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응급의료헬기 운영 최초로 출동부터 병원 이송까지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초기 진단 및 전문 응급치료를 시행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소방청이 최근 이달 20일부터 연말까지 ‘119Heli-EMS(Emergency Medical Service) 이송체제’가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증 응급환자 발생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 119상황실은 환자 증상을 확인 후 119구급대를 먼저 출동시키고, 119구급대는 현장에 나가 환자 상태 및 상황을 확인 후 필요 시 헬기를 요청한다. 헬기 요청을 받은 소방청 항공운항관제실은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에 따라 중증외상·심근경색·뇌졸중 등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닥터헬기를 우선적으로 출동시키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현재 닥터헬기는 일출부터 일몰까지만 운행할 수 있고, 소방 응급의료헬기 인접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규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멀리 있는 닥터헬기가 먼저 출동하게 돼 있는 제도적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 차원에서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항공 이송체계 개선 방안 모색이 추진됐고, 해결책으로 ‘119Heli-EMS 이송…
2023-01-20 10:20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은 4주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예방접종자가 비접종자보다 4주 이상 코로나19 증상 경험하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겪는 후유증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6월 8일부터 2022년 12월 22일 기간 동안 만1세 이상 39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22년 국가건강조사에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증상 경험‧종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진행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만1세 이상) 결과, 확진자의 24.7%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됐으며, 여자(30.7%)가 남자(16.1%)보다 높았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과 가래가 가장 많았고, 피로감, 인후통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조금이라도 받은 경우는 6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시의 치료 경험은 의료기관 외래 치료 35.6%, 약국만 이용한 경험은 6.6%로 집계됐으며, 56.9%는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만19세 이상)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4
2023-01-20 10:20
뉴아인은 각막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특허를 받은 신경자극 기술의 작용기전과 각막신경 재생 효과 등을 분석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TVST(Translational Vision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TVST는 미국안과학회(ARVO,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의 공식 학술지로, 안구 연구와 안과 의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다. 논문의 제목은 ‘Corneal Neuro-Regenerative Effect of Transcutaneous Electrical Stimulation in Rabbit Lamellar Keratectomy Model’이다. 삼성서울병원 정태영 교수와 임동희 교수 연구팀이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해당 동물실험에서 뉴아인은 전기자극이 각막신경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각막상피절제술(SLK)을 통해 토끼의 각막신경을 손상시킨 뒤, 안구 주변 신경에 특허받은 전기자극 파형을 적용했다. 공초점 현미경을 통해 측정한 손상부위의 각막신경밀도가 자극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더 높아진 결
2023-01-20 09:58
간호법 제정과 관련된 보건의료단체들의 대립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간호법을 제정하려는 간호협회를 상대로 나머지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이 대립한 모양새다. 간호협회는 매주 수요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고,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 앞에서 연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각각 간호법 제정과 철폐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이지만, 보건의료 문제의 본질을 해결한다기보다는 의견 관철만을 위한 행동으로 비춰져 아쉬움이 남는다. 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에도 여러 번 간호법 제정이 좌절된 바 있다. 그래서 여·야가 모두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던 것을 근거로 이번 기회에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와 있는 간호법의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호법 제정의 타당성 또는 불합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간호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간호인력 문제와 보건의료직역 간 직무 설정 문제는 당장 법이 제정된다고 바로 해결되지 않으며, 향후 지속적인 대화와 합의를…
2023-01-20 09:41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3년 연속 연 암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 혈액종양내과, 외과, 소화기내과 등이 함께 진료한 담도암 다학제팀은 세계 최초로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에게 3개 약제 병합 치료 후 수술 치료했다. 다학제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3개 약제 병합 치료 후 56.6%(73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8.2%(6명) 환자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멸되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됐음을 국제 학술지를 통해 보고했다. 한편,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대장암, 부인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을 비롯해 모든 암 질환에 18개 진료과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전담전문 간호사가 팀을 구성해 다학제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는 1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하며, 평균 진료 시간은 30분이다. 수술과 외래 일정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교수들은 점심시간과 저녁 외래 이후 시간을 택해 열정과 헌신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를 통해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환자 만
2023-01-20 09:15
치아의 증상과 상태에 알맞은 치과 진료과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안내 책자가 배포된다.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안내 책자(1만3600부)와 포스터(2720부)를 지역주민에게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안내 책자에는 치과 전문과목에 대한 소개와 어떤 치료를 하고 있는지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는 2003년 도입 이래 지난해까지 11개 전문과목에서 1만5861명의 치과의사 전문의가 배출됐다. 전문과목별 진료영역을 살펴보면, 치아가 시리고 아프고 깨졌다면 손상된 치아를 되도록 뽑지 않고 쓸 수 있게 치료하는 치과보존과에, 잇몸에서 피가 나고 욱신거리는 잇몸병의 예방·치료는 치주과에 맡기면 된다. 교통사고 부상 등으로 인한 안면골의 외상 수술, 구강암 수술 치료, 매복 치아 발치 등은 구강악안면외과(과거 구강외과) 영역이며,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며 아프거나 만성구강안면통증 환자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구강내과가 전문이다. 이외에도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통합치의학과 등 각각의 전문과목에서
2023-01-20 09:15
앞으로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복지관이나 의료기관에서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7종의 사회보장급여를 가까운 복지관이나 의료기관 등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19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비롯해 여성 장애인 출산비용 지원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3종의 사회보장급여는 19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 지원, 언어발달지원, 장애아 가족 양육 지원 4종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민간기관 신청지원제도’는 그간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하려면 지원대상자가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것을 개선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종합, 노인, 장애인), 의료기관 등 민간기관에서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서울시 양천구 등 18개 시·군·구의 ▲의료기관 3곳 ▲장애인복지관 5곳 ▲노인복지관 12곳 ▲종합사회복지관 14곳 등 총 민간기관 34개소가 참여하며, 이중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으로는 인천광역시의료원과 청주의료원, 충북 청주시에 위
2023-01-20 09:15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진행한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CTX-009, ABL001) 임상 2상의 주요 결과가 1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 포스터 발표된다. HD-B001A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담도암에 집중해 HD-B001A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또한, 한국 임상을 토대로 HD-B001A가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미국 임상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HD-B001A 임상 2상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에서 HD-B001A와 파클리탁셀의 병용 투여 요법으로 이전에 1차 또는 2차의 전신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임상 2상에 참여한 24명 환자 대상 1차 유효성 평가 결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한 환자의 객관적반응율(Overall Response Rate, O
2023-01-20 09:08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팜젠사이언스 방배캠퍼스에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2명(중증장애)을 고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팜젠사이언스는 선수들의 사회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 운동선는 각 지역·종목별 협회에 소속돼 있다. 이번에 입사하게 된 두 명의 선수는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아이스하키 나대석 선수와 서울특별시장애인론볼연맹 소속 김용진 선수다. 앞으로 두 선수는 팜젠사이언스의 지원 아래 각종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고용 계약식에 참석한 박희덕 대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팜젠사이언스의 가족이 된 만큼,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 응원 등 서로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0 09:02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식을 갖고 R&D 혁신을 위한 업무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환인제약 연구센터’는 연면적 922평, 대지면적 721평, 지상4층에 지하1층 규모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했으며, 기존에 경기도 수원시에 있던 중앙연구소가 확장 이전한 것이다. 이번 환인제약의 연구센터 오픈은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과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연구시설의 확보,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부합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 해석된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는 “환인제약 연구센터 설립을 발판 삼아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 더불어 글로벌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20 08:26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단으로 각각 신정환 회장과 이원진 부회장이 취임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지난 16~19일 동안 실시된 회장단 선거 투표 결과 신정환·이원진 후보조가 찬성률 91.6%로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유권자 1547명 중 371명이 참여한(투표율 24%) 선거 투표에서 신정환·이원진 후보조는 총 340표를 득표해 당선됐으며, 대공협은 당선 공고 후 7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회장과 부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단 선거는 신정환·이원진 후보조 단독 출마로 단선으로 치러졌으며, 신정환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 만큼 지난 1년간의 회무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등 공중보건의사 주요 현안에 대한 파급력이 소강상태인 국면에서 회원들은 단선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투표율로 회장단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회장단 선거에서 당선된 신정환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지난 1년간의 회무로 충분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원진 부회장 후보도 “공중보건의사 처우가 열악
2023-01-20 08:14
주요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하락세가 비슷한 규모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테노포비르 성분의 시장들은 어느정도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주요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266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2021년 2795억원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노포비르 성분 특히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테노포비르 성분은 2021년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1519억원으로 2022년에는 0.5% 증가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길리어드의 두 대표 제품 중 ‘비리어드’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베믈리디’는 높은 폭으로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55.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비리어드는 951억원의 원외처방액이 895억원으로 5.9% 감소했고, 베믈리디가 2021년 397억원에서 2022년 470억원으로 18.4% 증가하면서 29.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베믈리디는 지난 해 특허법원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제네릭을 도전하는 제약사들에게 청구성립 심결을 내려줌으로써 특허만료일인 2032년 8월 15일이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제네
2023-01-20 05:40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32대 집행부가 지난해 11월 개원가 구인난 문제 해결 일환으로 개설한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이 오픈 3개월을 맞이한 가운데,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가입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사이트 회원가입 5만명 돌파를 목표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실제 사이트를 이용할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와 홍보를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과인’은 네이버 또는 구글에서 검색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할 수 있다. 무료 구인구직 사이트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 여타 구인구직 사이트와의 차별점이다. ‘구인구직부터 온라인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구인구직 서비스는 물론이고,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법정의무교육을 비롯해 ▲치과인 교육 강좌 ▲구강보건교육 등의 자료가 등재돼 있으며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17일 기준, 가입 및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① 구인글 1,604개 등재 ② 개인회원(치과의사 1,759명, 치과위생사 1,709명, 간호조무사 596명 등) 4,580명 가입 ③…
2023-01-19 17:00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2022년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상승의 성과를 이뤄내며, 올해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 향상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어닥은 지난 한 해 동안 2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돌봄 서비스로 첫발을 내디딘 2020년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의 매출이 상승해 3년 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작년에 시작한 생활돌봄, 방문재활운동, 방문요양돌봄센터 등 ‘집’에서도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가능케 한 케어닥의 ‘홈케어 인프라 구축’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케어닥의 월 돌봄 고객도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 역시 누적 25만 건을 달성했다. 특히 케어닥 플랫폼의 경우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되고 보호자가 간편하게 돌봄일지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플랫폼 내 돌봄 신청 건수는 매월 평균 60% 이상 늘어나 지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돌봄 서비스 공급의 안정화도 눈길을 끄는 요소 중 하나다. 케어코디를 위
2023-01-19 16:29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은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의약품 판매 호조와 바이오신약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대표 제품인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연 매출 100억원 제품군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글로벌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기술료 매출 역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올은 지난 12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32억 원(미화 1천만 달러)을 수령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마일스톤을 비롯해 창출된 수익을 신약개발 프로그램에 재투자해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매해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자해 R&D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바토클리맙(프로젝트명: HL161)’과 안구건조증…
2023-01-19 16:00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7일 SRT 수서역에서 ‘2023 건강기부계단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과 SR 이종국 대표이사, 문제홍 수서역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철도 이용 고객의 건강을 위해 2019년 9월 SRT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해 공동 운영해왔다.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을 기부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다. 연간 적립된 약 2천만 원의 기부금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해, 지금까지 총 8명의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사용됐다. 이번 제막식은 COVID-19 대유행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계단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이뤄졌다. 계단 또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해 철도 이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으며, 환아들의 소원 성취 스토리를 일러스트로 담은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에는 갖고 싶던 개인 컴퓨터를 지원받은 아이, 가족들과 코스요리를 먹은 아이 등 소원 성취 당일 아이들의 행복한 하루가 담겼다. 송영구 병원장은 “2017년 수서역 고객건강라운지 개소 이래, 철도 이용객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들을 때
2023-01-19 15:37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20년 3월 개원 후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의 성과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로 구분된다. 최근의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보존하면서 전절제술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종양학적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상실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방암 클리닉을 통한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원 초부터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방외과 이준상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후 3년이 채 안 된 짧은 기간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세브란스의 전통을 계승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023-01-19 15:37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암센터 폐암 다학제 진료팀이 2022년에 폐암 다학제 진료 100례를 달성했다. 단일 고형암으로 1년 동안 폐암 다학제 100례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병원 측은 대부분의 폐암 치료가 서울에서 이뤄지는 현실에서 지역 대학병원이 폐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폐암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폐암 다학제팀은 2017년도부터 시작해 현재 7년째 진료 중이며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관여하는 다학제로 구성돼 있다. 주로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로 구성되며 종양내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와도 같이 다학제 진료를 한다. 환자가 폐암 의심으로 내원해 여러 과를 돌아다니며 진료와 치료를 받다 보면 시간적으로 많이 소요되고 진단과 치료하는 과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신뢰가 가지 않을 수도 있는데, 폐암 다학제 진료는 여러 과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 결정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의 과정이 매우 신속하고, 객관적인 치료 지침에 의해 폐암의 진단과 치료가 결정돼 환자의 신뢰도가 높고, 결정된 치료가 신속하게 진행되기에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
2023-01-19 15:37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와 ‘클로잘탄정’, ‘로수젯정’ 등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통합 관리에 효과적 약물이라는 전문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한미약품 복합신약들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런천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최동훈 교수와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와 연세의대 김중선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등 분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연자인 홍순준 교수는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한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의 임상적 이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홍 교수는 “클로르탈리돈은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HCTZ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돼 있다”며 “ALLHAT, SHEP 연구 등으로 입증된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이뇨제 사용시 클로르탈리돈이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2023-01-19 15:21
비보존이 뇌질환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비보존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을 찾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물질은 올해 상반기 내 전임상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타겟 접근법의 파생적 결과로 새로운 타겟 조합들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전임상 시작 전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인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 VVZ-2471는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신규 후보물질 개발이 가속화되면 비보존이 임상을 진행하는 세 번째 파이프라인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이날 공지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데이터 잠금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탑 라인 결과는 열흘 이내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VVZ-2471는 단회 용량 증가 시험을 마쳤다. 예상 약효 용량의 2~3배인 600mg까지 투여가 진행됐고, 600mg 투여군에서 1명의 환자가 구토 및 오심 증상을
2023-01-19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