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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부지에서 단합대회

“이전과 함께 공공의료 선도적인 역할 수행할 것”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의료원 전 직원이 이전 부지에서 단합대회를 열고 결의를 다졌다.

국립중앙의료원 전 직원은 지난 22일 이전이 확정된 원지동 부지에서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사진)은 “지난 해에는 원지동 이전을 염원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답사를 왔었는데 이전을 확정하고 전 직원과 함께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18년 원지동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신개념 공공의료 시대를 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며 모든 국민들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전 직원 청계산 등반이 이어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원지동 이전과 함께 공공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년간 지지부지 했던 이전 추진에 마침표를 찍고 2014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국회로부터 원지동 이전에 대한 예산 165억 원(14년)을 확정 받은 바 있다.

의료원은 오는 2018년을 목표로, 서초구 원지동 69,575㎡ (21,046평) 부지면적에 약 700병상을 신축․이전할 계획이며 신축․이전을 계기로 공공의료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전환·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건물과는 별도로 국가중앙외상센터 250병상(중환자실, 외상병상 등)을 신축할 예정이며 중증외상, 감염질환, 긴급재난 등 민간이 기피하거나 민간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특수진료 기능을 전환한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정책의 ‘Test-bed’로서 정책수행을 진행하며, 공공의료의 질 제고 및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