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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간호대 개교 60주년 기념식

염수정 추기경 기념미사…생명존중 정신을 이어나갈 것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이 지난 23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교직원, 동문, 의료계, 교육계, 종교계 인사 등 7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교 60주년을 축하했다.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유공 교원 14명, 베스트 티쳐 10명에게 포상이 진행됐다.

강무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4년 전쟁으로 황폐화된 이 땅에 참의료인 양성을 위해 탄생했던 성신대학 의학부와 성요셉 간호고등기술학교가 60년의 세월을 거치며 5천명의 의사와 3천명의 간호사를 배출한 학교로 성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선도 학교로 커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신부는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진료·연구·봉사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더욱 자신감 있게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탁월한 교육환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고통받는 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인재들을 더욱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염수정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의 집전으로 기념 미사가 개최되었다.

염 추기경은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려는 노력에서 시작된 학교인 만큼 국내외 이웃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진정한 의료인들을 양성해왔다”며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을 보살피며 지켜나가는 의료계의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 미사 후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23명의 사제단과 함께 참석자들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동문 8천명의 사진을 성의회관 1층 벽면을 채우는 크기(10m X 4m)의 세계지도에 담아 제작한 '동문의 벽' 제막식 행사도 가졌다.

이 외에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5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학술행사, 동문행사,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각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http://songeui-60th.catholic.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