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수련중인 4년차 레지던트들이 57차 전문의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며 2년 연속 전문의 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전공별로 내과 5명, 가정의학과 3명, 외과·마취통증의학과 각 2명 등 총 15개 과에서 총 23명의 전문의를 배출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각 진료과별 선배 교수진과 레지던트들의 1대1 방식의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각 과의 체계적인 년차별 교육과정, 서울아산병원과의 교육·수련 협력 관계 등 우수한 병원 수련 시스템을 전원합격의 원인으로 꼽았다.
교육연구부장 나양원 교수는 “이번 성과는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병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배 교수진의 지도 및 레지던트들의 노력이 합쳐진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57차 전문의 시험은 3,558명이 응시해 1,2차 시험을 거쳐 3,341명이 최종 합격하며 93.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2014년 인턴모집에서 지방 대학병원이 미달사태를 겪는 가운데 지방 대학병원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턴, 레지던트들의 명문 수련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