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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국대병원,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클리닉’ 개소

암 경험자와 가족 대상, 통합적인 건강관리 지원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클리닉’을 개소했다.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클리닉’은 가정의학과와 재활의학과, 암 전문센터의 협진시스템으로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의 예방법과 부작용 치료법, 생활습관 관리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암 치료를 마친 암 경험자는 치료에 따른 후기 부작용과 불안과 우울증, 수면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과 2차암(이차암)의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암 치료 이후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암 경험자는 물론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클리닉의 최재경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 경험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도 암 치료 이후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암 경험자의 가족은 암 경험자와 같은 환경에서 생활습관을 공유하고 가족 내 암 발생 관련 유전자 변이가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암 발생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암 경험자의 가족은 클리닉을 통해 암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발생위험이 큰 암을 선별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금연과 절주, 체중관리, 불면과 통증치료, 예방접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