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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창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오픈

총 24병상, 복지부 신생아 집중치료실 확충지원 사업 선정


창원지역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가 오픈해 경남·부산·울산 지역을 담당하게 됐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김계정)은 6일 오전11시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경남·부산·울산의 광역단위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해 3월 보건복지부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확충지원 사업에 경남·부산·울산의 광역단위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선정돼 9개월 간 공사를 추진하여 지역 내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고위험 신생아는 2002년 1만9,472명에서 2012년 2만5,87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문 인력확보 및 첨단 의료장비 구입 등의 문제로 인해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수는 2005년 1,599개에서 2012년 1,444개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실 확충 지원 사업기관을 선정해 현재까지 총24개 기관에 230병상을 개설하고 지원해 왔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사업 지정을 통해 총 14병상으로 운영해왔던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24병상으로 확장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 1명을 충원하여 고위험 신생아 전담 의료진을 2명으로 확충했다.

이들 신생아 세부전문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영입되어 서울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치료프로세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간호사 수를 대폭 늘려 1등급 간호체계를 갖추고, 체온 유지를 위한 첨단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저체온치료기, 질소흡인기, 뇌파측정기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했다. 시설부문에서도 중증도별로 환자를 분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구역을 분류하고, 격리실, 중앙집중식 간호스테이션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김계정 병원장은 “이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는 서울, 경기지역 다음으로 고위험 신생아가 많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