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암환자 돌봄사업 일환으로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7일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사업인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함께 암환자의 치유·돌봄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총 12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국 삽목 ▲수경재배 ▲관엽식물 미니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 활동으로 구성됐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원예활동 초보 참가자에게는 일상의 활력 제고를, 향후 직업 활동에 관심있는 참가자에게는 전문과정 입문에 앞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향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9월에 개최하는 국립암센터 ‘리본(ReːBorn) 마켓’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리본마켓에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사회경제적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창작 및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한 리본(ReːBorn) 메이커스페이스를
“치과 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모든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환자 본인 확인 절차가 의무화된다고 5월 8일 안내했다. 이번 환자 본인 확인 절차 의무화는 건강보험 자격이 없거나 타인 명의로 건강보험증 등을 도용하는 부정수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되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치과 의료기관은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 진료를 진행해야 한다. 본인 확인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과 같이 사진이 있고.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면 가능하다. 만약 소지한 신분증이 없다면 모바일 신분증이나 온라인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내려받아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인증받으면 된다. 다만, 19세 미만의 환자와 응급 환자, 해당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 본인 확인 기록이 있는 환자 등은 신분증 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한편, 신분증 미지참 환자의 경우는 전액 환자가 본인부담으로 진료를 받은
수은과 카드뮴 노출이 어린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성장클리닉 연구팀(김신혜·박미정·신민원 교수)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KoNEHS)에 참여한 3-11세 소아청소년 1,458명의 소변 무기수은 및 카드뮴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기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높은 어린이들은 키 성장이 둔화되어 있거나 비만 및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3-5세 남아에서는 무기수은 농도가 높은 남아에서 키 성장이 지연될 위험도가 높았고, 6-11세 남아에서는 카드뮴 농도가 높을수록 과체중 및 비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수은과 카드뮴 노출이 어린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정부 차원의 중금속 오염 관리 및 어린이 건강 보호 조치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실내 먼지를 자주 청소하고, 야외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에는 오염된 옷을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 것, 그리고 농산물 섭취 전에는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중금
“부산대학교 의대정원 증원 학칙개정 부결을 환영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5월 8일 부산대학교 의대정원 증원 학칙 개정 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학평의원회의 학칙 개정 심의권 존중을 요구했다. 8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 따르면 부산대학교는 정부의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정원 증원 학칙개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7일 교무회의에서 최종 부결했다. 앞서 지난 3일에 개최된 대학평의원회 및 교수평의회에서도 학칙개정안은 부결됐으며, 이번 교무회의 부결이 이뤄짐에 따라 부산대학교의 모든 공식 심의 및 의결기구에서 의대 정원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부산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의대정원 증원 절차와 증원의 과학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학생대표 ▲직원대표 ▲교수평의원 ▲교무위원을 설득했다. 이에 부산대학교 교무회의는 개별대학이 증원규모를 확정하기 전에 국가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들이 하루속히 만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야 함을 천명하며, 의대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최종적으로 부결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전의교협은 “정부로부터의 각종 불이익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불합리
상처보호기 사용이 복부 수술에서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것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유니나 교수팀을 주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 및 전국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연구팀이 5년 동안 4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내 염증이 심한 상황을 포함해 개복이 필요한 장수술에서 상처보호기를 사용한 환자와 일반적인 수술거즈를 사용한 환자의 수술 후 발생하는 수술 부위 감염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연구 결과, 상처보호기를 사용한 환자군의 경우 10.9%에서 수술 부위 감염이 발생한데 반해, 일반적인 수술 거즈를 사용한 환자군은 20.5%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상처보호기가 수술 부위 감염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처보호기 사용의 상대위험감소율은 46.81%로 나타났다. 유니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상처보호기 사용 권장에 견고한 근거가 되고, 현재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보험 기준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 ‘수술 후 상처감염 예방에 있어 수술 중 일반적인 수술 거즈의 사용과 플라
젊은 성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내분비내과 이원영·이은정·권혜미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이용해, 한국에서 4회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사이의 젊은 성인 310만 명을 대상으로 지방간 지수 (fatty liver index)에 따른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방간 지수에 따라 ▲지방간 지수 30미만(정상) ▲지방간 지수 30이상 60미만 ▲지방간 지수 60이상으로 나눴다. 그 결과, 지방간 지수가 정상인 그룹 대비 갑상선암 발병위험이 지방간 지수 30이상 60미만인 경우에는 남성은 1.36배 높았고, 여성은 1.44배 높았다. 또한, 지방간 지수 60 이상인 경우에는 정상인 그룹 대비 갑상선암 발병위험이 남성은 1.71배 높았고, 여성이 1.81배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지방간 지수가 증가해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해진 경우 갑상선암 발생 위험 역시 증가했다. 이어 지방간 지수를 4번 연속 측정해 지방간 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각 측정마다 1점씩 부여했더니 누적 점수가 높을수록, 누적 점수가 0
“65세 이상 부모님께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하도록 독려해주세요” 질병관리청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65세 이상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연평균 380명으로 최근 3년(’21~’23년)간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2023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총 432명) 중 65세 이상이 244명(56.5%)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24년 기
최근 참진드기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참진드기 물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년 4월 대비 참진드기 발생이 증가했고,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진드기 물림 주의를 5월 8일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 세균(라임병), 리케치아(큐열) 등 다양한 병원체를 전파하는 감염병 매개체로, 특히 국내에서는 SFTS, 라임병 등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부터 시작한 참진드기 감시사업(국방부 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 운영 결과, 참진드기 지수가 38.3으로 평년(20년~22년) 대비 37.5%,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질병청은 참진드기 조사시 기인 4월의 평균기온이 작년 대비 1.8℃ 증가한 것이 참진드기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 지역에서의 기온 증가폭은 2.0℃로 제주도와 경상도(1.6℃)보다 높았다.
보건복지부가 ‘지방의료원 혁신계획’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나, 정작 지방의료원에서는 각자 받은 등급이 어떤 이유·분야에서 점수 가감 등이 이뤄진 것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5월 2일 지방의료원 35개소와 적십자병원 6개소 등 총 41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 사업에 따른 ‘의료기관별 혁신계획’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지방의료원은 총 4곳으로 서울의료원과 남원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포천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지방의료원은 12곳으로 인천, 군산, 서산, 공주, 김천, 마산, 서귀포, 강진, 영월 지역의 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파주·수원병원 등이 있다. C등급을 받은 지방의료원은 13곳으로 부산, 홍성, 대구, 충주, 안동, 천안, 순천, 포항, 원주, 속초, 삼척, 울진 지역의 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등급을 받은 지방의료원은 6곳으로 청주, 목포, 제주, 성남, 진안, 강릉 지역의 의료원들이 D등급을 획득했다. 적십자병원(6개소)은 각각 서울적십자병원이 A등급을 받았고, ▲인천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지역 내 건강 취약학생을 대상으로 안정적·체계적 상담·지원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세종학생건간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원장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설치하는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의 위탁운영을 맡게 되며 양 기관은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시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치되는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는 오는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소아청소년 건강 분야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센터장을 맡는다.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는 제1형 당뇨를 비롯한 난치성질환이나 비만, 척추측만증 등 학생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 예방 차원의 건강검진 실시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대병원이 감사업무 교류와 지원 등에 협력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대전·충청감사협의회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5월 정례회의를 갖고 17개 회원기관 간 미래지향적 감사업무 교류와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7일 밝혔다. 협의회는 본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일상적 업무에서 AI 활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미래 업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회원기관의 감사부서가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감사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감사사례 공유 ▲감사 전문인력의 교류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미래건강네트워크와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미래건강네트워크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협력 체계를 보다 견고히 구축해 건강 형평성을 보장받기 어려운 치료환경에 처한 희귀·난치성질환자 대상 제도개선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보건복지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홍보, 인식제도 사업 등을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미래건강네트워크는 학자, 정·관계, 의료계, 미디어 및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보건복지 분야 싱크탱크로서,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분야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보건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학술 및 연구 ▲국내외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취약 계층 지원책 등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 및 제안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전북대병원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윤선중 교수 연구팀(조용곤 의생명연구원장, 한갑수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고명환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 채한정 유효성평가센터장)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5월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산출물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병원 기반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실증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병원은 총 사업비 76억원(국비58.9억 지방비 7.6억 자기부담금 9.5억)을 확보해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탄소소재 기반 혁신 의료기기 전주기 제조 생태계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의료기기중개임상지원센터와 유효성평가센터 등 연구에 필요한 혁신자원과 노하우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선정으로 신소재 혁신의료기기의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생물학
과로에 지친 제주대병원 교수들도 평일 휴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대/제주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는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협의체’의 결의에 따라, 오는 10일 교수들의 과로를 줄이고자 평일 휴진에 동참한다고 5월 7일 밝혔다. 휴진형태는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있는 교수들에 의한 휴진(외래진료 및 수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대/제주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필수진료 과목의 위기’의 원인에 대한 명백한 오진에서 비롯된 것이며, 낮은 의료수가로 인한 비정상적인 의료상황이 주된 본질이자 원인임을 밝혔다. 또한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위한 논의, 결정 및 집행 절차에 대한 회의록도 없이 잘못된 정책을 밀어 붙인 것이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이어졌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지탱하던 교수들을 심각한 과로 상태에 빠지게 했으며, 장기화되는 현재의 비상진료 체계는 응급환자 및 중환자 진료마저도 위태롭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파킨슨병 환자 운동 장애 개선을 위해 개발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이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로 운동기능 증상과 불안 및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이 증명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운동기능 뿐만 아니라 기분장애 등 비운동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5월 7일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 예방·관리 강화 및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환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비대면 파킨슨병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기능 증상 개선과 불안 및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80% 이상의 참여자가 절반 이상의 운동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했고,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아, 본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함께 입증했다. 이필휴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장은 “이번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운동 프로그램은 약물 등 기존 치료 방법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파킨슨병 관리 방법으로 특히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집에서 비대면으로 운동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