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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장우혁 교수팀 대한안과학회 ‘수술영상부문’ 수상

‘황반변성으로 인한 황반하 출혈 수술법’ 의학적 가치 인정받아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태년) 박동근(안과 전공의)는 최근 일산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 11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망막하 조직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주입을 통한 황반하 출혈 이동술’이란 연구로 비디오 부문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우혁 교수의 지도로 박동근 전공의가 제작한 이 학술 비디오는 나쁜 시력예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황반하 출혈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다뤘다.

황반하 출혈이란, 황반변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황반부에 생긴 출혈로 인해 시세포의 손상을 통해 시력을 잃게 만들며, 치료하지 않으면 약 60~80%환자가 실명을 초래할 정도의 시력손상을 초래한다.

박동근(지도교수 장우혁) 전공의는 “비디오 논문에서 다양한 수술적 방법 중 망막하 조직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을 실제 시술영상을 중심으로 알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했다”며 “무엇보다도 치료가 어려운 황반하 출혈의 치료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뛰어난 수술성적과 함께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우혁 교수(張祐赫, 43)는 “최근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황반변성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황반하 출혈의 치료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어려운 점이 많은 분야”라면서 “특히, 황반변성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망막하 출혈의 경우 수술을 통한 적극적 치료가 일부 환자에게서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수상으로 영남대병원 안과 장우혁 교수팀은 국내 최대의 안과학술모임인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연속 3회(108~110)에 걸쳐 비디오 부분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비디오 논문을 포함한 세 편의 논문 모두 교육적인 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실제 환자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결과를 훌륭한 영상과 함께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