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소셜미디어 활동에 있어서 전문가로서 일반인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개인 정보 보호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특히 ICT산업 발전에 있어서 ‘보호’와 ‘활용’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 환자개인 정보의 보호가 거듭 강조됐다. 의료정책연구소가 25일 발간한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근호(2019 Vol. 17 No.1)에 '의사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관련된 제언'을 기고한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가 이 같이 강조했다. 이세라 이사는 "특히, 대중은 의사에 대해 전문가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료정보를 소셜미디어에 제공할 경우 일반인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일반인에 대한 영향뿐 아니라. 동료와 의사 집단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했다. 과거에는 언론사만이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지식 보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면, 현재는 개인이 인터넷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론사와 동일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료전문가로서 개인은 소셜미디어에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올림으로서 본인의 의사를 대중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이사는 "소
2019-04-26 05:40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 실태조사 결과, 원폭 피해자와 자녀들은 전반적으로 신체․정신적 불건강,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차별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피해자 자녀(2세)들은 원폭 노출의 유전성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건강보험진료비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구집단과 비교할 때 피해자(사망자 포함 등록 피해자 3,832명)의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유병률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는 피폭의 영향 분석이 아닌 피해자들의 전반적 건강실태 파악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요소들이 보정되지 않은 결과이므로 질병 발생이 피폭의 영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의료 이용(외래, 입원)이나 의료비 본인부담 수준도 일반인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17년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
2019-04-25 14:55
대한치매학회와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가 25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치매 치료, 약물 치료만이 답인가?' 주제로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 보호자 교육 · 상담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개회사 · 환영사 · 축사 후 △이화의대 정지향 교수의 '치매 환자 보호자를 위한 교육 · 상담 프로그램의 중요성' △인하의대 최혜성 교수의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가톨릭의대 양동원 교수 △보건복지부 민영신 치매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베스트힐스 강성민 요양병원장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노동수 교수 △(주)로완 한승현 대표가 참석해 치매 정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 박건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라는 숙제가 남게 됐다. 마침 시의적절하게 치매국가책임제가 발표되면서 치매 치료에 대한 기본 인프라가 구축됐으나 이것만으로 그치면 안 되며, 제도와 걸맞은 세부 사안이 정교하게 맞물려야 한다."며, "치매는 약으로 해결될 수 있으나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예방과 치유"라고 강조했다.
2019-04-25 14:53
대한임상약리학회는 25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세션1 ▲세션2 ▲인정의자격증수여식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재욱 대한임상약리학회장은 인사말에서 “복합제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전적인 교훈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또 학회의 발전을 위해 좋은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9-04-25 14:24
애브비는 건선치료제 ‘리산키주맙’이지난 4월 23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리산키주맙은 인터루킨-23(IL-23)억제제로 전신요법이나 광치료가필요한 중등~중증 성인판상 건선치료에 허가됐다. 리산키주맙은 임상연구에서 높은 비율의 지속적 피부개선효과를 보였다. 초기 2회 투약 후 치료 16주 시점, 리산키주맙 투여군의 75%는 90% 피부개선도(PASI 90)를 달성했다.치료1년차시점리산키주맙투여군의 대부분(82%, 81%)은PASI 90을 달성했고, 다수(56%, 60%)는 건선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졌다(PASI 100). 주요임상 중 하나였던 ultIMMa-1의 책임연구자 윈스코신의대 피부과학장케네스B.고든(Kenneth B. Gordon)박사는 “임상연구에서 리산키주맙은 높은 치료 반응을 달성했고, 1년간 피부를깨끗하게 유지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새로운 건선 치료 옵션의등장에 기쁘다”고 말했다. 리산키주맙 권장용량은 150mg으로 치료 0주, 4주차의 초기 2회용량 투여 후, 12주 간격으로 피하 주사한다. 리산키주맙은병원에서 투약 받거나 교육을 통해 자가 주사할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애브비는 리산키주맙과
2019-04-25 14:23
GC녹십자가 대규모 독감백신 입찰을 따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2019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한화약 403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지역으로의 수출보다 55% 증가한 규모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로 PAHO 시장에서의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2017년독감백신의 누적수출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6년째 PAHO 독감백신 입찰 부문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국산 4가 독감백신이 PAHO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됐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 실제로 GC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전체 물량 중 4가 독감백신 비중은 20%에 달한다.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독감백신의 점유율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과가 3가 독감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대로 4가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발 빠르게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4가 독감백신
2019-04-25 14:22
정신질환자에 의한 살인 사건이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피의자 대부분은 지역사회에서 방치된 중증 정신질환자로, 범행 이전 입원 · 외래 치료가 장기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5일 '정신건강문제 땜질식 해법 말고 국가가 주도하여 정신보건의료체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해 부실한 국내 정신보건의료 시스템의 경각심을 제고했다. 국내 정신질환자는 527만여 명으로, 이 중 1%인 52만여 명은 중증 정신질환자에 해당한다. 그러나 정신과 진료받은 사람은 전체 정신질환자의 57.6%인 303만여 명에 불과하다. 2016년 기준 OECD 회원국의 인구 1천 명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수는 독일은 0.27명인 반면, 한국은 0.07명에 불과하다. 인구 10만 명당 정신건강전문인력 수도 유럽은 50.7명이나 되지만, 한국은 16.2명에 그친다. 특히 전국 243개 정신건강센터에서는 2,524명에 불과한 인원이 6만 1,220명의 관리대상 등록 환자를 챙겨야 한다.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은 아예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 지역 정신
2019-04-25 14:17
치매 환자의 보호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국내 최초로 입증됐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팀이 전문 병원용 치매 환자 보호자(이하 치매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신경과학회 대표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 2019년 15호에 게재됐다. 인지 · 기능 면에서 심각한 퇴화를 보이는 치매는 완치할 치료법이 없는 진행성 뇌질환이다. 이 때문에 치매 환자는 모든 일상에서 보호자 도움 · 보호가 필요하며, 보호자는 심각한 부양 부담에 따른 신체적 ·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연구팀은 치매 유병률이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보호자 대상으로 교육 및 심리적 치료 개입 프로그램인 'I-CARE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치매 보호자 부담 경감 및 우울증 감소에 대한 유효성 조사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I-CARE 프로그램은 치매 전문 병원에서 시행 가능한 최소의 개입 횟수 및 개입 시간을 적용하면서 치매 보호자의 현실 문제를 고려하는 단기…
2019-04-25 10:33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24일 서울시 강북구 국립재활원 내 건립부지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재활원장을 비롯한 장애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하여 건립하는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이다.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검진이 될 수 있도록, 초음파실, 자기공명영상(MRI)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실, 내시경실 등의 장애인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2020년까지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특화된 검진 항목을 개발·보급한다.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서 장애인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서비
2019-04-25 08:50
최근 진주 방화 · 살인사건을 비롯하여 치료가 중단된 정신질환자에 의한 충격적인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당사자에 대한 사회 편견이 다시금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를 격리할 경우 치료로부터 숨게 돼 우리 사회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전문가는 정신질환자들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 마련이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는 가장 근본의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24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주제로 발제했다. ◆ 자살 유가족과 최초 접촉하는 경찰 · 공무원 역할을 법에 규정해야! 중앙자살예방센터 자살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자살자는 12,463명이며, 1일 평균 34.1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추이를 살펴보면, 1997년 외환 위기를 필두로 2002년 금융 위기,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자살률이 급증했다. 유명 연예인이 자살한 2008년 10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자살자가 800명 증가했다. 800명의 자살자는 해당 연예인과 전부 같은 방법을 선택했다. 반면, 자살자가 감소한 시기도 있었다. 2012
2019-04-25 06:00
한국 다이이찌산쿄가 주력제품의 특허만료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고, 심혈관계질환 치료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원동력을 소개했다. 해당 제약사는 향후 사업영역을 항암제 부문으로확대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심혈관계 분야 리더십 및 항암분야 성장동력 강화 비전 로드맵’을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대중 한국 다이이찌산쿄 사장은 “다이이찌산쿄는퀴놀론계 항균제 ‘크라비트(성분명:레보플록사신)’를 중심으로감염증 영역에서 전문성을 키웠다”며 “현재는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올메사르탄 메독소밀)’, ‘세비카(암로디핀 베신산염/올메사르탄 메독소밀)’ 등 심혈관계 영역 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력 제품 올메텍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강압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전세계 80여개국에서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8년 도입됐다.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2013년 올메텍 등의 활약으로 국내 매출액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올메텍의 특허만료로 매출감소를 걱정해야 하
2019-04-25 05:50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6월 경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의협 산하에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단을 확대, 구성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의협 관계자는 "전문적인 의료사안 감정 단체로서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의 확대에 따른 다양한 의학적 감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공정성, 전문성, 신속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사안 감정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운영해 온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준비 TFT의 명칭을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인적 구성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의협은 24일 상임이사회에서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 위원장에 박정율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위원장을, 간사에 이우용 의협 학술이사를 위촉하는 등 위원을 확대 구성했다. (아래 표 참고) 구 분 성 명 소 속 직 책 비 고 위원장 박정율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 위원장 간 사 이우용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 부위원장, 소관이사 위 원 정성균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 위원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김
2019-04-25 05:40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5일 발의한 간호 · 조산법안(이하 간호법) 제정을 놓고, 의사 · 간호사 간 공방이 연일 치열히 전개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22일부터 금일까지 경기도 · 충북 · 대전간호사회 및 병원간호사회 성명서를 배포하여 사실에 대한 곡해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전국 의사회는 의사 전문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병원 경영 악화를 심화시키는 간호사 단독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간호사회는 좌시하지 않고, 성명서를 통해 각 의사회가 간호법에 대한 왜곡된 사실로 언론을 선동하는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전광역시간호사회는 금일 성명에서 "대전시의사회는 마치 간호사가 진료할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쳐 국민과 대다수 의사를 선동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고의적인 곡해, 근거 없는 주장, 비정상적인 상황을 일반화하는 행태, 선입견 · 편견에 대해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간호사회 또한, "간호사 업무가 진료보조 틀에서 벗어나면 의료면허체계 근간을 위협한다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의사단체가 주장하고 있다."며, "현대보건의료에서…
2019-04-24 20:23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인천지역암센터가 길병원 병원 본관 지하1층 이동 통로에 위치한 가천갤러리에서 ‘길에 붓꽃이 피다’를 주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암환자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암 투병 중이거나 치료를 완료한 암 환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70여 점이다. 엽서, 에코백, 양초, 캔버스 등 사물에 생동감 있는 붓글씨로 삶에 대한 애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넣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암환자를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으로 매일 다양한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매주 월요일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캘리그라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해온 환자 10여 명이 그동안 배운 캘리그라피 실력으로, 지난 석달간 전시회를 준비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힘든 투병 과정 속에서도 암환자들이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작품들을 보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와 고객들도 희망과 용기를 찾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24 16:10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바이오 등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청와대와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세계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우리가 앞서가는‘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이에 따라 해당 산업에 정부의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결정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는“3대 중점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이오의경우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이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1400조원 세계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바이오를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지목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을 포괄하는 제약산업 성장가능성의 재확인”이라며 “앞서 협회는 지난 3월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고강조했다. 또 “의약품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8년 한 해에만 5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2019-04-24 16:05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서면심의를 멈추고,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담은 제대로 된 계획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보건복지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서면심의 강행을 강력 규탄한다'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보건복지부의 계획안이 보류된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부터 건정심 위원을 대상으로 동 계획안에 대한 서면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의협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향후 5년간 국민건강과 의료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서면심의라는 형식적 절차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혼자 걸어가겠다는 오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의견 수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동 계획안 수립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여러 차례의 간담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주장한다."면서 "제대로 된 의견 수렴이라면 그 계획안에는 다양한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담기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다양한…
2019-04-24 14:32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24일 오후 2시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정신건강의 사회적 안전망 현황과 발전방향 모색'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이해우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정신건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견지에서의 노력' △이승기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지역사회 정신질환 관리 현황' △김재옥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연구소 기획 · 개발 담당자가 '언론을 통한 정신건강 접근성'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항상 그렇듯 근본적인 구조 개혁보다는 당장의 대책을 아쉬워하는 게 당국인 것 같다."며, "사회 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한 협력 형태로 구조적인 통합 패러다임을 가져가지 않으면 정신건강 사건은 반복된다."고 말했다.
2019-04-24 14:28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4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양안 굴절률이 동일하고 +3.0디옵터 이하인 돋보기안경과 도수 수경(물안경)을 안경업소 외에 인터넷ㆍ텔레비전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와 해외 구매(또는 배송) 대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 및 통신 판매와 해외에서 구매 또는 배송 대행은 관련법 상 금지되어 있다. 이에 그간 소비자의 구매경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안경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온라인 판매 허용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게 되면 국민의 눈(眼)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콘택트렌즈 및 돋보기안경 온라인판매의 안전성 분석연구(분당서울대병원 현준영 교수팀 ’18.3.30.~’18.9.28.)’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국민 눈 건강에 위해가 적은 양안동일․저도수 돋보기안경과 도수 수경(물안경)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텔레비전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사업자와 안경사가 양안
2019-04-24 14:10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예산(안)으로 3,486억 원을 편성, 25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안전 확보,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1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고 24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세부사업별 내역)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확보 부문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234만 명 대상 마스크 지원에 (+323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자활센터 총 6,680개소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 (+80억 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지진피해 주민 대상 심리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 (+5억 원) 등이다. 민생경제 지원 부문에서 의료관련 추경예산을 보면 ▲의료급여(+2만 5,000가구, + 688억 원) 추가 소요 반영 ▲이와 함께 의료급여 미지급금 해소를 위해 533억 원 편성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안 국회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9-04-24 13:55
연구중심병원 지정 취소 요건을 강화한, 일명 연구중심병원 부정방지법이 발의됐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은 24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연구중심병원 부정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총 4,7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중심병원사업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발생해 연구중심병원 관리 · 감독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는 연구중심병원 지정 취소 규정이 존재하지만, 비위 및 불법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 기준 등 지정 취소 요건은 부실하다. 이에 장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연구중심병원 지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지정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행위가 있는 경우 △연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당하게 금품을 주고받은 경우 등 지정 취소 요건을 강화했다. 장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당시 담당 과장의 1심 판결문과 근거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 담당 과장이 연구중심
2019-04-24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