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지난 1일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마벤클라드®정 (성분명: 클라드리빈)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해 ‘3S(Strong ∙Simple ∙Sustained)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치료 전략 및 마벤클라드®정의 임상적 혜택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럽다발성경화증학회, 그 후(POST-ECTRIMS) 세션에 이어 ▲다발성 경화증 치료의 게임체인저, 마벤클라드(MAVENCLAD®, the game changer)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대한신경면역학회 김병준 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김호진 차기 회장, 김병조 부회장이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아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와 머크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EMEA) 지역 신경면역학 의학부 총괄 패트리시아 (Dr. Patricia Pring-Åkerblom)가 발표자로 나서 다발성 경화증의 최신 치료 전략과 마벤클라드의 치료
2021-12-02 09:25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가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란투스®, 투제오®, 솔리쿠아®)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 전용 웹페이지 ‘호시절’을 오픈했다. ‘호시절’ 웹페이지는 사노피의 당뇨사업부가 진행하는 ‘호시절(好時節)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슐린 치료에 호시절을 가져다 준 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웹페이지는 사용자가 보다 흥미롭게 제품 정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사노피 타운을 여행하는 컨셉으로 각 건물을 클릭하면 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히스토리와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웹페이지에서는 입원 없이 외래에서 간편하게 인슐린 치료를 가능하게 한 란투스®부터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키고 투여시간의 편의성을 개선한 투제오®, 체중 증가나 저혈당 발생 위험의 증가 없이 혈당 감소 효과를 보여준 솔리쿠아®의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제오®와 솔리쿠아®의 주요 임상 결과 학습을 돕기 위해 퀴즈 기능을 제공한다. ‘호시절’ 웹페이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주요 임상 결과는 최근 발표된 기저인슐린 투제오®의 리얼월드 연구 DELIVER-G와 고정비율 통합제제(FRC, Fixe
2021-12-02 09:25
현대약품이 지난 1일, 논현동 본사에서 2022회기 시무식을 개최했다.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첫 시무식에서 이상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의약품 매출 성장을 비롯해 CNS와 같은 신 성장동력 확보, 운영효율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치하했다. 특히 간편대용식 시장 진출로 인한 식품 사업부의 성장과 화장품과 탈모샴푸 등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등의 성과를 밝히며, 22회기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 대표는 새롭게 맞이하는 22회기의 성장을 위한 4가지 중점추진 전략으로 ‘신 성장동력 육성’과 ‘성공적인 신약 임상 및 신제품 확보’, ‘인재육성과 고객만족 1등 기업’, ‘품질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내 부모와 배우자, 자녀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약과 식품, 그리고 화장품을 제공하며, 의료진에게는 지속적으로 더 나은 옵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된다”라는 미션을 제시하며 응원과 함께 시무식을 마무리했다.
2021-12-02 09:24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의료원과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역량을 활용, 미래의 감염병에 대응할 산업 생태계를 조성코자 개최된 이날 산학협력식에서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을 공동 수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감염병 예방 및 백신 관련 연구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연구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산학협력식에는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선제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2021-12-02 08:40
추가접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과 함께, 중환자·사망자가 계속 증가하면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중환자의학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일 학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비나 인력 확충 등 중환자 의료체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환자가 폭증하게 되면 추후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거라며 현재 의학계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퇴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코로나19 TFT 홍석경 위원은 “추가접종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당분간 확산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경제적 부분을 고려해야겠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퇴보해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기록했으며,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확인되면서 방역의료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
2021-12-02 05:57
입원진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간호관리료가 20년이 넘도록 입원료의 25%에 불과해 원가보전율이 평균 38.4%로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원료를 원가보전율을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하고 인상분을 간호관리료 편입시켜야 간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동개최한 ‘간호관리료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간호관리료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1년 진행된 간호관리료 개선을 위한 회계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간호관리료 수익에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따른 가산금, 야간간호료, 의료질평가 지원금을 포함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태현 교수는 “병동의 원가보전율(지출 대비 수익)은 79.6%, 그 중 입원료는 55.7%로 수익보다 지출이 더 큰 상황”이라며 “입원료 중에서 간호관리료의 원가보전율은 평균 38.4%로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입원료의 원가보전율을 맞출…
2021-12-02 05:57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의료장비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분야 대부분에서 내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시장진입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달 보건산업브리프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의료장비 보유 및 치료재료 청구 통계를 중심으로 한 국내 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의 한국 의료기기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10위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체외 진단 의료기기의 수출 급성장으로 인해 2020년 국내 의료기기가 첫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되기도 했다. 다만 수출기여도는 높으나 국내 내수 자급률은 약 40%에 그쳐 국내 사용률의 개선할 지속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국산 사용률이 약 11.3%에 불과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원인 분석과 관련 정책 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현황은?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의 국산 장비 사용률은 2012년 58.1%에서 2020년 61.3%로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특히 병원 57.
2021-12-02 05:40
국가공무원 간호조무직렬과 다르게 ‘조리’와 ‘시설관리’ 직렬 사이에 위치해서 차별받고 있던 지방공무원 간호조무직렬이 제 위치를 찾게 됐다. 지난 11월 30일 이뤄진 국무회의에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령안이 원안의결 됐다. 이에 따라 지방공무원 임용령에서 간호조무직렬 배열 순서가 ‘간호’ 직렬 다음 순서로 조정됐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되기 전 간호조무직렬은 전혀 상관없는 ‘조리’와 ‘시설관리’ 직렬 사이에 배치돼 있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크게 행정, 기술, 관리운영으로 직군을 나누고, 직류를 업무 유사도에 따라 농업, 녹지, 수의, 해양수산을 인근에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의료기술·의무·보건·간호 등이 기술직에 나란히 배치돼 있다. 하지만 유독 간호조무직렬만 다른 직렬 사이에 배치돼 차별받고 있었다. 공무원임용령의 경우, 의무·약무·간호 직렬에 이어 간호조무직렬을 배치하고 있다. 간무협은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이해식 의원과 간담회를 통해서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간호조무직 배열 순서 조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의원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정부 국정감사
2021-12-01 21:29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이 환자에서 병원체자원을 수집 활용할 수 있는 ‘난배양성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병원체자원전문은행 제도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자원 활용도 및 국내 연구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화된 자원 수집체계를 마련해 신·변종 병원체 유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8월 11일, 질병관리청은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경상국립대병원을 난배양성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병원은 난배양성병원체자원전문은행을 통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분리되는 병원체자원의 수집과 분석, 보존·관리 및 분양 업무 등을 수행하며, 병원체자원 및 관련 자료의 부족으로 제한적이었던 난배양성 병원체 감염 질환의 병인 및 제어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체자원에 해당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결과물을 기탁받아 분석하고 자원으로 등록하는 등록보존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자원전문은행 운영진은 경상국립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재영 교수를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 변정현 교수와 이동현 교수, 그리고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2021-12-01 17:22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UNIST(유니스트)가 의과학 기술 개발과 바이오메디컬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0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의과학 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초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의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UNIST의 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한 임상 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교류, 공동장비 활용 및 정보공유 등이 추진된다. 특히 UNIST는 최근 교내에 임직원과 재학생을 위한 진료 클리닉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이에 필요한 인력 파견 및 운영 자문 등을 협조할 계획이다. 진료 등을 목적으로 한 상호간 정기적 인력교류 방안 등도 마련하고,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전략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서 기초연구와 상용화를 아우르는 의과학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진정성 있는 공유, 협업을 통해 진료협력과 연구개발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2021-12-01 17:21
영남대병원은 1일 본관 2층에서 암센터 확장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 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암센터 확장 개소를 통해 한 공간에서 이뤄지게 된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도 상주해 진료 전반에 대한 안내를 돕는다. 영남대병원은 암센터를 확장하면서 새롭게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시스템을 확충, 첫 방문 환자 내원 시 당일 진료, 3일 이내 검사, 일주일 이내 수술까지 시행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심층진료와 다학제 협진이 활성화된 병원으로 유명한 영남대병원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암센터를 중심으로 11개의 전문 세부클리닉이 상호 연계한다. 암은 수술 전 검사 및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 환자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과 절차가 다르다. 따라서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환자의 치료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그뿐만 아니라 암 발생 전 환자가 영위했던 삶의 질을 암 치료 후에도 누릴 수 있도록 일상 회복에도 주력한다. 정확한 진단과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해 최
2021-12-01 17:21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혈관센터가 뇌혈관 조영술, 중재적 시술 등에 사용되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진료 환경을 새 단장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뇌혈관센터 전용 영상의학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를 도입, 뇌혈관질환를 다루는데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장비는 고해상도의 실시간 영상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세밀한 영상을 구현하고, 기존에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지향하고 시술 시간도 감소, 환자 예후를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여주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선량 레벨 조절도 가능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비는 혈관계 정밀검사·치료, 뇌혈관 조영검사·치료,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2021-12-01 17:2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2월 1일 ㈜한국화이자社가 5세∼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임상자료 사전검토를 신청함에 따라 해당 자료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한국화이자社는 5세~11세를 대상으로 성인 용량의 1/3인 10㎍을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이번 사전검토 신청 시 면역원성 결과, 안전성 자료 등을 제출했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자료를 토대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참고로, 미국, 유럽 등에서는 5∼11세 어린이용 백신에 대해 허가(승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17:20
희귀질환인 폐 모세관성 혈관종증 환아가 폐 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폐 기능을 상실한 환아 A군(만 14세)에 대한 폐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폐 모세관성 혈관종증은 폐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하고 혈관 내막이 두꺼워지는 희귀질환으로 폐동맥 고혈압을 발생시킨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존 기간은 3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근치적 치료 방법도 이식 외에는 없다. A군은 작년 11월 증상이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근치적 치료를 위해 환자를 폐 이식 대기자로 등록한 동시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했다. 올 8월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소아심장중환자실에 입원해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를 병행했다. 입원 9개월여 만에 뇌사 기증자의 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수술 당일에 환아에서 동공 확장이 발견됐다. 동공 확장은 이식 후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는 단서다. 폐 이식팀은 적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 빠르게 이식에 문
2021-12-01 17:20
서울아산병원이 입술과 입천장이 선천적으로 갈라진 채 태어나는 구순구개열을 7000례 넘게 치료하며 얼굴 외형과 기능 장애로 위축됐던 많은 아이들에게 새 삶을 선사해왔다. 구순구개열은 입술과 입천장 외에도 근육, 연골, 뼈가 총체적으로 갈라지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성년이 될 때까지 최대 5회 정도의 수술을 받아야 안면부가 정상적인 외형과 기능을 갖추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문을 연 1989년부터 미래 사회 구성원이 될 어린이들의 선천성 질환에 관심과 투자를 강조하며 일찌감치 구순구개열 치료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올 해 11월 초 서울아산병원 구순구개열 성형팀(성형외과 고경석·최종우·오태석·정우식 교수)은 마침내 7000례 수술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입술 봉합(구순성형술) 1900례 ▲입천장 봉합(구개봉합술) 1800례 ▲잇몸뼈 이식(치조골이식술) 800례 ▲일차 코 변형 교정(구순비교정술) 1900례 ▲발음장애(구개인두기능부전증) 교정 500례 이상을 시행했다. 구순구개열은 피부뿐 아니라 근육, 연골, 뼈 등 여러 부위에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환자마다 조직과 비뚤어진 정도가 제각각이다. 환자 대부분이 10세 미만이
2021-12-01 17:18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들에 2890억원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1일 총 2923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작년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개산급(20차)은 233개 의료기관에 총 2890억원을 지급하며, 이 중 2846억원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197개소)에, 44억원은 선별진료소 운영병원(36개소)에 각각 지급한다. 치료의료기관(197개소) 개산급 2846억원 중 치료병상 확보에 따른 보상이 2643억원(92.9%)이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인한 일반 환자 진료비 감소 보상은 71억원(2.5%) 등이다. 보상항목은 정부 등의 지시로 병상을 비워 환자치료에 사용한 병상 및 사용하지 못한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과 코로나19 환자로 인한 일반 환자의 감소에 따른 손실 등이 해당된다. 중수본은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을 이행한 의료기관, 약국, 일반영업장 등에 대해서도 작년 8월부터 매월 손
2021-12-01 13:50
입원요인이 있거나 보호자가 없는 돌봄 필요자 등을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기본이 된 가운데,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에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체계를 운영하고 활성화를 위해 적정 수준의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자체별 필요자원을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재택치료자 확대에 따라 지자체별 보건소 인력, 의료인력 등 추가로 필요한 자원을 수요 조사해 신속한 확보를 지원한다. 또 지자체별로 보건소 등에 재택치료 전담인력이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의료 인프라도 강화한다. 단기·외래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적정 수준의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시·도에서 보유 중인 예비구급차의 즉시 투입을 위해 구급대원 등 인력 우선 확보도 추진해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방역당국은 지자체별 추진상황 및 현장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1일부터 3일까지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재택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상자가…
2021-12-01 13:2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처음으로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75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만 2350명(해외유입 1만 5771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3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58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32명, 외국인 1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1448명으로 총 4256만 78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만 8509명이 기본접
2021-12-01 12:51
코로나 현장 간호사들이 여의도에 또 다시 모였다. 두 번의 좌절을 딛고 세 번째만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법안소위에 상정된 간호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바라는 간절함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 인근 등 3곳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집회’를 갖고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3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전국간호사결의대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정기국회 폐회 이전까지 계속심사되는 간호법안의 연내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야 3당은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정책협약과 약속을 지켜라’ ‘간호법 제정으로 노인장애인 등에게 절실한 간호돌봄 제공체계를 구축하라’ ‘불법진료의 주범은 간호법이 아닌 의사부족,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정간호인력 위반 의료기관 즉각 퇴출하라’ 등 6개 항목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여야 3당은 지난 총선때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대한간호협회와의 정책협약과 약속을 지켜달라”며 “국민
2021-12-01 12:46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주권 확립 및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약바이오 정책 공약화를 제안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1월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202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CEO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 이사장단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 김화종 AI(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포럼 개최 축하차 참석, 특별강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도전을 위한 민·관 협업을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대선 주요 정책공약 제시 원희목 회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백신을 비롯한 혁신의약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제약바이오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제20대 대선 정책공약’을 공식 제안했다. ‘제약바이오,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을 키 메시지로 산업 발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여야 정
2021-12-01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