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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병원, 구순구개열 환자 사진전 개최

3층 로비에서 아프리카 차드 ‘Claft Lip Repair’ 전시


고려대학교병원(원장 김영훈)이 지난달 26일(월)부터 약 2주간 병원 3층 로비에서 아프리카 차드 ‘Claft Lip Repair’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3월 8일부터 8일간 굿네이버스, SBS 희망TV 24, 가수 이승철 등과 함께 아프리카 차드의 아베셰에서 실시한 의료봉사의 현장 사진전으로, 당시 총 8명의 의료진이 파견되어 15명의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의 수술과 500여명에 대한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사진전을 본 내원객은 “수술 전후의 어린이 얼굴을 보니 좀 더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려운 때에 훈훈한 소식을 듣게 되어 마음에 위안이 되고, 고대병원이 참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싶다”며 사진구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는 “아이가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나면 부모가 큰 죄책감을 갖는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아이도 좋지만 부모 역시 그런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을 수술하지 못해 안타까울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