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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일취월장 JNM…2017년 IF 목표 5.0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주관 APNM 12개국 참여


“자체 조사한 JNM의 논문인용지수(IF : impact factor)가 2.847이고, 국내 발간 저널 중에서 3위권입니다. 앞으로 리뷰아티클 섭외를 강화해서 2017년에는 IF를 5.0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 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회 APNM을 개최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준성 회장, 이풍렬 부회장, 김나영 편집이사, 이광재 총무이사 등 임원진을 만났다.

이준성 회장은 “여러 선배 의사들이 잘 해 주셨고, 학회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성장도 빠르다. 젊은 동력이 많이 생기면서 상당히 급성장하는 대표적인 학회가 됐다. 의학회 대상도 5회 연속 받았고, 아시아지역에서 대표 학회로서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력 신장에 기여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창립 20년을 넘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아시아학회인 ANMA의 창립을 주도했고, 아시아지역 최초로 APPGM을 개최하고, 세계학회인 ISNM을 유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나영 편집이사는 JNM(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 투고하는 나라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스리랑카, 이란, 벨기에, 영국, 싱가포르, 남아메리카지역 등 40개국에 이를 정도로 관련학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JNM의 IF를 3.0으로 잡았으나 잘하면 5.0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년 목표다. 가능하다고 기대하는 이유는 리뷰아티클을 잘 써주는 필자를 섭외한 게 이제까지 성공 원인이었고, 앞으로도 대가들이 움직여 줄 것으로 자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풍렬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인 APNM은 아시아소화기기능성학회의 연수교육이라 할 수 있다. 5회째 개최했다. 앞으로 우리 학회가 주도해서 2년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아시아지역에서 생긴 국제학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발표가 끝난 후 학술위원이 케이스를 만들어 연자들에게 공동 질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로 과민성 장종이라는 힘든 케이스를 실제로 경험한 사례를 들고 나와서 발표자에게 공동 질문하는 식이다.”며 “과거에는 자기 발표만 하면 되는데, 케이스 토론식으로 진행하니까 플로어에서도 즐거워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개최된 APNM에는 우리나라와 12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여했고, 외국 참가자는 60여명이었다. 12개국에서 초록 58개가 나왔다. 우리나라가 주관해서 매년 개최하는 학회에 이 정도로 외국에서 참여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점에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