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부장이 제3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은 지난 2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 제 63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동찬 부장은 1994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1995년부터 한센인을 치료하고 요양하는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복무를 시작했다.
또한 20여년간 치과과장과 의료부장으로서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에서 해외 진료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이번 수상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치과의사로서 봉사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임종성씨와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