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정영진 교수(신경외과)는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졸중 바르게 알기’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교수는 강연에서 “한쪽 팔 다리에 갑작스런 감각손실, 저린 느낌, 발음이 어눌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 못하며,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손놀림이 부자연스런 증상이 보일 때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30분씩 꾸준한 운동과 싱거운 음식 및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뇌의 급격한 순환장애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반신불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응급실 혹은 CT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받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 1층 로비에서는 병원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영회가 주도하는 ‘효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가 오전 9시부터 병원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