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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뇌병변 아동 위한 소아재활센터 운영

환자 경제적 부담 덜고 안정적인 가정생활도 가능토록

건양대병원이 다음달부터 뇌병변이나 발달지연 아동 치료를 위해 소아재활센터를 낮병동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뇌손상과 뇌성마비 등 뇌병변 장애아동이 대전에만 570여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곳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개월간 기다려야 한다. 소아재활센터는 낮병동이기 때문에 집에서 생활하면서 아침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오후에 퇴원이 가능하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가정생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건양대병원 낮병동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건양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영진 교수는 “낮병동은 입원과 외래의 장점을 살린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며 “장애아동이나 가족들에게 여러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소아재활센터에서는 10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실행한다. 아침 8시 30부터 오후5시 30분까지 1일 6시간 동안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를 비롯해 미술, 음악,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입원기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임상적 판단과 치료기회의 형평성 등을 고려. 1일 물리치료 2회, 작업치료 2회, 언어치료 1회의 집중치료과정을 6개월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본체력이 요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