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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브란스병원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개최

예기치 않은 다양한 응급 상황 대처 능력 평가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 대비하라!”

세브란스병원이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힘쓰고 있다.

병원은 지난 22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심폐소생술 경진대회(CPR Contest), ‘SOS(Survival Of Severance)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5회째로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심정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들은 심폐소생술 지침 숙지를 기본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을 설정한 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처능력을 보여줬고 심사위원들은 각 상황에 맞는 심폐소생팀의 역할과, 발생 가능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능동적인 대처를 평가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경기도 파주의 한 교회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대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이싱검진센터 추진팀 이다운 직원과 6월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중 심정지가 발생한 상대팀 선수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살린 세브란스병원 야구 동호회에 대한 특별 표창도 있었다.

경진대회에는 시나리오 심사를 거친 총 7개 팀이 참가했고 심장내과 전공의와 심혈관 간호팀으로 구성된 ‘심혈관 탑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심혈관 탑팀’의 전경현 전공의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심폐소생팀의 실질적인 의사소통과 리더십을 연습하여 응급 상황에 좀 더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숙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위원장 강신욱 교수(신장내과)는 “심정지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상황이므로 이번 경진대회는 모든 직원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응급상황에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팀 내 의사소통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황별 팀 접근을 강조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