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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유방암 환우·가족 위한 행사 열어

유방암 극복 개그우먼 이성미, 희망 메시지 전해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힐링 갤러리 시즌 4. 가족과 함께하는 유방암 환우 힐링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힐링 갤러리는 그간 다수의 유방암 투병 명사를 초청해 미술 심리 치유 등을 매개로 270명이 넘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기존에는 유방암 환우들만 참여하던 프로그램을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약 100여명의 환우와 가족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유방암 투병 경험이 있는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부부심리치료 전문가 이남옥 교수(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 미술 치료 전문가 김복남 박사가 상담을 진행해 환우와 가족들의 정서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밀리 갤러리: 함께 그리는 희망”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1부 프로그램에서는 미술 치료 전문가 김복남 박사가 다수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우와 그 가족이 그림을 통해 정서적인 어려움을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미술 심리 치유의 일환으로 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그림을 그리며 서로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마인드 힐링 토크쇼’에서는 참가 환우와 가족을 무대로 초청해 개그우먼 이성미 씨의 사회와 부부심리치료 전문가 이남옥 교수의 상담으로 자유로운 형식의 토크쇼 시간을 가졌다.

진행을 맡은 이성미 씨는 방송 활동 중 유방암을 진단 받고 수술 후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까지의 과정과 어려움을 나눔으로써 참가한 환우와 가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남옥 교수는 각 환우들의 사연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술을 통한 환우들의 심리 치유를 도운 김복남 박사는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이완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번 힐링 갤러리에 참여한 환우와 가족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하면서 희망을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 진행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마인드 힐링 토크쇼를 진행한 개그우먼 이성미 씨는 “개인적으로 유방암을 이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곁에 있었던 가족이었다”며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이 힐링 갤러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