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XR(확장현실)핵심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4년간 총 6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이, 활동, 인슐린 주입량 등 여러 변수가 혈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특히 어렵다. 현재 치료 방식으로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생활 변수를 고려해 치료하는 데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최근 라이프로그(Life Log)를 수집할 수 있는 ICT 기술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통합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은 부족한 상태다. 윤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 측정기, 식이 앱(Food Tag), 활동량 계(Activity Tracker), 인슐린 펌프 등 라이프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실시간·진화형 인공췌장기, 환자 생활 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거쳐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2022-06-14 15:51
㈜닥스미디어와 ㈜KT가 공동협력을 통해 의료 건강 콘텐츠 서비스를 추진한다. 환자와 의료진을 IPTV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 ‘의료 커뮤니케이션(medi-communication)’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올레 TV 시청자는 IPTV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문 의료진이 제공하는 양질의 의료 건강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사회에 소재한 병원의 콘텐츠를 제공 받아 일상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분별한 가짜 의료/건강 정보가 난립하는 요즘 소셜 미디어 환경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양사는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닥스미디어의 정철 대표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존스홉킨스, MD앤더슨 등 글로벌 선두 병원들은 이미 환자에게 의료지식을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같은 질환을 앓고 있어도 어떤 의료진을 만나는가에 따라 치유의 결과가 확연히 다를 수 있다. 예컨대, 규모가 작은 동네 의원일지라도 소아 아토피 영역에서는 최고의 의료진이 있을 수 있다. 대형 병원만 고집하
2022-06-14 15:50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최근 ‘건강한 한반도’를 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면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새터민들은 남한 주민들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나, 오랜 기간 상이한 생활습관과 환경으로 인해 질병 양상에 차이점이 있다. 대다수가 정상치 미만의 비타민D 수치를 나타내며 특히, 남한 이주 후 체중 변화에 의한 대사증후군 발병확률이 높아 지속적인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특별한 조치 없이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터민들이 처한 상황을 인식한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당뇨센터를 주축으로 새터민 대상 건강검진과 필수 검사 시행, 그리고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의 치료비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1,300명이 넘는 새터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33명의 저소득층 당뇨 환자들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조성된 ‘새터민 의료지원 기금’은 그간 별도의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그간 약 5,200만 원의 정성이 모였으며, 지난 5월에는 안암병원 내분비
2022-06-14 14:5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5배 증가한 가운데 사망자가 9개월 만에 최소인 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6월 14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8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390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737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977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23만 9056명(해외유입 3만 345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은 6월 14일 0시 기준 1차접종자 322명, 2차접종자 849명, 3차접종자 2570명, 4차접종자 1만 68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6만 1152명, 2차접종자수는 4461만 957명, 3차접종자수는 3333만 8740명, 4차접종자수는 426만 8918명이라고 밝혔다.
2022-06-14 13:28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은 최근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 내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건수가 2017년 1만 1965건에서 1만 5786건으로 31.93% 증가했고, 한방과 발급이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건수는 2017년 1만 1965건에서 2021년 1만 5786건으로 최근 5년간 3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가 방문간호지시서를 발급함에 따라 장기요양요원(간호사·치위생사·간호조무사)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과 구강위생을 제공한다. 방문간호는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근거로 시행되고 있는 장기요양급여의 한 종류이다. 최근 5년간의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진료과목을 살펴보면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없는 ‘일반의’의 처방과 표방과목이 없는 보건소 등을 제외하고는 ‘한방과’(19.41%), ‘내과’(12.33%) 순으로 발급 비율이 높았다. ‘한방과’ 발급은 2017년 2167건에서 2021년 3069건으로 41.62% 증가했으며, ‘한방과’ 방문간호 처방 대상 연령은 10명 중 6명 이상(6
2022-06-14 13:22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보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MI는 지난 10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사단법인 빅드림과 ‘취약계층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 후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올바른 청소년 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희망멘토링, 특성화고 청소년 진로멘토링 등 빅드림이 추진하는 다양한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멘토링 활동비를 후원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등 총 2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빅드림 주용학 명예이사장, 최영철 국장,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KMI 명예이사장), 이상호 KMI 이사장,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
2022-06-14 13:06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의원에 소속된 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지난 2019년 1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이전 1, 2차 공모와 동일하게 방문진료 의사가 1인 이상 있는 의원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환자에게 방문진료를 실시 후 해당 시범수가를 산정할 수 있으며, 촉탁의 또는 협약의료기관 의사가 진료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시범수가를 산정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https://biz.hira.or.kr) 접속 후 ‘시범사업 자료제출 시스템’ 메뉴 중 ‘시범사업 신청’을 통해 참여 신청서 및 약정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은 24일 18:00까지 가능하다. 참여기관 선정은 6월 30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준비과정을 거쳐 7월 18일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심평원 의료수가
2022-06-14 13:02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13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를 약사법·의료법 위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한 것과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으로 인해 우후죽순 난립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의 과당 경쟁으로 인해 대단히 왜곡돼가고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정부의 비대면 진료 철회 검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14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닥터나우를 경찰에 고발 조치한 것에 대해 비급여 전문 의약품을 환자가 선택하도록 해 의·약품 오남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복지부의 시정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익 침해 소지를 사법부에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하고자 한 목적을 밝히며 “최근 어느 정도 확산세가 진정돼가는 국면에서 대면 진료를 바탕으로 한 정상적인 진료 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료를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환자 검사·처방·진료까지 통합 제공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도 있었던 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조치의 필요성 또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을
2022-06-14 12:56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도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심포지엄’에서 ESG 경영 및 CP 운영과 관련한 우수 사례 기업으로 소개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일동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의 2019년 CP 등급 평가에서 산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과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A’ 등급 획득하는 등 ESG 경영과 CP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ESG 경영과 CP 운영 등을 주제로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준법진흥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사회적가치연구원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일동제약에서는 회사의 CP 운영 및 관리 부서인 CP팀이 참가해 자사의 ESG 경영과 CP 운영에 관한 현황 및 사례 등을 발표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사내에 ESG경영협의체, ESG경영팀 등 ESG 경영과 관련한 위원회 및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친화적 활동, 사회적 책임 실천, 주주 관계 및 투명성 강화 등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또
2022-06-14 11:53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중 하나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 USA) 2022’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바이오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바이오 USA에 참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전시장 내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부스 내부에 미팅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 셀트리온 미국 자회사 등에 소속한 젊은 실무진들이 참석해 항체기술과 신약, 플랫폼 기술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글로벌 R&D 트렌드를 파악하고, 셀트리온이 보유한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모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바이오 USA에
2022-06-14 10:10
가천대 길병원이 코로나19 중증거점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진 산모 100명의 출산을 도왔다. 지난 6월 5일 오후 7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산모 분만이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자가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갑자기 복통을 느껴 입원이 필요하다는 연락이었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 홍영미 수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신속하게 산모의 음압병동 입원을 조치하는 한편, 분만실 내 수술실도 준비를 마쳤다. 입원 후 음압텐트로 수술실에 도착한 A(30)씨는 오후 10시쯤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상태로 가천대 길병원에서 출산한 100번째 산모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7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0명의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의 산모가 확진 치료 중 출산했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100명의 아기들이 건강하게 탄생할 수 있었다. 85건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고, 15명은 자연분만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중증거점전담병원으로, 감염병 확산 초기부터 지금까지 산모를 비롯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8년 고위험
2022-06-14 09:41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센터장 임현국 교수, 왕성민 교수, 강동우 교수)가 최근 74억 규모의 대형 국책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 내 단일 센터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과제 수주다.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총 4개 국책연구과제 수주로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총 74.6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뇌건강센터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발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자약기술 개발, ▲디지털치료제 개발 등 알츠하이머병 관련 최신 연구를 전담한다. 연구 책임자인 임현국 교수(뇌건강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면서 “현 연구를 기반으로 연구와 임상을 연계 할 수 있는 중계연구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뇌건강센터에서 진행할 연구과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알츠하이머병 新 바이오마커 발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전임상 알츠하이머병 단계에서는 병리생성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연구팀은 치매 초기 병리를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침착보다 더 조기에 발견할수 있는 새 바이오마
2022-06-14 09:27
한국백혈병환우회가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정헌혈 문제 해결을 위한 ‘137213 이혈전심 헌혈캠페인’을 시작한다. 백혈병·림프종·골수형성이상증후군·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들은 진단을 받으면 무균실에 입원해 수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은 후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을 받는다.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을 받으면 적혈구·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심각한 빈혈이나 장기출혈로 이어지는데, 이때 긴급히 적혈구·혈소판 수혈을 받지 못하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진다. 특히매년여름 방학·휴가 때, 한겨울 방학·혹한기, 설날·추석 등 연휴가 장기간 지속되는 때는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 이때 병원에서는 환자나 환자가족에게 헌혈자를 구하도록 한다. 환자나 환자가족은 ‘지정헌혈제도’를 활용해 헌혈자를 직접 구해서 헌혈의집·헌혈카페에 가서 헌혈하도록 하고, 이 혈액을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 환자가 수혈을 받는다. 문제는 2016년부터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정헌혈 사례가 계속 증가하다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2021년 한 해 동안은 137,213개의 혈액을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구해야 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헌혈건수
2022-06-14 09:26
의협 중윤위에 보다 큰 징계 권한을 줘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회원자격정지 3년인 징계 수준을 영구제명, 면허정지까지 대폭 높이고고, 이를 통해 의사 직업에 대한 사회와 정부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임기영 위원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윤위는 현재 의사 직역에서 자율규제를 실행하는 유일한 기구입니다. 자율규제는 해당 직업이 전문직업, 즉 프로페션인지 아니면 일반직업, 즉 오큐페이션인지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중윤위가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그리고 높은 기준을 갖고 자율규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 되고, 정부를 포함한 제3자단체에 의한 타율규제를 막아낼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중윤위를 통한 직업윤리의 확립은 의사들의 권익, 전문직 자율권을 수호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입니다. 중윤위 위원장으로서 저는 제 임기 중 중윤위가 국민 신뢰 유발 기구이자 자율권 수호 기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 및 규
2022-06-14 06:00
2022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개 제약사 중 동화약품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30개 중 28개 제약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확인됐으며, 이 중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등을 포함한 제약사 10곳은 직원들이 10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회사 창립년도∙지주회사 분할 시기에 비해 직원들의 근속년도가 적은 곳은 휴젤,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등이었다. 남직원과 여직원의 근속년수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곳은 한독, 유한양행, 종근당바이오 등으로 확인됐다. 먼저 근속년수가 가장 긴 곳은 동화약품으로 합계 14년의 근속년수를 기록했다. 남직원의 근속년수는 15년, 여직원의 근속년수는 12년이었다. 유한양행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13년으로 동화약품의 뒤를 이었다. 또한 남직원은 14년, 여직원은 10년의 근속년수를 기록했다. 다만, 남직원과 여직원의 근속년수 차이는 4년으로 큰 편이다. 근속년수 12년으로 확인된 제약사도 3곳 있었는데 동아에스티, 삼진제약, 신풍제약이 해당된다. 동아에스티는 남직원이 12년, 여직원이 9년 근속했으며 삼진제품은 여직원이 13년, 여직원이 11년 근속했다. 신풍제약은…
2022-06-14 05:2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여러 국가 및 특정 기관과의 비교연구가 가능한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 개방 일정을 공개하고 연구자 이용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제공 데이터는 2021년 한 해 동안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환자 층별 20%(약 1천만 명) 표본 추출, 대상 환자의 2018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청구데이터를 CDM으로 변환한 데이터로, 신청기간은 7월 4일부터 같은달 29일 18시까지 26일간이다. 제출서류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및 개방시스템 공지사항 게재돼 있으며, 제출방법은 전자우편(cdm@hira.or.kr)으로 송부하면 된다. 심사평가원은 7월 한 달 간 접수 받은 연구계획서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개방할 1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공공데이터제공 심의위원회를 거쳐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통데이터모델(CDM)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 수수료는 없다. 김무성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개방을 통해 연구자들은 심사평가원의 국가 단위 데이터와 의료기관의 임상데이터 및 다국가 보유 데이터까지 연계한 연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2022-06-13 18:28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굿윌스토어(사회적기업) 장애인 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해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MI는 지난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유영균 굿윌스토어 상임대표,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원장,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명예이사장),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전달식’을 진행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사회적기업으로, KMI는 2011년 수원 굿윌스토어와 나눔실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무료 건강검진 지원, 물품기증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KMI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 무료검진 사회공헌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항목에 대한 검사(인당 50만원, 총 300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상생을 도모하고 건강검진기관으로서
2022-06-13 18:25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긴급하게 응급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없이 응급처치 등을 하는 경우에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형사책임을 면제해 적극적인 응급구조 환경을 조성하고 응급환자의 생명권을 보장하는‘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법 ‘제5조의2(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해 발생한 재산상 손해와 사상에 대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그 행위자는 민사책임과 상해에 대한 형사책임을 지지 아니하며 사망에 대한 형사책임은 감면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조항은 응급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구조 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해당 조항에 따르면 선의의 응급의료행위에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응급환자가 사망하면 형사책임을 져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당초 응급의료 면책제도의 도입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부정적 결과 발생 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를 도울 수 있는 상황에도
2022-06-13 18:23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13일 식약처로부터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진단키트인 ‘AFIAS Free Anti-Golimumab‘ ‘AFIAS Trastuzumab’ ‘AFIAS Bevacizumab’ 3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디텍메드가 수출허가 승인을 받은 TDM 진단키트는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승인 받은 TDM 진단키트 3종은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 투여에 따른 이상 반응을 확인하고 치료제의 안정성과 적절한 투여량을 감시하는 데 사용된다. AFIAS Free Anti-Golimumab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치료제 골리무맙(제품명: 심포니) 성분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진단키트이다. AFIAS Trastuzumab은 전이성 유방암, 위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트라스투주맙(제품명: 허셉틴)을, AFIAS Bevacizumab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교모세포종 등 치료에 사용되는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의 체내 약물 농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에는 치료제 투여 전 약물의 혈중…
2022-06-13 15:36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대규모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울산과학기술원·나무기술(주)·나무인텔리전스(주)·(주)이루온아이앤에스·(주)커넥티드·(재)씨젠의료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지원금 약 34억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 구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지능화 혁신 및 성장화를 목표로 올해 초 지원과제를 공모했다. 전남대병원은 신장내과 오태렴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아서 ‘만성질환 데이터’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는 ‘만성콩팥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의료 데이터’와 ‘만성질환 관련 임상 및 생활습관 데이터’로 구성, 향후 만성 콩팥병,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성 콩팥병은 국내 대도시 30세 이상 인
2022-06-13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