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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병원, 스리랑카 의료진에 위탁교육

WHO, 아시아 지역 ‘혈액검사 표준화’ 활동 인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스리랑카 의료진에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중앙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아시아 지역 ‘혈액검사 표준화‘ 활동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중앙대병원과 WHO는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스리랑카에서 방문한 혈액전공 의사 및 병리사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정도관리물질 제조 및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리랑카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혈액검사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WHO가 아시아 진단검사 표준화네트워크 부회장으로 아시아 지역의 혈액검사 표준화를 리드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에게 교육을 요청함으로서 이뤄지게 됐다.

스리랑카 의료진은 ‘혈액검사 정도관리물질 제조’와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된 ‘외부 신빙도조사체계’와 '우수검사실 인증제도'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차영주 교수는 “이번 WHO 위탁교육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혈액검사 표준화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차영주 교수가 진단검사 표준화를 위한 ‘국가표준검사실’을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하는 한편, 아시아 15개국 약 80개 검사실에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혈액검사 표준화를 국제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