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full drop) 발생’에 대한 환자안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 같은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의약품 주입펌프에 연결된 혼합 수액이 빠르게 주입돼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약품 주입펌프는 주로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로 정확한 양을 지속해서 투여할 때 사용되는 기기로, 수액세트에 부착되어 있는 수액조절기를 잠그지 않은 상태로 기기 조작 시 의약품이 급속 주입돼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급속 주입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을 교체하거나 주입을 시작, 정지하려고 기기 조작 시 수액조절기를 반드시 잠그고, 기기의 상태와 수액 주입 속도 및 잔여량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의료진 외에는 임의로 조작하지 않도록 환자 및 보호자, 관련 직원 등에게 안내해야 한다. 한편,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지난…
2023-08-30 08:36
한국아이큐비아(대표이사 사장 정수용)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과 환자지원사업(Patient Assistant Program: PAP)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 한국아이큐비아 정수용 대표 및 관련 담당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아픈 이웃에게 희망을’ 이라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의 슬로건에 따라 질환과 질환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양사가 유기적으로 환자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 추진되었다. 환자지원사업은 환자에게 다양한 교육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자로 하여금 질환과 치료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치료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돕고 처방에 따라 지속적으로 투여하도록 지지하며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관리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적인 성격의 사업과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정 치료제의 환자 부담금 일부를 환급해 주는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항암제나 희귀질환 같이 약제비 부담이 높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
2023-08-30 07:56
올해 1호 약제가 나온 신속 등재 제도와 내년부터 본격 적용될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에 대한 공단의 설명을 들어봤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 약제관리실이 작년 약제 관련 협상 성과를 공유하고 약제비 관리 효율화와 환자 접근성 강화라는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문기자협의회가 8월 29일, 건보공단 원주 본부 4층 하모니실에서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을 만났다. 공단 약제관리실은 의약품 등재 시 신약에서는 약가 협상, 제네릭에서는 의약품 품질관리 등의 협상을 진행하며, 사후 관리로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급여범위 확대 등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절차는 심사평가원의 급여적정성 평가 이후에 공단이 참여해 제약회사와 가격을 협상했으나, 최근 평가-협상 병행 제도를 통한 신속 등재 시범사업 등 유기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며 기간 단축에 나서고 있다.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과 전자체결 도입 확대도 진행중이다. 2022년 건강보험의 총 진료비 대비 약품비 비중은 23.34%로 2021년 24.06% 대비 0.72%p 감소했다. 총 진료비와 약제비는 5년동안 증가세에 있어, 2022년에는 22조 896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약 1.7조원…
2023-08-30 06:59
2024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122조4538억원으로 올해 109조1830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29일 이처럼 늘어난 2024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 2.8%의 4배가 넘는 높은 수준으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 총지출 증가를 최소화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미래를 위한 투자 등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하는 분야는 제대로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복지부 예산안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산 극복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립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모든 응급환자가 발생 지역에서 신속하게 최종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6개 권역 시범사업)과 질환별 순환당직제 등 응급의료체계를 정비한다. 또, 신속하게 이송병원을 결정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광역응급의료상황실(4개 권역) 설치 ▲중앙응급의료센터 인력 6명 증원 ▲중증응급환자 이송 위한
2023-08-30 06:00
9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감염병예방법’상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종료됨에 따라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의료현장이 변경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국제전자센터(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계도기간 종료 후 시범사업 관리 방안과 지침 보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전문가가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의료기관‧약국용 지침 ▲대국민 안내자료 ▲안내 동영상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의‧약 단체, 앱 업계 등에 시범사업 안내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계도기간 동안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지침이 준수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으며, 향후 ▲비대면진료 후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처방 ▲처방제한 일수(90일)를 초과해 처방한 경
2023-08-30 05:26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비 정부‧지자체 합동 첫 대규모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8월 29~30일 양일간 경주에서 정부‧지자체 합동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5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으며, 핵심과제 중 하나인 감염병 대비대응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 현장 대원 등 35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첫 합동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과 신종인플루엔자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위기상황별 조치계획을 토론하고 단계별로 실제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미리 논의하고 정비하는 훈련으로써, 위기상황 시 현장대응역량 향상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실효성 있는 훈련을 위해 훈련대상자를 30개 조로 편성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훈련된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했다. 모의훈련은 가상의 AI 인체감염증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조기인지, 초기대응, 전파방지. 예방관리, 위기소통’ 영역에 대한 조치와 협력방안을 중앙‧지자체가 함께 논의하고 수행하는 훈련으로, 발생 상황별 및 대응 주체별 주요 역할을 파악하고, 대응을 단계별로 직접 수행하면서
2023-08-29 16:08
질병관리청이 쯔쯔가무시균 감염 매개 털진드기 가을철 발생 감시를 개시한다.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10월~11월)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8월 넷째주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털진드기 발생감시 사업’은 국민에게 털진드기 발생 및 밀도변화 정보를 제공하며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접촉할 우려가 있는 환경(논, 밭, 수로, 초지)에서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한 조사 결과를 매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감염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으며,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도 감시 결과에 따르면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서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 등이 대표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털진드기 유충 발생은 초가을(9월 말~10월 초)에 증
2023-08-29 16:07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9월 1일(금)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한번 수납 시스템’과 ‘도착 확인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한번 수납 시스템’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진료·검사·투약·치료 등을 모두 마친 뒤 수납창구 또는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번만 수납하는 것으로 기존 진료 후 검사·투약 등의 추가 처방이 있을 때마다 수납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해 환자나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객은 ‘도착 확인 키오스크’를 통해서 외래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키오스크에 환자 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환자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예약된 진료 내용을 확인한 뒤 도착 확인 버튼을 눌러 진료 대기 순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진료 전 검사가 있는 경우 도착 확인 완료 후 출력되는 도착 확인증에 필요한 검사와 검사실 위치 등이 표시돼 환자는 당일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은 한번 수납 시스템과 도착 확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과 동선을 줄이고 병원 체류시간을 감소시켜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시스템 도입으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내원객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
2023-08-29 15:19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엠지유의 2023년 인도네시아 메단 해외 의료 봉사활동에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엠지유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 봉사를 통해 평등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단체로, 신신제약은 이들의 선한 마음이 신신제약의 건강(Healthy)과 행복(Happy)이 모두에게 차별 없는 평범한 일상(Ordinary Life)이 되어야 한다는 ‘신신 H2O Life’ 사회공헌 철학과 맞닿아 있음에 공감하여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후원은 엠지유의 28번째 해외 의료봉사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메단 및 사모시르 지역 대상 봉사 활동을 위한 것으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 및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상비약으로 구성됐다. 밴드와 반창고 등 기초 의약품과 함께 파스를 포함한 다양한 제형의 진통 소염제, 해충 기피제, 치질 치료제 등 인도네시아 현지의 환경을 고려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은 2023년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신신제약이 제공한 의약품을 활용해 현지 환자에게 적절
2023-08-29 12:13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몽골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의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8월 29일부터 관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국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풍토병 지역으로, 두 국가 모두 확진사례 외 추가 확진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올해 국외 발생 보고 건은 모두 림프절 페스트로 다른 페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 가능성 및 치명률이 낮고 국내 상용화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감염 후 적시 치료 시(2일 이내) 높은 회복률을 보인다. 현재까지 국외 페스트 발생에 따른 종합적인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 중국 및 몽골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페스트 검역관리국가에 몽골을 추가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유증상자 감시 등
2023-08-29 09:42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Freda Lin)는 지난 19일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주최하는 'Best of ASCO'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주요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est of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는 전세계 암치료전문가들의 모임인 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주제 중 대표적인 연구 결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학술행사다. 올해 BEST of ASCO는 지난 8월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돼 최신 항암약물 개발과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19일 진행된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가 발표를 맡아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에서 라로트렉티닙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주제로 ▲NTRK유전자 융합 종양 및 라로트렉티닙 작용 기전, ▲허가 기반이 된 3건의 임상연구 및 최근 업데이트 된 연장 연구 결과, ▲CNS 전이 TRK 융합 고형암에서 라로트렉티닙 임상시험 연구 결과, ▲실제 환자 케이스 등을 기반으로 라로트렉
2023-08-29 09:33
한국병원약사회가 ‘2023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9월 6~8일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역량 강화 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해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를 대상으로 1986년부터 연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 첫째 날인 9월 6일에는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메디탑 서비스 연구소 나현숙 대표의 ‘MZ세대 직원과 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윤정이 환자안전질향상이사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발족 및 활동 계획’ ▲서울대학교병원 백진희 약무교육파트장의 ‘약사의 성장을 통한 환자-약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권경희 회장의 ‘약학대학생 교육 방향 및 병원약사의 역할’이 이어진다.…
2023-08-29 09:28
세계 11개 국가 및 세계보건기구 등 손상 분야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손상포럼’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종로구 연건동) CJ 홀에서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손상포럼’을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손상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싱가폴 등 12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 대한응급의학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손상 및 응급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손상 감시 및 예방프로그램 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손상 보건 문제를 짚어보고, 손상예방 대책과 효과적인 손상 감시 및 예방 구축 전략 모색과 손상예방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손상포럼은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제1부에서는 손상 감시 및 예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미국 질병예방센터(CDC)에서 미국 내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와 관련된 경험과 역할을 공유한다. 제2부에서는 국내 손상조사감시체계의 현황과 발전방향, 손상 감시 및 예
2023-08-29 09:19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Johnson & Johnson MedTech Korea, 대표이사 오진용)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상훈)이 의료기기∙기술 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리더 양성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양측의 인프라와 자원들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임직원을 위한 약식 MBA 과정이 개설 및 운영된다. 이 과정은 헬스케어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경영학 이론과 실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합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재무, 마케팅, 전략, 경영 윤리, 인사, 거시/미시 경제학에 이르는 필수적인 소양과 지식의 교육을 통해 차후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끄는 전략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양측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분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인턴십 과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오진용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의료기기 산업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
2023-08-29 09:05
휴온스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온스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위축 상황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확대 지원을 결정했다. 덱스콤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된다. 센서 1팩(30일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은 3개월 사용시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지원 확대로 1개월만 사용해도 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센서(30일분) 가격인 30만원만 부담하면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비 약 42% 절감할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시 9만원만 부담하면 돼 이전 대비 19%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다. 1형 당뇨 환자 중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과 차상위계층은 전액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2023-08-29 08:55
트랜스젠더에 집중돼 그간 소외됐던 논바이너리, 유너크, 인터섹스 등 다른 성소수자도 이제는 표준화∙전문화된 지침을 토대로 건강과 의료를 관리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트랜스젠더보건의료전문가협회 WPATH가 2022년 9월 ‘트랜스젠더∙성별다양성이 있는 사람을 위한 건강관리실무표준 (Standards of Care for the Health of Transgender and Gender Diverse People, SOC)’ 제8판을 발간했다. 트랜스젠더∙성별다양성이 있는 사람을 위한 건강관리실무표준 제8판은 △제1장 용어 △제2장 전 세계적 적용 가능성 △제3장 인구 추계 △제4장 교육△제5장 성인 평가 △제6장 청소년 △제7장 아동 △제8장 논바이너리 △제9장 유너크 △제10장 인터섹스 △제11장 시설환경 △제12장 호르몬치료 △제13장 수술 및 수술 후 관리 △제14장 음성 및 의사소통 △제15장 일차의료 △제16장 생식 건강 △제17장 성 건강 △제18장 정신건강으로 구성됐다. WPATH의 행보에 발맞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트랜스젠더∙성별다양성이 있는 사람을 위한 건강관리실무표준’ 제8판에 대한 번역 작업이 이뤄지면서 국내 성소수자 의료를 위한 최신 가
2023-08-29 06:00
대한의사협회가 비대면 진료에 대해 무조건적 반대가 아님을 밝히면서 초진 진료 절대 불가 등 의정합의 대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의협회관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6월 1일부터는 시범사업 형태의 제한된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8월 말까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을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이 보류하기로 결정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그간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해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왔다”며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있어 산업적·경제적 활성화보다는 안전과 유효성 검증이 우선되고 국민의 건강권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결과 이와 관련한 정부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면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는 보조 수단으로
2023-08-29 05:59
‘웰다잉 기본법’ 제정과 처방전 전자전달 시스템 구축·운영 규정 마련, 장기기증자 등에 대한 보호와 예우 및 의사 존중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추진된다. 8월 2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8월 21~27일) 발의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은 총 17건이며, 이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법안은 총 10건으로 집계됐다. 의원별로 발의한 법안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 2건과 의료기기법 일부개정안 1건, 의료급여법 일부개정안 1건을 발의했다. 각 법안별로 주요 내용 등을 살펴보면, 우선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의 경우 하나는 주택부채공제 대상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자에게서 대출을 받는 경우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대상에 ‘간병’을 명시해 건강보험에서 간병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판매업자가 지켜야 하는 의료기기 품질 확보 및 판매 질서 유지에 관한 내용을 의료기기 판매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으며, 의료급여법 개정안은 의료급여의 범위에 ‘간병’을 명시해 국가가 취약계층의 간병비
2023-08-29 05:40
국제의료질향상연맹 제39차 세계총회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개막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전 세계 90개국의 의료 질 관련 학회 및 국가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제39차 세계총회 개막식이 2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ISQua 서울총회는 ‘TECHNOLOGY, CULTURE, AND COPRODUCTION: LOOKING TO THE HORIZON OF QUALITY AND SAFETY’(기술, 문화, 공동 생산: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ISQua 서울총회는 2016년 일본 개최 이후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77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발표 연자로 참여하는 전문가가 280명, 포스터 발표도 400여 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를 기념해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이 28일 오전에 개최된 ISQu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개막 연설을 진행했으며, ISQua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Jeffrey Braithwaite
2023-08-28 15:23
질병관리청이 아세안 회원국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국제연수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한-아세안 보건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역이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감염병 유입의 방지와 국제적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1차년도에는 아세안 대상 교육 수요 분석을 통해 중장기 교육체계를 수립했고, 아세안 10개국 보건·방역당국 감염병 정책 담당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연수 참가자와 관련 학회, 국제기구 및 국제보건 ODA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2차년도 연수는 사전에 실시한 웹 세미나에서 파악한 아세안 국가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초청연수 및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아세안 10개국 소속 33명의 실험실, 역학조사 분야 실무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험실 진단검사와…
2023-08-28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