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녹십자, 헌혈증 1,500장 기부로 나눔 실천

소아암 등 중증환자들 위해 쓰일 예정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소아암 환자 돕기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에 헌혈증 1,500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십자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은 삼성서울병원 BMT(Bone Marrow Transplant,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준다.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부는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며 “녹십자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와 같은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헌혈증 기부에 큰 공헌자 중 한 명은 녹십자에 28년째 근무하고 있는 구민회씨다. 구씨는 지난 2010년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구씨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헌혈행사는 물론 헌혈의집에 직접 방문해 헌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이번 기부로 헌혈증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