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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릴리, 개발도상국 위한 봉사활동 나선다

직원 100명 가나·페루 등 8개 국에 5월 첫 파견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사회공헌 봉사활동 ‘2014 지구촌 마음 잇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년째를 맞는 지구촌 마음 잇기(Connecting Hearts Abroad, CHA)는 전 세계 3만8000여명의 릴리 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을 통해 봉사단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으로 직접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6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물이나 교육같은 기초적인 자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개발 도상국에 파견돼 왔다.

이번 지구촌 마음 잇기에는 전 세계 지사에서 천여 명의 지원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 직원 대표 2명을 포함한 100명의 봉사단이 최종 선발됐다. 봉사단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과테말라와 탄자니아,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코스타리카, 페루 등 8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5월 첫 그룹의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번 참가 팀들과 마찬가지로 ▲HIV·AIDS 감염자 대상 의료 봉사 ▲소외된 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돌보기 ▲유아와 장애아를 위한 영어 특수 교육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경험과 전문 기술 공유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질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비전염성질환 지원 파트너십(Non-Communicable Diseases Partnership)’과의 협력이 보다 강화됐다. 이를 통해 전체 100명의 봉사단 중 의사와 약사, 당뇨병 질환 교육자, 의사소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봉사단은 인도와 남아프리카의 세 지역에서 당뇨병 지원과 관련된 임무들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