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하며, 정밀의학 기반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성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전북대병원은 지난 2017년 다빈치 Si 도입 이후 비뇨의학과·산부인과·외과·흉부외과·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수술 건수는 3,000례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적이다. 전북대병원은 기존 보유 중인 다빈치 Xi에, 올해 2월 첨단 로봇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하고,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수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방갑상선외과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3년 389례, 2024년 392례, 2025년 7월 현재까지 342례를 기록하며 의정 갈등인 상황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은 축적된 임상경험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다”라며 “정밀의료와 스마트의료를 선도해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7-30 17:34한올바이오파마가 2025년 상반기 실적 안정성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전이라는 ‘투트랙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8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바이오탑은 차별화된 균주를 기반으로 항생제 유발 설사 예방, 변비 보조 치료 등 병용 치료 영역에서의 처방을 확대해 나가며 2021년 이후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 등 주요 제품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2025-07-30 17:30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의 충주공장이 충북 충주시로부터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7월 30일 공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구축과 여성 근로자 중심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써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다양한 모성보호 제도 △여성고용촉진 노력 △자기계발 기회 제공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 단위 사내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양성평등조직문화 조성’ 및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구축’ 현황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취득하며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충주시는 이번 인증에 대한 후속 조치로 코오롱생명과학에 여성 편의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최근 여성 전용 휴게실 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하며 일하기 좋은 쾌적한 환경 조성 구축을 완료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업문화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더욱 지속가능하고 누구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생명
2025-07-30 17:25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7월 28일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실손보험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손보험 정상화 위원회는 위원장에 지규열 대한신경외과학회 보험이사 겸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총무위원장을, 그리고 부위원장에 신동아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보험이사, 심정현 대한말초신경학회장 겸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보험이사, 김재학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총무이사를 각각 위촉했다. 위원회는 먼저 통증에 대한 중재시술을 시행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학회 차원에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 환자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찾아 입원진료 지침서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심정현 대한말초신경학회장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입원이 불가피했음에도, 입원한 까닭을 묻는다면, 이는 논리적으로도 불합리한 것”이라며, “입원의 결정은 오직 환자들 진료한 의료진의 고유 권한이지만 어느정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이어 신동아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은 “그러나 지금은 실손회사가 일방적으로 전부 보험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은 보험약관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
2025-07-30 17:24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7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성분명: 이나볼리십)’가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적응증은 수술 후 보조내분비요법 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한 HR+, HER2- 및 PIK3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 투여다. 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CDK4/6 억제제 치료 종료 후 12개월을 초과해야 한다. 폐경 전 및 남성 환자의 경우 LHRH 길항제를 함께 투여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며, 이 중 약 40%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PIK3CA 변이의 활성화는 PI3K 신호전달 경로의 조절 이상으로 이어져, 기존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번 허가는 이토베비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임상 ‘INA
2025-07-30 12:04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피해복구를 돕고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의 한의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시도지부, 분회 및 의료봉사단체들은 수해 피해가 극심했던 충청남도 예산과 경상남도 산청, 광주광역시 북구 용전마을 등을 중심으로 마을회관과 임시대피소를 순회하며 침뜸 치료와 한약 처방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충남한의사회(회장 정병식),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장기남), 사암침법학회·마음침법협회(회장 이정환)는 공동으로 지난 27일, 충남 예산지역에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의의료봉사단원들은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증상별 침 치료를 우선적으로 제공했으며, 심리적 고통이나 심인성 통증을 호소하는 수재민들에게는 감정 및 통증의 구체화, 치료 목표 집중과 경락 기능의 수리 및 강화 등 진료절차에 따라 마음침과 사암침을 병행 시술했다. 또한, 이 날 한의의료봉사에 참여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수재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맥산과 쌍화탕을 전달했다.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산하 의료봉사단(단장 어인준)은 지난 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2025-07-30 11:33한미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3만5천여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천여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천여캔 등 총 3만5천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도 전달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7-30 11:03▲홍성후·방석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방석환 교수 연구팀이 복강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를 통해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다공 수술(Multi-port)과 비교해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회복은 빠르면서도, 수술 효과는 동등 이상이라는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복강을 열지 않고 후복막을 통해 접근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국내 최초의 비교연구로, 최근 제31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국제 투고 논문 부문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후복막 로봇 부분신절제술을 받은 신장종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81명은 다공 로봇수술을, 44명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았으며, 환자 선택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PSM, Propensity Score Matching) 분석을 통해 각 군당 44명씩 총 88명을 최종 분석에 포함시켰다. 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여러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 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신장기능 보존에 핵심적인 지표
2025-07-30 11:02외래 기반의 조기 완화의료가 진행암 환자의 임종기 응급실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 시점이 한 달씩 빨라질수록 임종기에 응급실을 방문할 확률이 1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다 이른 시기부터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다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삶의 마지막까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진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정예설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2년 까지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 진행암 환자 3560명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외래 개입 이후 응급실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진행암 환자는 통증·호흡곤란·전신쇠약 등으로 응급실을 자주 방문하며, 기존 보고된 바에 따르면 45%의 진행암 환자가 임종기(사망 전 1개월)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급실은 고강도 치료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임종기 환자를 위한 돌봄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으며, 이에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최소화하는 완화의료 외래의 역할이 중요하다. 완화의료 외래는 진행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증상 조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돌봄 계획 수립 등…
2025-07-30 10:47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지난 2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이사장 박인석)과 제약산업 발전을 목표로 임상 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를 포함하여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통한 국내 임상시험 산업 발전과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 분야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기술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검체분석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정책 협력, ▲임상시험 검체분석 관련 기술 및 임상시험 관련 이슈 등 각 기관이 인지한 최신의 국내·외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 협력,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임상시험 지원기관과 국내 선도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기업 간의 협업
2025-07-30 10:02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25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에이티패치(AT-Patch)’ 및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티리포트(AT-Report)’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최초로 미국에서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에이티센스는 올해 뉴욕, 플로리다, 애리조나주 지역에 강점을 가진 거점 유통사와 협력해 2026년 약 100억원(약 10만대)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500억원(약 45만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티센스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내 약 2조 원 규모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향후 미국 50개 주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유통사와도 추가 계약을 협의 중임에 따라, 미국 수출 물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센스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 사업에 집중해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영국 MHRA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를 모두
2025-07-30 09:24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30일(현지시간)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Pre-NDA 미팅은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에 앞서 FDA와 임상 결과, 제출 자료 구성, 허가 전략 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절차로, 신약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절차다. 리라푸그라타닙은 FGFR2 융합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와 높은 표적 선택성,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되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담관암 영역에서 유의미한 치료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미국 FDA로부터 ‘혁신신약(Breakthrough Therapy)’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NDA 제출 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사 기간도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실제 FGFR2 융합 변이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2상 결과, 독립평가위원회(IRC) 기준으로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 등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 기존 치료제를
2025-07-30 09:17큐리언트는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치료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유럽 임상시험 개시를 위해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시험 신청서(CTA)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자료(IMP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 더해 유럽으로 개발을 확대해, 글로벌 cGvHD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유럽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돼 있어, 이식 후 GvHD 발생률이 높고, 이에 따라 임상 대상 환자 모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cGvHD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 및 섬유화성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높다. 2023년, 미국 신닥스사는 CSF1R 항체 치료제인 닉팀보(Niktimvo™)를 통해 미국 FDA로부터 cGvHD 치료제 승인을 받으며, CSF1R 저해라는 새로운 치료기전을 제시한 바 있다. 큐리언트의아드릭세티닙은 경구용 치료제로 정맥주사제인 닉팀보 대비 복약 편의성이 높고, cGvHD의 주요 병인인 염증과 섬유화를
2025-07-30 09:06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는 현지시각으로 25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의약품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포지단백 E ε4(ApoE4) 이형접합체 또는 비보유자인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된 성인의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나네맙을 권장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도나네맙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릴리 인터내셔널 총괄 패트릭 존슨(Patrik Jonsson) 수석 부회장은 “이러한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유럽 전역의 해당하는 환자들에게 도나네맙을 제공하려는 릴리의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도나네맙은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릴리는 지속적인 임상 연구 및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 유럽에서 69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영향받는 환자 수는 2050년까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
2025-07-30 08:38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2025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DLM(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 참여했다. ADLM 2025는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진단 전문가와 8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로, 850개 이상의 전시부스와 전문가 강연,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활용, 허위 의학 정보 문제,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진단, 환경 오염 물질의 건강 영향 등 다양한 최신 보건 이슈가 다뤄지며, 방문객들은 최신 진단기기와 솔루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바디텍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AFIAS 자동화 면역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외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잠복결핵(IGRA-TB), PENKID(급성 신장손상 예측 및 관리), TDM(치료약물농도 감시), HOMA-IR(인슐린 저항성 평가), 비타민 D 등 바디텍메드의 핵심 진단 기술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동물용 진단 제품군도 함께 소개된다. 동물 진단 솔루션으로는, AFIAS-VET와 VETCHRO
2025-07-30 08:35수면 중 숨이 반복적으로 막히는 수면무호흡증이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는 연세대의대 이비인후과 김창훈 교수와 함께 수면무호흡증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실험쥐 모델을 통해,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세포는 늘고, 몸을 보호하는 조절 면역세포는 줄어드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산소가 부족해지는 간헐적 저산소(intermittent hypoxia) 상태가 반복되는 질환이다. 단순한 코골이나 수면장애로 여겨지지만,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면역계 이상과의 연관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으나, 그 기전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챔버를 활용해 생쥐 모델을 제작하고, 하루 7시간씩 4주 동안 간헐적 저산소 자극을 가했다. 그 결과, 몸의 면역 균형을 잡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는 줄어든 반면, 염증을 유도하는 Th17 세포와 IL-4, HIF-1 같은 염증성 물질
2025-07-30 08:18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정확성, 속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DxA 5000’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 검체의 투입부터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도입된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사의 ‘DxA 5000’은 검사 전 과정의 자동화와 실시간 오류 감지 기능을 갖춘 최신 시스템으로, 검사 정확도 향상과 결과 보고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함께 도입된 면역 분석기 ‘DxI 9000’은 대용량 검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장비로, 다양한 면역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검사 환경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옥 교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게 돼 검사 전 과정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2025-07-30 08:08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용환 교수팀(이하 TAVI팀)이 최근 대동맥판막 협착증에 대한 고난도 치료인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시술 3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TAVI팀은 2023년 11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4년 5월 10예, 2024년 10월 20예를 넘어 올해 7월 누적 30예를 기록했다. 이는 심장혈관 시술 중에서도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 시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온 결과로, 지역 내 중증 심장질환 치료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TAVI는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손상된 대동맥판막을 제거하여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적 시술이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비수술적 치료로,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창원병원 TAVI팀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기반으로, 환자의 전신 상태와 질환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맞춤형 치료 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시행된 30건의 TAVI 시술에서 원내…
2025-07-30 06:31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7월 24일, 간담췌외과 정용규 교수팀이 담낭절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일 SP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불과 5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로, 로봇수술센터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입증하는 지표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 6월 다빈치 Xi 도입 이후, 2025년 3월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하여 환자 질환에 맞는 맞춤형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2대의 로봇수술 장비 운영을 통해 전체 로봇수술 건수가 약 74% 증가했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15년간 축적한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진과 기술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로봇수술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지난 3월 3,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최근 3,300례를 넘어서며 부울경 권역의 로봇수술 분야
2025-07-30 06:24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인수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앞두게됐다. 미국 정부가 8월부로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정진 회장이 직접 나서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전략 이행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의약품은 관세 대상인지 아닌지, 바이오 CDMO가 관세 대상인지 아닌지 낭설만 있을 뿐, 현재 가장 큰 화두인관세문제는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11개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데, 2030년에는 22개로, 2033년에는 41개로늘어나 미국에 필연적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에서‘MADE IN USA’를 원하면 ‘MADE IN USA’ 제품으로생산해 판매하겠다는 것이 셀트리온 그룹의 기본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셀트리온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공장은 10월 초 본계약 전까지 베일에쌓이게 됐지만,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cGMP 생산 시설이다. 미국 내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해 수년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온 시설이기도 하다. 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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