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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양, 슈펙트로 알팜과 1300만달러 계약 성공

라이센스 FEE와 마일스톤...러시아 주변국 진출에도 청신호


일양약품이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를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알팜사에 수출한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코리아 2014를 통해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러시아 알팜사에 수출하는 텀싯(Term Sheet )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번 텀싯 체결로 라이센스 FEE와 마일스톤으로 1,300만 불을 받게 된다. 향후 알팜에 슈펙트 원료인 라도티닙도 공급할 예정이다.

알팜사는 백혈병 치료제에 대한 영업 노하우가 있는 러시아 제약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1세대 백혈병 치료제를 수입·판매해왔다.

하지만 최근 판매 물품이 계약사로 회수되면서 백혈병 치료제 매출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 이에 알팜은 이번 바이오&메디컬코리아를 통해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슈펙트를 수입·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알팜은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어 슈펙트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후 러시아 주변국 진출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약품 측은 “이미 중국과 터키로 수출이 타진 된 슈펙트는 경제적 약가를 통해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국민건강 보험재정 건실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백혈병 치료제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