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1월 9일 토요일 오전 10시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
2008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모임은 루푸스 환자 및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도록 기획했다.
이날 모임은 서창희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루푸스의 진행과 합병증(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루푸스의 약물 치료(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류마티스내과 배창범 교수) 강의와 강의 전‧후에 골밀도 측정행사가 진행된다.
루푸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이번 모임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루푸스’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염을 일으키나,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염 뿐만 아니라 피부증상, 혈액이상, 신장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도 한다. 병 자체가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루푸스를 잘 조절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문의: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외래 ☎ 031-219-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