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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타대학 간호실습생 전무

타국립대병원은 평균 7.9개 실습생 교육

서울대병원이 타 대학 간호실습생을 전혀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혜자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자교 간호대학 실습생 외에는 다른 간호대학 실습생을 한명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 역시 서울대학교 간호대 외의 간호실습생은 국군간호사관학교 단 한 곳 뿐이었다.

반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국립대병원별로 평균 7.9개의 간호대학의 실습생이 파견됐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16.8곳의 간호대학의 실습생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은 모두 10곳 이상의 간호대학 실습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들의 경우 예비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실습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서울대의 타 대학 간호실습생이 전무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혜자 의원은 “의료인력의 양성과 교육을 위해 국립대병원으로서 타간호대학 학생들에게도 그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이라고 지적하고 “다른학교 간호대학생들도 실습받을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