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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정맥 수술 2000례 돌파

부산경남 최고 심장지킴이 팀 수술건수로도 증명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심혈관센터가 개소한지 5년만에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정맥 수술 2,000례를 돌파 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혈관센터에서는 외래 진료시 접수 당일에 진찰과 검사, 결과 확인 등이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체계를 갖추고 급성기질환의 응급수술로 생명을 구하고 있다.

심혈관센터 차태준 교수팀은 현재까지 부정맥 시술과 심방세동 원인 병소 절제시술을 2000례 이상 시행해 95%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차 교수팀의 허정호 교수는 중풍과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심방세동의 중요발생 원인이 심방의 '아세틸콜린 이온 전류'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해 대한순환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근경색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10분 늦어지면 사망할 확률이 25% 증가한다는 조사가 보여주듯 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얼마나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가 곧 생사의 갈림길이 된다.

급성 심근경색은 증상이 나타난 후 6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거나 12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풍선확장술 또는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4시간 교수당직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성심근경색증 초기대응 1위 병원’, ‘관상동맥 중재술 1위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심혈관센터에 설치된 ‘디지털 혈관조영촬영장치’(Biplane Angiography System)는 바늘이나 가는 관을 이용해 수술이 어려운 부위의 질병을 치료하는 영상 중재치료가 가능하다.

이상욱 병원장은 “고령사회를 맞아 증가하는 뇌혈관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경과 및 신경외과와의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급성기 질환에 있어서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부정맥 2000례 수술은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만큼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것을 수치적으로도 증명하고 있다.”며 중증환자, 급성기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