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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파킨슨병 환우 및 보호자 위한 공개강좌 개최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27일 이산대강당에서 ‘세계 파킨슨병의 날 기념 ‘레드 튤립 캠페인’인 파킨슨병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공개건강강좌를 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축제’ 일환으로 지역민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박미영 교수(신경과)는 ‘파킨슨병은 어떻게 변화할까?’를, 신동성 의사(신경과)는 ‘파킨슨병의 식이요법과 운동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관련 질환에 대한 질의·응답(Q&A) 시간도 가졌다.

박미영 교수는 “파킨슨병은 손이나 발 근육의 떨림이나 강직현상, 보행 장애 등이 나타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100명당 약 0.1~1명 정도의 비율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파킨슨병 환우와 그 가족에게 해당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자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은 약물·수술 치료뿐만 아니라 환우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심리·사회적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은 1817년 최초로 파킨슨병을 질환으로 확립한 영국의사 제임스 파킨슨(1755~1824)의 생일을 기념, 4월 11일로 지정됐다. 또한 ‘레드 튤립(Red Tulip)’은 전세계적으로 파킨슨병을 상징하는 심벌로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 의식을 높이고,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지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파킨슨병 환우와 보호자 등 파킨슨병이나 치매에 관심 있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