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트로피움(제품명 스피리바)+올로다테롤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에서 단독요법 위약 대비 유의한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8000명을 이상 대상으로 한 1일 1회 고정용량 복합제 최초 3상 임상인 VIVACITO 연구 결과를 2014 미국 흉부 학회 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3상 연구 결과 1일 1회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는 COPD 환자의 1초간 노력성 호기량 (FEV1)으로 측정되는 폐 기능을 티오트로피움이나 올로다테롤 단일 요법, 또는 위약에서 달성된 수준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으로 개선했다. 이번 연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6주간의 불완전 교차설계 임상이다.
VIVACITO 결과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가 티오트로피움이나 올로다테롤 단일 요법과 위약 비교 시 24시간 동안 폐기능(FEV1)에서 분명하고 일관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는 티오트로피움 단일 요법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에 대한 3상 임상 프로그램의 추가 결과는 올해 말에 발표된다. 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 유효성과 안전성, 폐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키엘 대학의 호흡기내과 클라우스 라베(Klaus F. Rabe) 교수는 “환자들의 폐 기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임상에서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는 위약 대비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200ml 이상 증가된 유의미한 결과가 보였으며, 이러한 수준의 개선 효과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