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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인문학 향연 펼친다

환우 등 대상 연중기획…매월 셋째주 수요일 진행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첫 강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동양고전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3월에는 논어(공자의 사상), 4월 맹자의 사상, 5월 중용의 이해, 6월 대학(수신제가, 치국평천하), 7월 통감(전죽시대 정치의 상황), 9월 고문진보, 10월과 11월 고사성어, 12월에는 중국 역사를 고찰하는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5일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우와 내방객,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이해하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는 특별한 자리로 연중기획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인문학 강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의 보고인 동양고전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터득하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통해 도민들의 심신수양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인문학의 보고 동양고전’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전북서예한문학원 송명석 원장의 특강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 진행된다.

한학자이며 서예가인 송명석 원장은 동양고전을 이해하는 개론을 시작으로 사서삼경, 제자백가, 금언명구 등을 선별해 고전의 내용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역사적 배경과 일반상식을 통론해 알기 쉽게 풀이해줄 예정이다.

정성후 병원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인문학은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자신을 잃지 않고 꿈을 지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환자와 내방객들이 고전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담아가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