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다발성골수종 치료 등에 사용되는 '신규결정형 레날리도마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한 사실이 공시됐다. 이번 특허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레날리도마이드 신규 결정형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고순도, 고수율로 레날리도마이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경보제약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제조된 레날리도마이드는 8월 미국 FDA에 원료의약품 등록서류(Drug Master File, DMF)가 제출된 바 있으며, 향후 2023년 해외에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날리도바이드는 종양억제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항종양 효과'와 T세포, NK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조절 항암제이다. 이외에도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새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혈관 생성 억제 효과'도 있다.
2020-08-19 10:10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들은 ‘감염병 거점병원’이 곧 ‘감염관리 잘하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기는 했으나,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거점병원이나 감염관리 등의 방역을 잘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그 영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의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이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명지병원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및 전화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명지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명지병원을 계속 이용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까지를 포함해 조사, 코로나19 사태가 환자들의 병원 선택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 방문을 피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33.8%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에 대해서는 25%만이 ‘꺼려졌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이전보
2020-08-19 09:44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국시 응시자 대표들이 실기시험 응시 취소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대협이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의사국가고시 응시 거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의 91.7%가 응답한 가운데,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88.9%, 전체 응시자대비 찬성 비율이 81.5%로 최종집계됐다. 또한 최종발표 이후 지속해서 국시 접수 취소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17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전 학년 동맹휴학 설문에서는 전체 회원의 82.3%가 응답해,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91.3%, 전체 회원 대비 찬성 비율이 75.1%로 집계됐다. 의대협은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16일 국시응시자대표 회의 및 8월 17일 대의원회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의대협은 “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들은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통해 각 학교 측에 공문으로 송부한 계획”이라며 “단위별로 진행되는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있어서도 협회는 단 한 분의 회원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혹여나 문제가 발생할 시 즉각적으로 KAMC과 해당 단위의 학장단과 연
2020-08-19 09:42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8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백영심 간호사(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만57세)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간호사가 성천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영심 간호사는 1984년 제주한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의료선교를 결심하고 1990년부터 30년간 아프리카 오지에서 수많은 생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다. 1994년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한 백 간호사는 현지 주민들과 함께 150평 규모의 진료소를 짓고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봤다. 이후 대양누가병원(2008년), 간호대학(2010년), 정보통신기술대학(2012년) 설립을 주도하는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를 위해 힘썼다. 백영심 간호사는 “환자 간호가 신께서 주신 소명으로…
2020-08-19 09:42
휴온스가 지난 14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NCP112’의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전임상을 통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FPR2(N-Formyl Peptide Recepto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아토피 피부염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능성 펩타이드다.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 조절과 관련된 염증해소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외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노바셀테크놀로지와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통해 ‘NCP112’의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여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연내 추가 전임상을 진행해 ‘NCP112’의 안질환 치료 효과를 거듭 확인할 계획이며, 이후 ‘NCP112’를 활용한 안질환 혁신 신약 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외 임상 및 출시까지 이어나갈 전망이다.…
2020-08-19 09:41
인하대병원이 포스코건설의 해외 파견 근로자들을 위한 온라인 의료상담에 나선다. 해외근로자들은 현지에서 겪는 진료에 대한 어려움을 한시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인하대병원은 18일 포스코건설과 ‘해외근로자 의료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모 의료원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실제 진료상황을 가정한 시연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연 대상자는 포스코건설의 방글라데시 현장근로자 최비용 차장이다. 최 차장은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과 약 15분 간 상담 시연을 실시했다. 그는 평소 고혈압이 있어 방글라데시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최비용 차장은 “방글라데시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병원에 가려면 언어와 교통 등의 문제로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시연이지만 인하대병원 의료진과의 소통으로 건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앞으로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6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정한 ‘산업융합 민간 규제 샌드박스 1호 안건’ 타이틀을 얻었다. 재외국민에 한하여…
2020-08-19 09:03
전문가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경고해온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폐쇄되는 등 병원들에도 비상이 걸렸고, 감염이 급속도록 확산되면서 병상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은 일주일, 일반 병상은 5~6일분 밖에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50%가 넘는 중환자 병상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여유가 있긴 한 상황이지만 일반 병상에 음압기 등 몇 가지의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중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저녁 8시 기준 수도권의 중환자 치료병상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85개이며, 가동률은 58.1%다.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은 병상 1479개 중 660개가 입원 가능하며, 병상가동률은 55.4%다. 또 무증상·경증환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2개소(총 440실)를 운영하고 있으며, 370실(84.1%)이 이용 가능하다. 중수본은 생활치료센터에 2000명 이상 수용하기 위해 1인 1실 체제를 2인 1실로 기준을 바꿀 방침이다. 이창춘 중
2020-08-19 06:00
전문가들만 주로 활용하고 있는 심평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중심 지능형 HIRA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심평원은 2015년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주로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보가 제공, 일반 국민은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현재의 개방시스템은 일반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해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분류와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임상전문가 및 연구자 중심의 분석 관점(입원/외래, 성별/연령별, 요양기관 종별, 요양기관 소재지별)의 결과값(연도별 환자수, 청구건수 및 진료비 금액)만 산출할 수 있어 산출 자유도도 낮다. 보건의료에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심평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방식을 적용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상황. 주요국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은 영국 NHS의 My NHS: DATA for better services, 미국 CMS의 Data.CMS.gov 등 이
2020-08-19 05:50
유한양행 상반기 실적이 고시됐다. 본 기사에서는 분기별 비교(올해 1분기와 2분기)와 상반기별 비교(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통해 유한양행의 상반기 성적과 주력 제품에 대해 제공한다.[편집자 주] ◆상반기 매출 7,119억 원...영업이익 1분기 대비 400% 성장 유한양행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이 급증했는데, 지난 5월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로부터 비소세포폐암 '레이저티닙 (EGFR표적 항암치료제)'의 마일스톤 기술료 약 430억원을 수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분기별 성적을 살펴보면, 매출의 경우 지난 1분기 3,033억원에서 34.6% 성장해 2분기에는 4,08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0억원에서 399.8% 증가한 403억원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252억원에서 241억원으로 하락하며 80.7% 감소해 의외의 결과를 나타냈다.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6,975억원에서 2.15% 성장해 7,119억 원을 달성했음이 확인된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132억원에서 265.4% 성장한 484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09억원에서 256.4% 오른
2020-08-19 05:40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가 자사의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의 모델로 배우 조정석을 선정하고 ‘정석대로 해! 세계 판매 1위 로타장염백신 로타릭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에서는 최근 아빠가 된 배우 조정석이 영유아에서 로타장염의 위험성과 GSK 로타릭스가 세계 판매 1등 로타장염백신인 이유를 집중 조명하고 아이의 로타장염백신에 대한 예비 엄마 아빠의 고민을 말끔히 씻어주는 해결사로 나섰다.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정석대로 로타릭스’편과 ‘로타릭스 인정’편은 영유아 로타장염을 2번의 접종으로 빠르게 예방할 수 있는 로타릭스의 강점을 소개한다. 온라인을 통해 추가 공개되는 ‘세계 1등’ 편에서는 로타장염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시행하는 105개국 중 무려90개국이 선택한 세계 1등 로타장염백신 로타릭스12,13에 대해, ‘세대교체’ 편에서는 100% 사람균주를 사용한 3세대 백신으로 가수 상관없이 폭 넓은 예방효과를 자랑하는 로타릭스에 대해 설명한다. GSK 백신사업부 로타릭스 브랜드매니저 김정혁 과장은 “로타릭스는 100% 사람균주를 사용한 3세대 로타바이러스 백신으로 2번의 접종으
2020-08-18 15:16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ILC(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간 내 지방, 염증 및 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 질환에서 삼중 작용제로 혁신성을 입증한 LAPSTriple Agonist 최신 연구결과가 Late Breaking Session 발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한미의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전세계 연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간학회는 임상 진행 상황 등으로 인해 정해진 기간 내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연구의 혁신성과 중요도가 인정되면 Late Breaking Session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APSTriple Agonist는 지난 7월 NASH 치료를 위한 미국 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올해 EASL ILC는 세계적 코로나19 여파
2020-08-18 10:49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3일 원광대학교산본병원과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하대호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은 중증심혈관질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은 오는 9월부터 주 1회 원광대학교산본병원에 파견되어 화요일은 임홍의 교수, 금요일은 고윤석 교수가 진료한다. 이로써 군포지역 중증심혈관질환자 전문 치료의 핫라인이 구축된다. 중증응급환자 대상 에크모 탑재가 가능한 움직이는 중환자실(Hallym Mobile ICU)을 이용해 치료와 동시에 환자를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진료협력은 단순한 환자의뢰 수준을 뛰어넘어 두 병원 간의 의료진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른 진료부문에서도 협력모델을 연구하겠다“며 ”지역 내 의료기관들이 서로의 의료역량을 공유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2020-08-18 10:4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발생했다. 서울에서만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격리 환자는 15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5761명(해외유입 26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1만 3934명(88.4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6명(치명률 1.94%)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2명, 인천 18명, 부산 7명, 대구 6명, 전북 6명, 충남 4명, 광주 3명, 경북 3명, 울산 2명, 강원 2명, 충북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5명 확인됐고,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누적 의심환자는 169만 7042명으로 이중 165만 606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219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18 10:20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통증센터(이하 서울대병원 통증센터)를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의료인 교육기관’으로 지정, 국내외 통증치료 발전 도모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만성통증치료 관련 ‘메드트로닉 의료인 교육기관(Center of Excellence - Interventional Pain Therapy Education Center)’으로 선정 MOU된 곳은 서울대병원 통증센터가 국내 최초다. 서울대병원 통증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희수 과장, 통증센터장 문지연 교수, 김용철 교수, 메드트로닉코리아 재건치료사업부(RTG) 김주민 이사 등이 참석, 통증 치료 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서울대병원 통증센터는 척수신경자극술(Spinal Cord Stimulation) 및 척수강내 약물 주입펌프 삽입술(Intrathecal Targeted Drug Delivery System)에 대한 메드트로닉 통증치료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추진한다. 서울대병원 통증센터
2020-08-18 10:10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샨)가 남녀 모두 접종 가능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의 새 모델로 방송인 조세호와 유병재를 선정하고 오늘(18일) 새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가다실9 새 광고는 공익광고, 느와르영화, 하이틴드라마, 아침드라마의 네 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방송인 조세호, 유병재는 각 컨셉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형, 동생으로 등장해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유병재의 ‘자궁 없는 형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는 오해를 조세호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가 남성에서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남녀가 모두 맞고 함께 예방하는 것이 권장된다 ’는 메시지로 응수하며 남녀 모두에서 HPV 백신 접종 필요성을 알렸으며, 아침드라마편에서는 조세호의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 HPV 백신 가다실9는 만 45세 이하의 중년 여성도 접종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했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성생활을 하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성인 10명 중 7명은 일생 동안 한 번은 감염될 수 있다. 또한 HPV는 감염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2020-08-18 09:53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관련한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이른바 의료정책 ‘4대악’에 대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의협은 18일 오전, 보건복지부로 발송한 공문에서 대한의사협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것.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 채로 만나보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은 누구보다 의료계가 바라는 것”이라면서도 예정된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사 전 직역이 함께 참여하는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
2020-08-18 09:4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의료기관의 질 향상 (Quality Improvement, 이하 ‘QI’) 활동을 지원하고자 9월 1일(화)부터 한 달 간 적정성평가와 의료 질 향상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2020년 온라인 QI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평원은 2008년부터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이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QI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관리 지침 준수 및 교육대상자 확대를 위해 기존 집합교육에서 비대면 온라인 (Ontact)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2020년 QI 교육과정은 ‘New normal시대를 맞이해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일반과정, 요양병원과정, 중소병원과정으로 세분화해 각 과정별로 의료기관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소병원과정은 의료법상 ‘병원’인 기관 중 질 개선이 필요하거나 관심이 있는 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자안전 관리활동 ▲감염예방 관리활동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간 QI 교육과정은 교육 수요가 높음에도 장소와 시간 등
2020-08-18 09:38
국립암센터가 암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는 챗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는 모바일 메신저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챗봇을 활용해 암 정보를 편리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암정보 챗봇’ 서비스를 17일부터 본격 개시한다. 이용자들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KT기가지니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암정보 챗봇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9년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암정보를 제공해 정확한 암정보를 찾고 이해하는데 드는 수고를 한층 줄여줄 전망이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정보센터의 방대한 암정보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암정보 챗봇 서비스는 향후 연구 개발을 통해 암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채널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정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암정보센터(cancer.go.kr) 웹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 메뉴를 이용하거나, 개인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한 후 암정보 챗봇을 찾아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또는 KT 기가지니 스피커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
2020-08-18 09:38
LG화학이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의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의 전임상 단계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명: TT-01025)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는 암, 심혈관, 염증 질환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 난징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을 타겟으로 한 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NASH 글로벌 개발 동향을 파악한 결과 효능 및 안전성, 임상 진입 속도 등을 고려해,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LG화학은 올해 안으로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미주 및 유럽지역 등 글로벌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며,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3억 5천만 달러(약 4,170억원)를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
2020-08-18 09:37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 받는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자사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NK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반응시켜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 활성화 되고, 면역력 평가의 중요 지표 중의 하나인 ‘IFN-g’의 분비량도 대조군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K세포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세포의 사멸화를 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 등 체내 비정상세포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로서, 타가이식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의 대량 생산 및 동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
2020-08-18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