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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결핵·호흡기학회, ‘교차특강’ ‘프로-콘’ 등 특색

6월 중순 경 젊은 의사위한 ‘퓨처스 아카데미 2014’ 진행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는 제117차 춘계학술대회, 2014년도 제38차 워크숍, 제9회 폐암심포지엄을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10~11일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처음 시도했습니다.”

1박2일의 일정을 마친 후 유지홍 이사장과 박인원 총무이사는 11일 오후에 기자들과 만나 “예전엔 토요일 하루 학술대회를 개최하다 이번에 양일간 관광지에서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폐암심포지엄을, 둘째날인 11일 오전8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워크숍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춘계학술대회를 각각 개최했다. 폐암심포지엄은 ‘Molecular Pathology of Lung Cancer’ 등 7개의 폐암의 치신지견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워크숍에서는 지난해동안 리뷰를 통해 호흡기 주요 분야별 논문 등 전체적인 트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춘계학술대회는 ‘교차특강’ ‘프로-콘 디베이트 방식’ 등 특색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지홍 이사장은 “작년에 일본호흡기학회와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교차특강’이 이루어졌다”며 “11일 학술대회에 일본 히사쭈구 고또 교수가 The Role of Surfactant Protein A in the Host Defense of the Lung를 주제로 특강했으며, 내년에는 우리나라 교수가 일본에서 특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지홍 이사장은 “연수강좌에서는 세션 3개 주제를 Pro Con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먼저 찬성하는 연자와 반대하는 연자가 강의한 후 투표하여 강사의 설득력을 견주는 방식이다. 예로 폐렴치료 항생제인 퀴놀론계를 결핵에도 딜레이하는 데 쓴다 아니다로 연자가 주장한 후 플로어에서 투표하는 것이다.

학술대회 마지막 시간에 시상식이 개최됐다.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도 학술연구비로 강지영 교수, 이창훈 교수, 정재우 교수 등 3인에게 각 2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우수논문상은 결핵연구원 박영길 연구원이, 학회논문 다인용연구자포상은 김학렬 교수, 박용범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감사패는 강홍모 교수와 종근당,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받았다.

박인원 총무이사는 “오는 6월 14일~15일 양일간 대전에서 젊은 호흡기의사를 위한 워크숍이 처음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퓨처스 아카데미 2014’로 명명된 이 행사의 취지는 분과전문의로서 앞으로 호흡기분야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의사들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 있다.

박인원 총무이사는 “30여명의 분과전문의들이 시험 때만 한번 보고 이후엔 바뿐 시간에 쫓기어 소통의 기회가 없다.”며 “퓨처스 아카데미는 만나서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간 소통과 화합으로 학회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6월 행사에서는 △강의법 △SCI 논문 만들기 △임상연구방법 △의료사고예방법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