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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칠곡경북대병원, 외국인 진료 활성화 본격적 추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재용)은 암과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외국인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을 「가자! 세계로!」로 정하고 지난 1월 6일 중국 의료관광업체인 ‘헤메라’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VIP숙박 종합건강검진과 암수술을 중심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시작했다.

헤메라는 중국의 전자부품 기업인 다이 전자그룹, 롱지앤다전자저항기 유한공사, 디오브 전자유한공사등 3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의료관광 전문 법인체로, 2013년 8월 개소하여 대구의료관광 심천홍보관을 대구시와 공동운영하고 있다.

중증질환 전문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 뛰어들면서 그동안 미용·성형 중심의 대구 의료관광 양상이 많이 바뀔 전망이며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시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진료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국내 진료수익 구조를 보완하는 유력한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는 많은 병원들이 외국인 진료에 뛰어들어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2,673억원에 달하며 매년 40% 넘게 급성장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외국인 전용 VIP숙박 종합건강검진을 국제진료의 시발점으로 삼아, 대구시와 향후 의료관광 발전에 있어서 다 각도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전담교수와 코디네이터의 1:1 맞춤서비스로 검진에서 진료, 수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용 원장은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여 국제진료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