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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전자동화검사시스템 도입 운영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당일검사·진료의 질 높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는 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대학교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전자동화 검사시스템(TLA)도입 가동식’을 시행,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전자동화 검사시스템(일명 : TLA방식)은 동양 최대 규모로 병원 내원 환자에 대한 검체 전처리에서 분석, 분석 결과보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검사 과정이 자동화 및 통합화한 것이다.

연 천만건 이상의 대량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1월 말 새롭게 확장 이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면역장비, 화학장비 등을 갖췄다.

기존 시스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TLA방식은 여러 가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200여종의 임상화학 및 면역학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통합시스템으로 적은 채혈량으로 검사가 가능해져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을 크게 줄였다.

검사 바코드 자동부착기, 검체 용기 적재대, 검체운반 컨베이어 등을 갖춰 채혈업무가 자동으로 이루어져 검체 바뀜이나 채혈 누락 등의 실수를 0%로 줄였으며, 채혈실 환경이 고객중심으로 개선되어 보다 쾌적해졌다.

또한, 검사 전체 업무가 자동화돼 통상 화학검사는 40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응급검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와 외래환자 당일검사, 당일진료에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진단검사의학과 정윤성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국내 대형병원들 중에서 가장 최신의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서 앞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의 검사 질 향상을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