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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암센터, 美다기관 공동임상연구조직 정회원되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SWOG 이사회 최종 심의 통과


국립암센터가 미국 다기관 공동임상연구 조직의 정회원이 됐다.

암센터는 미국립암연구소에서 지원하는 미국의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조직인 SWOG에 최근 미국에서 열린 이사회 (Board of Governors) 최종 심의를 통과하여 정회원 자격(Full member Status)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준회원 자격(Probationary Status)으로 참여해 온 이래 국립암센터는 3년 동안 환자 등록 기준을 달성하고 임상시험 자료 품질을 유지했으며, 임상시험 품질 보증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여 정회원 요건을 충족했다.

정회원으로서 국립암센터는 SWOG 임상 연구에 지속적 참여가 가능하게 됨은 물론, 환자 등재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할 경우 연구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제출한 연구 초록이 채택되면 책임연구자(Study Chair)가 되어 사무국으로부터 프로토콜 개발부터 연구 개시, 진행, 종료, 논문 발표 및 NCI의 Fund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책임 연구자인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가 SWOG의 정회원이 됨으로써 수준 높은 임상연구 수행 능력을 입증해 국제 임상연구 협력 체계 구축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볼 수 있다”면서 “각 국의 우수 연구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WOG은 1955년 미국의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조직으로 발족하여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다국적으로 650개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4천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매년 약 5천명 이상의 환자를 등록시키고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기관의 책임 연구자인 폐암연구과장 한지연 박사 외 27명의 연구자가 참여 중이다.

2014년 5월 발표된 SWOG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유방암센터에서 참여중인 과제 S1007 (전체 책임연구자: Julie R. Gralow, M.D., 국립암센터 과제 책임연구자: 유방암센터 노정실)에서 국립암센터가 단일 기관으로서는 M.D. Anderson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등록하여 전체 111개 기관 중 8위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미국 이외의 기관에는 제한적으로 지원되었던 Group Meeting 참여 경비(Travel Fund)를 배정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