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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오픈 1주년 맞아

총 3900여명 헌혈…40%는 중앙대병원 및 교직원과 학생


지난해 10월 31일 오픈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헌혈센터가 1주년을 맞이했다.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고지원을 받아 헌혈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그동안 혈액원에 한정했던 헌혈 사업자를 대학병원으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헌혈센터를 개소했다.

중앙대병원은 병원 인근에 위치한 중앙타워빌 건물에 총 60평 규모의 헌혈센터를 조성해 병원 환경과 동일한 공기조절시스템 및 응급구조세트를 구비, 헌혈자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하며 지난 1년간 헌혈문화 확산운동에 힘써왔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송재희 씨가 1호로 헌혈한 이후 지난 1년간 총 3,893명의 헌혈자가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서 헌혈을 했으며, 이중 남성 2,499명(64%), 여성 1,394명(36%)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헌혈자 중 40%가 중앙대병원 및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었으며, 기관 및 단체가 32%, 기타 개인 28%가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서 헌혈에 동참했다.

중앙대병원은 헌혈센터를 운영하며 혈액, 검체 및 헌혈자의 뒤바뀜 방지를 위한 헌혈자 손목밴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오류를 방지하고 정확성을 제고하는 등 그동안 헌혈자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지난 5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병원 헌혈센터 자체에서 헌혈된 혈액에 대한 전문의약품 허가받아 ‘중앙대병원’ 브랜드로 혈액 4종을 혈액을 필요로 하는 타 의료기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대 공급해 왔다.

한편,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찾아가는 헌혈 캠페인’ 활동도 전개해 헌혈센터 인근 지역의 주민과 중앙대 학생 위주의 센터 방문객뿐만 아니라 서울권역 각 기관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며 적극적인 헌혈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차영주 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봉사와 의료의 전문성이 결합된 국가적 사회공헌사업인 혈액사업에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헌혈센터로 선정된 이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헌혈에 동참해주신 여러 헌혈자들을 비롯해 헌혈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 음양으로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대학교 헌혈센터는 자발적 무상헌혈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며,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을 가진 헌혈자들의 참여를 통하여 가장 안전한 혈액을 의료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우리나라 혈액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