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Medical Korea 나눔의료사업에 동참하여 지난 12월 4일 치료가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심장질환 환아를 무료로 수술하는 나눔 의술을 펼쳤다.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생후 7개월 된 무슬림막손(Muslimaxon)은 출생 후 선천성 심장질환(VSD, 심실중격결손)으로 진단되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열악한 의료적 환경으로 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무슬림막손(Muslimaxon)은 12월 4일 소아심장센터 이형두 교수의 심초음파 검사 후 12월 5일 흉부외과 성시찬 병원장의 집도 하에 수술이 진행되었으며, 국제진료센터, 소아간호팀 등 병원 내 각 부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12월 13일 자국으로 출국할 수 있게 되었다.
입국부터 함께하여 딸의 진료 과정 및 수술, 회복을 지켜 본 무슬림막손(Muslimaxon)의 부모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수술 기회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아이가 건강 할 수 있게 도와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라고 밝혔다.
성시찬 병원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더 뜻깊다” 며 “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좋은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이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는 연평균 400례의 수술건수를 99%의 성공률을 보이며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신생아의 복잡성 심장병에 대한 수술성적은 국내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