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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넘버원” 선정

‘2013 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임상과 연구 모두 인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가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한경미디어그룹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국내 언론 사상 처음으로 전문 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최우수 병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한다.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 브랜드 파워 등 최근 5년 동안 축적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13일부터 1주일 동안 320개 병·의원 및 제약사를 대상 13만여건의 의료 소비자와 네티즌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인 박창규 교수가 대표로 수상했다.
 
구로병원은 심혈관센터는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동맥경화 및 이상지혈증, 말초동맥질환, 부정맥, 판막질환 및 심부전 클리닉으로 세분화된 전문 클리닉에서 환자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심혈관 디지털 영상촬영기기 등으로 관상동맥과 부정맥 전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홀터심전도, 혈관탄력도 및 혈관 생리검사, 64채널 심장단층촬영기, 양전자방출 단층촬영 및 동위원소 심장관류 검사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심혈관질환 전문센터다.
 
심혈관센터 의료진은 국내 최고의 진용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조영술을 실시하고 생활습관병 등을 소개한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오동주 교수, 심혈관질환과 동맥경화 및 고지혈증 등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자랑하는 서홍석 심혈관센터장, 난치성 고혈압 치료법을 앞서 도입한 박창규 순환기내과장을 비롯해 국제적인 임상 및 연구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나승운, 김응주, 김진원, 임홍의, 최철웅, 나진오 교수가 포진하고 있다.
 
진료와 각종 검사 이후 방문 당일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입원하지 않고 외래파트에서 진료와 검사 시술을 당일에 마칠 수 있는 ‘1일 관상동맥조영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등 개원 이래 30,000여 건에 달하는 관상동맥조영술과 10,000여 건의 스텐트 삽입술, 1,000여 건의 말초혈관 성형술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술성공률 98%이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중재시술을 자랑하고 있다.
 
또 심방세동에 대한 고주파 치료를 500 건 이상 시행해 풍부한 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첨단치료인 신장교감신경 고주파에너지 절제술을 시행해 난치성 고혈압 치료의 선봉에 서고 있다.
 
심혈관 환자 전용 회복실은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독보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진료실과 동일선상에 배치해 심장질환의 ‘진단-치료-회복’을 아우르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의 특성을 감안, 신관 옥상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포트를 설치하는 한편 365일 24시간 심장 전문 의료팀이 상시 대기하는 것도 강점이다.
 
또 단순한 의료를 떠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심장질환 연구의 보조를 맞춰 대규모 임상시험과 기초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학문적 발전은 물론 심장질환 퇴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는 물론 네이처지 등에 SCI급 논문을 매년 수십여편 발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심장내과 의사들도 이곳 심혈관센터를 찾아 선진 의료시스템 및 술기를 배우고 돌아갈 정도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명성이 자자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