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관련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면서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사들은 최근 일제히 외국에서 제작된 인기 의학드라마를 편성하며 ‘붐’을 조성하고 있다. 하우스 박사와 동료들이 희귀 질환으로 죽음에 몰린 환자들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하우스’(OCN 편성)와 규명이 어려운 질환에 투입되어 해결책을 찾는 미국 국립보건원 NIH 기동의학팀의 활약을 담은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XTM 편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종영됐다. 여기에 생사의 기로에서 삶에 대한 환자들의 바램과 가족의 사랑,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8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KBS 휴먼 다큐멘터리 ‘병원 24시’가 지난 25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러한 인기 의학드라마가 종영하자 케이블 방송인 CNTV는 17일부터 의학드라마의 교과서라 불리는 ‘ER’ 6시즌을 월·화 오후 1시, 수·목 밤10시, 토 오후3시에 방영하고 있다. 하버드의대 출신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낸 ER은 1994년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시청률과 함께 동시에 비평가의 갈채를 함께…
2005-10-27 05:50우리나라 40대 성인에게서 발병율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 등 5대 질환에 대한 건강·질병지표를 발굴해 전국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2005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고 있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 사업 I’ 등을 통해 사업에 참가하는 지역 주민들(2005년도; 약 2만명)에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세부 내용으로는 *대상자들의 식생활 영양평가, *성인병검진결과 및 추가검사결과(신장기능평가, 요산농도, 염증반응, 콜레스테롤치), *체성분 분석, *대사증후군 판정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소식지를 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반복 실시해 참여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보건당국이 추진 중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The Korean H
2005-10-27 05:50대한외과학회는 ‘세부분과전문학회협의회’ 설립을 통해 외과계열세부분과전문의제 도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외과학회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57차 추계통합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외과계열의 8개 세부분과학회를 단체회원으로 가입시키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외과학회는 이번 정관 개정안 통과로 한국유방암학회·대한내분비외과학회·대한위암학회·대한대장항문학회·한국감담췌외과학회·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대한소아외과학회·대한임상종양연구회를 단체회원으로 산하에 둘 수 있게 됐다. 이들 8개 외과계열 단체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세부분과전문학회들이 독자적인 길을 가기 보다는 모학회와 함께 발전을 모색해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과학회는 이들 8개 세부분과학회 대표와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대표로 구성해 향후 외과 세부분과전문의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고, 도출된 안은 학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학회입장으로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정수 외과학회 이사장은 “세부분과전문의 도입과 관련해서는 아직
2005-10-27 05:45'국민건강증진기금'은 1차적으로 국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사업에 우선 투입 되어야 하며, 엉뚱하게 복지부 일반회계에서 집행 되어야 할 사업이 집행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분석자료'를 통해 2006년도 건강증진기금의 조달 및 운용규모는 총 2조326억원으로 올해(1조4235억원)에 비해 42.8%(6091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건강증진기금 주요 사업들이 기금조성 재원 목적에 과연 적합한 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부담금으로 조성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은 내년도에 크게 늘어나는 것은 연내에 담뱃값 500원을 추가 인상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금년보다 42.8%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정부의 내년도 건강증진기금 운용계획안에 있어 담배부담금 수입이 올해보다 4411억원이 증가한 1조7678억원 규모로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수립되었다고 밝혔다. 국회는 정부가 작년 12월 담배값을 인상한 뒤 또다시 1년만에 500원 추가인상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2005-10-27 05:44‘신도매정책’을 둘러싼 대웅제약과 도매협회의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채 최종 조율 단계를 남겨두고 있지만 접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매협회는 임총소집 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대웅제약을 압박하고 있으나 신도매정책이 그대로 강행될 분위기여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약가마진 문제가 거래당사자간 협의 문제지만 도협이 중간에 끼어 있어 일단 예우 차원에서 대화를 가지면서 접점을 찾고 있으나 여전히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어 합의점 찾기가 난망해 지고 있다. 특히 이 문제는 지난 6월 23일 도협 이사회에서 제기된 이후 4개월이 지나고 있으나 해결이 안되고 있어 도협의 압력에 대한 대웅제약의 단호한 자세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도협은 대웅제약에 대해 도도매와 권역외 판매 금지 옵션을 풀어주고 기본마진 8%를 요구 했으나 이 가운데 대웅제약이 도도매와 권역외 판매를 11월부터 시행하는 선에서 양보했지만 마진 문제에서는 민감한 사안으로 요지부동으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의 자세는 도매업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기 위해 판매 방법에서 일부 양보했지만 마진에
2005-10-27 05:42CJ(대표 김주형)는 27일 난치병과 근원치료 해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포치료제 분야에 10년간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제약사업본부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중장기 성장 동력과로 설정하고 전략적 투자를 해해 사업기반을 확보 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는 이를 위해 금년도에 1차로 계열사인 CJ창업투자를 통해 세포치료제 전용 투자펀드인 ‘CJ창투8호 바이오투자조합’을 설립 했으며, 초기 펀드 30억원을 전액 출자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기관과 회사는 물론 핵심기술을 보유한 개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 손경오 제약본부장은 “이 바이오 관련 펀드는 기존의 펀드들이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지속적인 수익 재투자를 통해 앞으로 핵심 사업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투자라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7
2005-10-27 05:41식약청이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식욕억제제로 오남용의 우려가 높은 향정신성의약품의 장기 처방을 금지하고 지방효소분해제의 타 약물과의 병용을 규제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최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식욕억제제의 향후 사후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이들 제제에 대한 장기요법 사용을 사실상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식약청은 식욕억제제가 이미 허가사항에 단기간 요법으로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이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중앙약심 등을 거쳐 안전성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분해효소제 등을 다른 비만치료제와 병용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식약청은 식욕억제제 사용시 내성이 생길 경우 용량을 높이는 사례가 있어왔으나, 앞으로 내성이 생길경우 즉각 사용을 중지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향정약품인 식욕억제제가 영국 등 유럽에서는 이미 판매금지 약물로 규제되고 있어 규제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마약류 국제심포지엄에서도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남용 사례가…
2005-10-27 05:41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처방되는 과행동집중장애(ADHD) 치료제인 페몰린제제가 간독성 위험성이 높아 사용상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행동집중장애 치료제인 ‘페몰린제제’의 사용으로 이한 간독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이 재차 제기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협회 등 의약 단체에 안정성 서한 등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은 서한을 통해 한국파마의 페몰린정에 대해 *간독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이 높아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것 *간기능 부전환자에게는 동 제제를 처방하거나 투약하지 말 것 *투여전 및 투여개시 후 매 2주마다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투여할 것 등을 권장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의협 등 관련단체 의견수렴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 약을 2차 선택약으로 제한하고, 사용상 주의사항에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하도록 경고 문구룰 추가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 약 사용으로 이한 간독성 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 약의 간독성 위험성이 높
2005-10-27 05:40노동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 제주특별자치도에 영리법인 의료기관 개설이 허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의료제도개선전문위원회(간사위원 이경호·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는 2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요구한 국내외 영리법인 의료기관 개설 허용에 대한 방침을 재확인 했다. 제주도특별자치도에 대한 영리법인 허용 문제는 향후 소위원회에서 한 번 더 논의한 뒤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 및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 영리법인 의료기관에 대해 허용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노동계 및 시민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전국 136개 노동,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양극화해소국민연대’와 2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공동대책위원회’는 공동으로 정부의 영리법인 허용 방침에 대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도 영리산업화는 지방분권을 빌미로 제주도를 시장주의 정책의 시험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정책 철회를 촉구했었다. 전문위는 이날 제주도 영리법인
2005-10-27 05:40아시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은 조류독감이 보다는 당뇨병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 당뇨병협력센터가 26일 경고했다. WHO 당뇨병협력센터 폴 지메트 소장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당뇨병협회 서태평양지역 회의에 참석, ‘지구적 차원의 당뇨병 쓰나미’가 최근 200년만에 처음으로 인간 평균수명을 단축시킬 21세기의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지메트 소장은 아시아 국가의 생활양식이 미국화 등의 영향으로 지구촌 건강 위기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현 추세로 가면 아시아는 당뇨병 환자로 인한 사회, 경제적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메트 소장은 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가 당뇨병을 야기하고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등 당뇨병과 전염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연구들도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HO는 각국이 시급하게 만성적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향후 10년 내에 전세계에서 3억8800만명이 당뇨병과 심장병 등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경고했다.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0-27
2005-10-27 05:31요실금 중 가장 흔한 여성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새로운 테이프 수술법인 ‘모낙(Monarc)’ 수술의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비뇨기과 이종복 교수는 최근 모낙수술을 받은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4개월 후 요속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존 수술법들과 완치율은 비슷하지만 모낙수술을 받은 환자의 소변 최고속도가 수술 전에 비해 크게 (4ml/sec)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변의 최고 속도는 요실금 환자들의 통증과 잔뇨감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로 이 속도가 증가하게 되면 환자는 그만큼 소변보는 것을 더 시원하다고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요실금 수술을 받게 되면 평균 소변 속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로 기존 수술법인 ‘슬링’ 수술법과 ‘스팍’ 테이프 수술법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소변의 최고 속도가 수술 전에 비해 각각 5 ml/sec와 3 ml/sec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슬링 및 스팍 수술 등 테이프 수술법이 요실금 치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이들 수술법은 근막이나 테이프를 치골 뒤쪽을 통해 환
2005-10-27 05:30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력 불균형 해소와 효율적인 인사제도 운용을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임금피크제나 직급체계를 초월한 공단의 혁신적인 인력 재배치 견해’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서면 답변했다. 건보공단은 이 답변에서 공단 인력불균형 현상은 지난 87∼89년동안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에 필요한 인력 7400여명을 일시 채용 함으로써 발생한 것이며, 그간 인력구조개선을 위해 특별퇴직 등을 통해 2230명을 감축하고 184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노조와 명예퇴직제도 개선 및 퇴직지원금 조성방안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혁신적인 인사제도 운용을 위해 내부공모제와 면접심사 승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간부직원에 대해 능력과 실적기준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성과급제 등 다양한 혁신적 인사운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금년중 경영진
2005-10-27 05:22복지부는 27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 지음에 따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실천을 위한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복지부는 오늘 선포식에서 향후 국민 보건복지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건강한 국민, 더불어 사는 사회실현’으로 설정, 선포하고 전 직원이 함께 이의 실천을 결의했다.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외부적 조직혁신과 함께 전직원 내부의 혁신을 강조하고 향후 내부에서 더욱 대화하고, 토론하고, 협조하면서 공표된 미션과 비전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새로 개편된 본부별 간부들과 과제내용을 전직원에게 소개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격려했다. 복지부는 선포식에 이어 28일까지 본부별로 미션·비전을 내면화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실천전략을 구체화 하기 위한 워크아웃을 실시하며, 이의 달성을 위해 팀별 로 실행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혁신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7
2005-10-27 05:21초·중·고교 교사에 이어 대학 교수들도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대학교수도 노조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때 제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정교수를 포함한 부교수, 조교수 및 전임강사 등 대학교에 종사하는 전 교수 및 강사에 노조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현행 교원노조법은 노조설립 주체를 초·중·고교 교사로 제한하고 있어 지금까지는 대학교수들이 노조를 형성할 수 없었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학에 재직중인 교수들이 노조를 설립, 임금과 노동조건, 후생복지 등을 놓고 대학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이 제출하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의대교수들의 노조 설립이 가능해져 보건의료노조 뿐만이 아니라 의대교수들도 병원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개정
2005-10-27 05:20국내 최고의 세계적인 임상시험센터 허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의 ‘빅3’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고수준을 내세우는 서울대병원을 넘어 세계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를 구축, 아시아 최고의 허브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복지부가 매년 4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빅3’로 불리우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금년에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에서 탈락, 자존심이 상한채 절치부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아산병원측은 그동안 국내 최고 수준으로 자부해 했으나 탈락한 만큼 정부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여 내년에는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서울대병원과 비슷한 체제로 1상 임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2상~3상에 비중을 두고 임상시험 인프
2005-10-27 05:10수면장애를 전문 치료하는 서울수면센터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개원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수면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정작 치료에는 소극적인 수면장애를 알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 규모의 수면장애 전문센터와 서울수면학교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 4층 규모의 서울수면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신경과, 이비인후과 협진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수면센터는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규 원장과 홍일희 원장을 주축으로 하여 김무경 심리치료사 및 그 외 수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수면학교는 수면장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수면의학계의 발전을 위하여 설립됐다. 수면의학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 수면센터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면의학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어 관련 서적 및 강의내용이 담긴 DVD가 구비되어 있다. 강의는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수면장애에 관심 있는 개원의와 전문의라면 누구나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11월 26일 첫 강
2005-10-27 05:00금년 들어 우리나라 증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주요국의 종목별 상승률 순위에서 국내 제약업종이 업종별 상승율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일양약품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04년 10월15일∼2005년 10월17일) 세계 20개 주요국 증시에서 상승률 상위 20위에 속한 180개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위에서 20위를 모두 한국 종목들이 차지,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제약업종으로는 일양약품이 이기간 동안 798.37%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으며, 영진약품이 645.58%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의약업종이 평균 193.06%로 급등하면서 역시 업종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헬스케어가 가장 많이 올랐으나 상승률은 80.81%에 그쳤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7
2005-10-27 04:50정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독감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류독감 위험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 조류독감에 걸린 닭과 오리는 알을 낳을 수 없다고 밝히고 범정부적인 닭·오리 먹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조류독감 방역대책 관련 민관합동회의’ 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상황은 닭과 오리 등 가금이나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관심단계 이전’ 상황이라고 밝히고, 조류독감의 위험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세분화 했다. 우선 국내 가금류에 조류독감이 발생하는 1단계 관심단계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검역을 실시하고, 국내 인체감염이 발생하는 2단계 주의단계에서는 문제지역을 집중관리해 사람간 전파를 차단키로 했다. 국내에서 사람 간에 조류독감이 전파되는 3단계 경계단계에서는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조류독감치료제(타미플루)를 집중 투입하며, 사람간 조류독감 전파가 유행하는 4단계 심각단계에서는 임시
2005-10-27 04:40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과 10월 26일 11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 소속 세포체연구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연구진으로 ‘성체줄기세포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생명공학기술이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출연(연)과 임상병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강조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기관이 협력하여 세계적인 세포치료기술 개발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연의 최인표 박사 연구팀은 올해 2월 암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를 만들어 내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자연살해세포로 분화 및 활성화시켜 다시 환자 자신의 몸에 주입하여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톨릭의료원은 최근 윤리문제 없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본
2005-10-27 04:30LG생명과학(대표:양흥준 사장)은 日本 교린(Kyorin)사가 개발한 새로운 요실금 치료제 ’유리토스’(성분명:imidafenacin)의 판매 및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계약 체결로 ‘Uritos’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 했으며,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G생명과학이 이번에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Uritos’는 일본의 교린사가 일본 오노(Ono)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경구용 요실금 치료제로, 과활동성 방광(overactive bladder)을 적응증으로 2004년 10월 일본 후생성에 신약 허가신청(NDA)을 제출되었으며, 내년중 신약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 신규 요실금 치료제 ‘Uritos’는 기존 요실금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인 입마름(口渴 ; dry mouth)을 개선한 약물로 고령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가 높아, 향후 Uritos?怜? 상업화되면 기존 요실금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생명과학측은 “2004년 요실금 국내시장이 200억원 규모이고, 최근 5개년간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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