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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전성모병원, 첨단 장비로 경쟁력 강화 나서

최신형 암 진단 장비 PET-CT 및 감마카메라 교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원장 박재만 신부)은 최근 최신형 암 진단 장비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감마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를 교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이 도입한 지멘스사의 PET-CT ‘바이오그래피 엠CT’는 128채널 CT가 탑재돼 종전의 장비에 비해 데이터 수신 속도 등 그 성능이 대폭 향상 됐다. PET에는 ‘LSO 차세대 크리스탈‘과 ’TOF’라는 최신영상처리기술을 적용, 고화질 및 고해상도를 통한 최적의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소 2mm의 병변까지 숨어 있는 암을 정확하게 발견 및 진단할 수 있으며, 최대 15분의 짧은 시간 안에도 촬영이 가능해, 검사 도중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던 왜곡된 영상이 획기적으로 줄어 정확한 암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검사 시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을 기존 장비의 60% 정도만 사용하면 되고, 특허 기술로 개발된 CT 튜브 사용과 함께 최적화된 방사선량 감소 소프트웨어의 제공으로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도 감소시켜 환자의 안전성에 대한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핵의학과 한은지 교수는 “이 장비는 암 진단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및 심혈관계 질환 영역의 진단 및 평가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의 노하우와 최고의 장비가 결합, 지역민에게 최상의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