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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안내서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발간배포

탈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병의원 이용 안내서가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이하 NMC)은 ‘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안내서 :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그동안 높은 의료 수요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 제도 및 의료 용어 등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병·의원의 적절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때문에 진료 관련 안내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안내서’는 남한의 의료 체계 및 제도, 사례별 증상 대처법 및 안내문 이해, 병·의원 용어, 의료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료정보를 알기 쉽게 엮었다.

안내서 개발은 NMC정책연구과제 수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2월 ‘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매뉴얼 개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집필에는, 연구 책임자인 이소희 NMC 북한이탈주민진료팀장을 비롯하여, 김무영 과장(서울의료원), 김석주 교수(서울의대), 유원섭 교수(충남의대), 신미녀 대표(새조위), 신상수 연구원(한양의대), 전연숙 팀장(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전정희 사무관(통일부 하나원), 전진용 전문의(통일부 하나원), 한정미 박사(통일부 하나원)가 공동 참여했다.

발간된 안내서는 하나원,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 관련 의료기관 북한이탈주민상담실 등으로 배포되며,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www.nmc.or.kr)에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안내서를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의 병·의원 이용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남한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사)새조위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 및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예방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