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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얀센, 만성변비 치료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만성변비 새로운 대안으로 프루칼로프라이드 주목


한국얀센(대표 김옥연)은 국내 만성변비 치료 현황과 패러다임 변화에 관한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변비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경주에서 열렸다.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 100여명이 모여 만성변비 치료 환경을 되짚고, 최신 변비 치료 임상진료지침, 새로운 패러다임 치료제의 작용 기전과 실제 임상 활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성변비의 유병률 증가와 환자의 삶의 질 하락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만성변비 환자 사례와 치료 과정에 관한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세션에서는 ▲기존의 변비 완하제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관장이 필요한 심각한 변비 사례 ▲변의를 느끼지 못하고 ▲만성변비로 인해 복부에 심각한 가스 차오름을 호소하는 심각한 환자의 임상례가 발표됐다.

대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한 기능성 변비 사례 외에도 우울증과 갑상선 질환, 당뇨병, 척수 신경 손상 등 질환 동반으로 만성변비가 발생한 환자의 예도 언급됐다.또한 치료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만성변비의 심각성과 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만성변비 환자 개인의 증상 공유와 치료 과정 역시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만성변비 치료제인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 작동체 프루칼로프라이드(prucalopride)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심각한 변비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프루칼로프라이드를 처방했을 때 눈에 띄게 증상이 개선됐다. 또한 더부룩함과 복통, 잔변감 등 변비 연관증상까지 완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만성변비 등 하부 위장관 질환을 치료했을 때도 위식도 역류 질환과 같은 상부 위장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 최신의 임상시험 결과도 공개됐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이준성 교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 작동체인 프루칼로프라이드는 장 본연의 연동운동 개선을 통해 기존의 변비 치료제가 해결할 수 없는 연관증상과 부작용을 개선함으로써 만성변비 치료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만성변비 치료 관련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앞으로의 치료법과 연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