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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1분기 실적 속속 발표, ‘녹십자’ 상승세

순이익 상승 녹십자…매출액은 유한양행

각 제약사들이 1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녹십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199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4.8%(2258억) 증가한 유한양행과 8.1%(1,841억) 오른 한미약품에 비해 성장 폭이 컸다.

녹십자는 영업이익 139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을 달성.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7.2%, 순이익은 62%로 상승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영업이익은 140억으로 16.3%, 순이익은 302억으로 6.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인 179억원으로 비슷했고, 순이익은 11.4% 성장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의 상승폭이 컸지만 전체 매출액은 유한양행이 2,258억으로 1,993억의 녹십자 보다 265억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축된 제약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녹십자의 매출 상승 원인은 해외수출실적으로 꼽혔다. 해외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녹십자측은 “한국MSD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의 매출가세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며 "관계회사 주식 투자에 따른 부의 영업권 환입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