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독감 DNA 백신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구로병원은 11월 29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인플루엔자 DNA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생물의약품전문 연구개발기업인 VGX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종인플루엔자(H7N9) 및 바이러스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DNA백신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지속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DNA백신은 최소 몇 주안에 개발이 가능해 6개월 이상 개발기간이 필요한 기존 백신보다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번 협약이 각종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백신을 개발하는데 기폭제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