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동아ST-가천대·길병원, 공동심포지엄 개최

치매치료제 분야 연구협력 방안 공유...역량결집 목적


동아ST와 가천대, 길병원이 치매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동아ST 와 가천대학교, 길병원의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치매치료제 분야에서 산학 연구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역량결집을 목적으로 열렸다.

동아ST 박찬일 사장과 동아쏘시오 R&D센터 연구원,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과 가천대, 길병원 교수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김영선 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김우경 부원장이 사회를 맡아 심포지엄 개회사와 2개의 강의 세션,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국가 연구중심병원을 선도하는 가천대 길병원이 우수한 신약 연구 개발 인프라를 갖춘 동아ST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진행함에 있어 이번 치매치료제 관련 심포지엄이 대단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환자를 위한 최상의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병길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의는 치매치료제의 현재라는 주제로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의 치매치료제 개발의 현황과 미래와 치매진단 바이오마커 개발현황,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양전자단층촬영(PET) 진단기법,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진단기법, 국내 치매 연구 프로그램 현황 등 치매치료와 진단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현황이 발표됐다.

두 번째 강의 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치매치료제의 미래를 주제로 영국 브리스톨대학 케이조(Kei Cho)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스마트 연구전략 등을 발표해 향후 치매치료제 개발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보건사업정책국 김영선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이 뇌질환의 R&D 정책방향에 대한 정부측의 입장과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동아ST 박찬일 사장은 심포지엄 폐회사에서 “치매연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치매환자와 그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을 생각할 때 반드시 해야 하고 성공해야 한다”며 “동아ST와 국내 최고의 뇌 연구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의 공동연구가 향후 근본적인 치매치료제와 치료기법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