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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천대 길병원 여의사회, 어려운 환자에 성금 전달


가천대 길병원 여의사회는 29일 사회사업실에서 입원 중인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여의사회는 2008년부터 매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길병원 입원 환자 중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선정해 여의사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만 국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추적침(54)씨와 감염성 척추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채충병(43)씨에게 정성을 전달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추씨는 11월 초 복막염으로 응급실로 내원,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추씨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도 심장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지원이 절실하지만 모자가 한국 국적이 아니어서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채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소정의 생계급여만으로 생활을 꾸려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감염성 척추염으로 수술을 받아야해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여의사회 임오경 교수(재활의학과)는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용기를 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