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계통의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감염 변이의 48.0%,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의 96.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현재 국내 다양한 오미크론 세부계통의 변이 유행상황 및 중국 입국자 검역 강화에 따른 변이분석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현재 국내감염에서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48.0%는 BA.5 계통으로, 세부적으로 BA.5는 32.7%, BQ.1은 7.4% 등이고, BA.2.75 계통의 BN.1은 35.7%이며, XBB.1.5는 0.1%로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에 따른 변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1월 2~3일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138명 중 전장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31명의 검체 분석에서 BA.5 계열이 96.8%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A.5(BA.5.2)가 45.2% ▲BF.7이 51.6% 등을 각각 기록했으며, 그 외 BN.1이 3.2%를 차지했으나,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이를 포함해 K-RISS를 통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37명의 중국발 확진자에 대한 변이분석을 수행결과, BA.5계통이 98.3%로 대부분을 차
2023-01-11 14:55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 10명 중 2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1월 2일부터 시행 중인 중국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후 1일 차 검사 현황을 발표했다.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직후부터 단기 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자 수와 검사 건수 및 양성률 등을 매일 발표해왔으나,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관련 통계는 검사 및 검사 결과 확인 등에 시간이 소요돼 주간 단위로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게 됐다. .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된 1월 2일부터 지난 1월 7일까지 6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6396명이며, 이 중 양성자 1100명(양성률 19.6%)이 확인됐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1647명이며, 360명이 확진(양성률 21.9%) 판정을 받았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은 1723명이며, 261명(양성률 17.9%)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내국인 입국자 3026명 중 479명(19.1%)이 확진돼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지영미 본부장은 “해외유입 변이의 지역
2023-01-11 14:35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하 치협)이 지난 5일 대한노인회 정책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치협의 핵심 추진 현안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대한노인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위촉장 전달식 직후, 대한노인회와 국민의힘 김기원 의원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중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특히 100세 시대의 노인 복지 중요성을 고려하면 노인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한 예산이 조속히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어르신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치협의 이익을 떠나서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앞으로 노인 임플란트 보험 확대 적용 추진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해 9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회 여야 양당과 대한노인회와의 정책협약 최우선 과제에 노인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포함하도록 했다.
2023-01-11 14:25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확진자 발생이 감소됐으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규모가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해 전국과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1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2.9% 증가한 597명이고,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2.9% 줄어든 5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2556명이며, 1월 7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3.0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3주차 확진자를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5%, 치명률은 0.07%로 분석됐다. 1월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만3634명, 해외유입 사례는 1039명이 확인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9.6% 줄어든 총 41만4673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47만3834명(해외유입 7만4528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9239명이며,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일평균 3만578명(51.7%), 비수도권은 일평균 2만85
2023-01-11 14:22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재지정 관련 규정 중 유효기간과 관련된 규정들이 폐지됐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전문인력 양성 및 의료 통역능력 검정 양성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개정·발령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 중 위임범위를 일탈한 유효기간에 관한 규정과 전문인력 양성기관 재지정 신청과 기준 및 절차에 관한 사항 중 유효기간 지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규정들이 삭제된다. 이에 따라 양성기관 지정 관련 고시 규정 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성기관을 지정할 경우 양성기관 지정서를 교부해야 하며, 그 지정의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으로 한다”로 명시된 규정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성기관을 지정할 경우 양성기관 지정서를 교부해야 한다”로 개정돼 적용된다. 또한, 양성기관 재지정과 관련해 “양성기관은 그 지정 또는 재지정 기간의 만료일 2개월 이전부터 만료일까지 재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라는 규정과 “재지정을 신청한 경우에는 양성기관 지정기간의 경과에도 불구하고 그 심사가 종료될 때까지는 양성기관으로 본다”, “재지정 기준 및 절차는 신규 지정의 기준 및 절차를 준용한다” 등 3개의 규정들이 폐지·삭제된다.
2023-01-11 13:39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스마트 병동 구축은 스마트 병원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입원환경 개선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됐으며, 191·192병동(계명대 동산병원 19층)에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정비하여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병동 시스템은 크게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병실·병상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문 기능 고도화로 구분된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태블릿 단말기에 환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됐으며, 기존 수작업 방식의 종이라벨 교체 등 환자통합관리를 위한 어려움을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보완할 수 있게 했고, 모바일 앱 고도화를 통해 입원환자의 치료 여정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입원 환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회진 안내와 오늘의 검사 및 약, 수술일정 등이 입원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되며, 진료비 조회 입·퇴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여 전체적인 입원 환경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한편, 계명
2023-01-11 13:03
요양급여 대상 여부와 ‘과다본인부담금’ 등을 확인해 처리하는 내용의 세부적인 절차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요양급여 대상 여부의 확인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제정안은 요양급여 대상 여부의 확인에 관한 요청의 범위, 방법, 절차, 처리기간 등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요양급여 대상 여부 확인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진료받은 사람 ▲진료를 받은 사람의 법정대리인 또는 가족 ▲진료받은 사람과 동일 건강보험증에 등재돼 있는 사람 진료받은 사람 및 진료받은 사람의 법정대리인 또는 가족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람 등으로 규정된다. 요청서 접수의 경우, 확인 요청인은 요양급여 대상 여부 확인 요청서와 필요서류를 작성해 진료비(약제비)계산서·영수증과 함께 방문·우편·정보통신망(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등의 방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며, 심평원장은 진료비 확인 요청을 받은 경우 접수 사실과 처리 절차를 요청인에게 우편·이메일·모바일 등의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심평원장은 접수된 요청서에 필수 기재사항 누락 또는 필요서류 미제출·부족 시 요청인에게 10일의 범위 이내에 기간
2023-01-11 12:55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올해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보건복지부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최종 거점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하며, 의료기관이 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계획서의 적절성과 법적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심사를 거쳐 3년간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응급의료센터 재지정평가’를 통과하여 2025년까지 경기 동북권(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 내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11 09:15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 면역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갖추고 복지부의 지정을 받아야 한다. 현재(2022년 12월 13일 기준) 전국에는 상급종합병원 33곳, 종합병원 20곳, 병원 3곳 등 모두 56개 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과 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혈관 신생 및 재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야모야병 같은 희귀난치성질환이나 뇌동맥류 등 사망률이 높은 뇌혈관질환의 치료에 대한 중개연구를 수행한다.
2023-01-11 09:12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사용기한이 경과한 의약품 투약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환전안전사고 주의경보 발령과 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먼저 환우회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던 21살 청년이 사용기한이 77일 지난 포도당 수액을 투여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환자는 포도당 수액(제품명: 이노엔5%포도당나트륨칼륨주3, 500ml)을 2022년 11월 27일 새벽 4시경부터 투여받기 시작했으며, 환자보호자가 같은 날 오전 9시경 포도당 수액의 사용기한이 2022년 9월 11로 이미 77일 지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즉시 담당 간호사가 포도당 수액 투여를 중단했지만, 이미 포도당 수액 500ml 중 이미 100ml가 환자에게 투여된 상태였으며, 이후 환자는 다제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에 감염돼 고열과 패혈증 증세를 보이다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이에 대해 담당 간호사와 교수는 사용기한이 경과한 포도당 수액을 투여한 의료과실에 대해 사과했고, 해당 병원도 사용기한이 경과한 포도당 수액을 투여한 환자안전사고라는 사실도 인정했다. 문제는 환자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과 관련해서 병원 측과 유족 측의 의견이 갈린다는
2023-01-11 08:54
2023년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모건)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JP모건은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돼 특히 그 의미가 더 크다. JP모건은 글로벌 버전의 기업설명회(IR)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라면, JP모건은 전 세계 각국의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과 여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M&A, R&D 현황, 기술이전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K-제약바이오사들이 JP모건이라는 큰 기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그 의의가 크다. 예년과 다른 점이라면 작년만 해도 주로 대형 제약사들의 참가가 두드러졌으나 올해 JP모건에는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바이오사들이 적극적인 참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제넥신, 샤페론, 파로스아이, 오름테라퓨틱 등 수많은 바이오 회사들이 이번 JP모건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먼저 제넥신은 이번 JP모건서 암 치료 DNA 백신 ‘GX-188E’와 머크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한다. 이 병용치료법은 지난 달 29일 임상결
2023-01-11 06:00
감염병 정책의 전문적·정책적 판단 지원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단 구성·운영을 위한 근거 규정이 신규 제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감염병관리위원회 운영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자 마련한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질병관리청장이 되고,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지명한다.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은 ▲감염병 예방 또는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감염병 또는 감염관리를 전공한 의료인 ▲감염병과 관련된 전문지식 소유자 ▲시·도지사협의체 및 비영리민간단체가 추천한 사람 ▲감염병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질병청장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사람이 맡는다. 임명직 위원은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 중 당연직으로 하며,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위원의 사임 등으로 인해 새로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전임 위원의 잔여 기간이다. 위원회 간사는 질병청 감염병정책총괄과장으로 하되, 심의 안건에 따라 질병청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이 대리 수행할 수 있다. 민간 위촉위원 후보자와 민간위원 신규 위촉·재임명·재위촉 등을 하는 경우에는 각각 규정에 맞는 ‘직무윤리확인서’를
2023-01-11 05:40
약사회가 신청 약국 1개소당 ‘마그밀’ 1000정 1병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공급 문제 해소 일환으로 마그밀정에 대한 약국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 16일부터 신청약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임을 10일 밝혔다. 마그밀정에 대한 신청 접수는 1월 10~11일 이틀 동안 수요조사 문자에 포함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약국당 1000정 1병이 공급된다. 수요조사 문자는 2022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발송되며, 대한약사회 발송번호(02-581-1201)가 스팸 번호로 등록돼 있는 경우 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취합된 마그밀정 신청약국 명단은 삼남제약을 통해 약국이 지정한 권역별 도매업체로 나누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대한약사회와 삼남제약의 신속한 업무협의를 토대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감기약 못지않게 ‘마그밀’제제 공급이 어려웠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공급 모니터링과 해결 방안 논의를 진행해 온 결과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공급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약국 수요조사를 통해 펜잘이알서방정을 균등하게 공급
2023-01-11 05:30
“꼭 필요한 건강보험 보장은 지속 강화하고,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해 재차 이와 같은 각오를 드러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도 65.3%에서 64.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원급의 경우 비급여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보장률이 4.1%포인트 하락한 55.5%로 나타나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주로 중증 환자가 이용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보장률은 69.1%로 전년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에 대한 보장률도 82.6%로 0.5%포인트 증가하는 등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2월에 개최한 전문가들과 비급여 관리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비급여 풍선효과에 대한 관리 없이는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어려우며, 비급여와 병행 진료되는 건강보험 급여지출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2023-01-11 05:29
대전협에서 수련병원 전공의 노조 설립을 위해 법률·행정 지원과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 26일 제26기 정기대의원 총회 논의 및 의결 결과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의결 사항 중 하나인 수련병원 노동조합 설립 예산 지원과 관련해 개별 수련병원 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하는 단위의 경우 대전협 비대위에서 변호사 및 노무사를 통한 법률 및 행정 지원과 지원금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설립은 상시 모집이며, 지원 총액은 관리비, 운영비, 교육 및 간담회비 등을 포함해 총 3000만원이다. 단, 신청 병원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신청은 수련병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 1부와 수련병원 노동조합 조합원 명단 1부, 노동조합(가) 추진위원회 또는 노동조합 등 운영예산안 1부 등을 첨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국 e-mail(kira@kiramd.org)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이번 지원과 관련한 1차 문의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되며, 지원 예산은 비대위 사무국장이자 직전 대전협 회장인 여한솔 국장이…
2023-01-10 14:30
제약업계의 대표적 원로 모임인 팔진회(八進會)가 48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팔진회는 1975년 당시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오너 경영인 8인이 제약산업계의 발전을 도우면서 ‘여덟 사람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만든 친목모임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보령 김승호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유영식 옛 동신제약 회장, 지금은 고인이 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어준선 안국약품 회장·허억 삼아제약 회장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팔진회가 출범한 1975년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성장둔화와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던 시기였다. 제약산업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같은 고도 성장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당시 주요 제약기업들의 건실한 경영과 제품 개발 경쟁의 산물이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진회 참여 제약기업 1세대 오너들의 지휘아래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진회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48년간 지속해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3-01-10 14:04
지난 2021년도 기준 심정지·심혈관·뇌졸중·중증 외상 등 4대 중증환자 119 구급이송 건수는 12만641건에 달하며, 이중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심정지 환자는 3만324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청은 국민 누구나 생명이 위급한 환자 발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은 ‘2023년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에 따른 후속 방침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2023년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내용은 ▲연령별 수준에 맞춘 교육방식 개선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양성 확대 ▲체험관 등 교육시설 확충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등 4개 전략 11개 과제이다. 우선 연령별 수준 및 이해도를 고려해 영유아·아동·노인 대상 상황 인지와 도움 요청 방법을 정하며, 청소년과 성인은 심폐소생술 실습 위주의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학교 안전교육 의무 이수 시간 중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시간을 확대하도록 TF 운영을 통해 교육방식을 개
2023-01-10 13:07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 진단검사의학과 분자세포검사실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유전자검사기관 질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16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최상의 유전자검사 여건을 확보한 책임기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4가지 영역 ▲검사실 운영 ▲분자 유전 ▲세포 유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에 대한 현장실사 및 외부정도관리 점수의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과장은 “분자세포검사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어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우수한 검사 과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분자세포검사실은 2018년 3월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받아 유전성 유전자 검사 및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01-10 13:07
질병청이 2023년에는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 지원과 백신·치료제 핵심 기술 확보 등 보건의료 R&D 선제적 투자 등에 집중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대통령 주재 2023 정부 업무보고에서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를 주제로 2023년 질병관리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2023년도 핵심과제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 ▲R&D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및 미래 건강위협에 대비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질병청은 먼저 근거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 모니터링 필요 질환 선정 및 분석 데이터 구축을 통한 감시·분석을 강화하고, 사회환경 및 지역 상황을 반영한 건강 조사체계 강화를 위해 신규 건강조사 수요 적극 발굴 및 지역 특화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건강 격차 해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질환·대상별 대국민 건강정보 제공을 강화하며, 기후 변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건강위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비감염성 건강 위해 대응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 및 후속…
2023-01-10 12:54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명하)는 지난 4일 대법원 앞에서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개최된 대법원 규탄대회를 의료계 최초로 진행하며 전방위적인 대국민 홍보전에 나서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월 9일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출입구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대법원은 초음파기기가 안전하다며 한의사가 사용해도 국민 건강에 위해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문제의 본질은 68회나 사용하면서도 환자의 자궁암을 발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한 오진”이라며 “조기 진단에 실패해 병을 치료할 기회를 잃은 환자는 무슨 잘못인지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시민은 2년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설명을 듣고 “그러면 사람이 죽지”라며 조사에 응했다. 또 다른 시민은 “판결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의사의 잘못은 차치하고라도 대법원이 더 문제”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오늘 활동은 앞으로 전개할 대국민 홍보전의 일환에 불과하며 서울시의사회는 4만 회원과 함께 국민들에게 이번 대법원판결의 황당함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여론조사에…
2023-01-1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