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동서의학과 류재환 교수가 제1회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심사에 합격했다. 중환자 의학 세부전문의제도는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중환자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의학회로부터 지난 4월 15일 인증 받은 제도다. 경희의료원은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가운데, 류재환 교수의 중환자 세부 전문의 심사 합격은 중환자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며 중환자 치료성적의 개선과 표준화된 중환자치료법들의 국내 중환자실 적용의 확산, 중환자실 병상 이용의 효율화, 중환자들의 안전과 인격보호의 신장 및 국내중환자의료에 연관된 여러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시켜 나가는 핵심 구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철회를 촉구했다.의협은 30일 자료를 내고, “대한의사협회는 파업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무모한 정치적 주장을 벌이는 노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으며 과연 파업의 명분이 무엇인지도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파업의 즉각철회를 촉구했다.자료는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4월부터 의료민영화정책 폐기를 비롯하여 미국산 쇠고기의 병원급식 금지,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등을 요구한 데 대해,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등에 대해 병원 사용자측이 어떤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정치적 의제가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자료는 또 “노조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원만한 합의점을 찾자는 사용자측의 요구를 저버리고 무리한 임금인상안을 요구해 왔다”며 “결국 표면적으로는 정치적인 주장과 근거없는 미국 쇠고기 불매 움직임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국민 설득을 통해 파업의 명분을 찾아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겪고 있는 경제사정을 눈감은 채 높은 임금인상만을 요구함으로써 ‘돈’에 연연한 이면을 보여주고 있음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고 평했다. 의협은
세상은 ‘약자의 항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지난 토요일 의협에서 열린 의료법 일부개정 토론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다. 자유토론에서 발언권을 얻은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주어진 발언시간(2분)을 넘겼고, 발언 내용도 대부분 지나치게 넓은 총론을 다루거나, 개원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아니면 정부의 실정을 꾸짖는(?) 것들이었다.그들이 시간을 넘겨서까지 이런 발언들을 쏟아내는 심정이야, 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복지부 의료제도과장, 개원가 의견과 상충하는 의견을 발표한 병협 대외협력위원장에게도 이러한 면에서는 조금의 예외가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에 두눈이 꼿꼿해 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비단 의료법만이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제도-정책에는 ‘모범답안’이 있을 수 없다. 저마다 다른 가치관과 이해관계, 그리고 지향점들이 모여 하나의 틀을 짜는 것이다. 여기에는 갈등과 협조, 양보와 타협이 공존한다.결국 중요한 것은 나(혹은 내가 속한 집단)의 의견을 어떻게 표출하고 관철해 내냐는 것이다. 공식적인 의견 전달이나 비공식적인 로비활동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고, (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입법예고 마감시한 2008.08.14)에 대한 회원의 의견을 수렴한다.지난 25일 현행 의약품 관련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취지로 입법예고된 이번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임상시험 실시기관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실시기관의 지 제도 도입(안 제31조의2, 제34조제6항, 제34조의2 및 제76조의2 신설) *의약품의 허가신청 및 임상시험 승인 신청 전 자료 작성 등에 관한 사전상담제도 도입(안 제31조의3 신설) *임상시험 신고제 도입(안 제34조) *원료의약품 등록제도 도입(안 제34조의3 신설) *제조관리자 자격 요건 합리화(안 제36조) 등이다.의협은 이에 대한 회원의 의견을 8월 5일까지 수렴하며, 이를 바탕으로 의협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간호조무사협회는 2008년을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 및 역할보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협회가 공식적으로 밝히는 전국의 간호조무사는 38만명. 그들의 권익향상에 시동을 건 임정희 회장을 만났다. 최근의 간호인력난과 맞물려 새삼 주목받고 있는 한국 간호조무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향점을 찾아본다. ’간호조무사’ 명칭이 벌써 21년이 됐는데, 간단한 변천사를 소개해 달라= 현재의 ‘간호조무사’ 제도는 1963년 간호인력의 부족에 따라 ‘간호보조원’ 제도를 신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7년 ‘간호원’이 ‘간호사'로 변경되면서 우리도 ‘간호조무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당시 ‘준간호사’나 ‘간호기사’로 개명되기를 원했지만 타단체의 반대로 ‘간호조무사’로 굳어졌다.사실 ‘간호조무사’ 라는 명칭 자체도 그다지 좋은 느낌이 아닌데, ‘조무사’로 짧게 불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우리도 박봉에 열악한 근무환경을 전문인으로서의 긍지로 극복해 왔다.실제로 1960년대 간호인력이 부족하던 시절부터 국민보건과 의료기관 운영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자부하는데, ‘보조사’로 불리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었다.최근 공모작업을 통해 명칭변경 추진에 들어갔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생약(한약) 관련 정책 및 한약재 정보를 담은 ‘한약재 품질․안전성 소식’ 8호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제8호는 한약재 안전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실에 맞춰 우리나라에서 관리하고 있는 유해물질(중금속,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곰팡이독소)에 대한 기본정보와 외국의 관리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에 문제를 일으켰던 숙지황 중 벤조피렌의 생성원인과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시험법을 제시했다.이번 8호는 또한 *대한약전의 품질 규격기준이 개정된 부분 *광물생약의 감별 에서 주의해야 될 내용 *올 상반기에 개정된 관련 규정과 행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이염은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특히 소아에서는 상기도 감염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유소아기인 생후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급성 중이염의 형태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그러나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력장애를 유발하여 언어 습득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학업 능력 저하 등을 유발 할 수 있는 질환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에서는 7월 질병정보로 ‘중이염’ 선정하여 중이염의 종류별 증상 및 치료법 등을 정리하여 발표했다.1. 급성중이염우리의 귀는 크게 외이, 중이 그리고 내이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귀바퀴와 귀구멍으로 이루어진 외이,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를 연결하여 소리를 전달하는 세 개의 이소골과 그 속의 빈 공간인 중이강으로 이루어진 중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달팽이관과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으로 이루어진 내이로 나뉜다.급성중이염은 중이강 내에 생긴 급성 염증으로, 흔히 상기도감염증이 이관을 통하여 중이로 파급되어 발생한다. 코와 귀를 연결하고 있는 이관은 성인에 비해 유소아에서 짧고 넓으며 수평으로 위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원장 이건원) 희망마루봉사단은 지난 26일(토) 오전 태백시 장성동에 위치한 꽃때말공부방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꽃때말공부방은 지난 2005년 1월 탤런트 김혜자의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의 인세수입금을 재원으로 MBC러브하우스와 월드비전에서 공동으로 만든 국내 제1호 결손가정 아동들의 공부방이다. 23명의 봉사단원들은 도착과 동시에 여기저기 흩어져 창틀과 바닥, 화장실 청소, 책장정리 등 330㎡(약 100평)의 2층 건물 구석구석을 쓸고 닦았으며, 화단의 무성한 잡초제거와 바깥 환경 정비에도 세심한 손길을 전했다.희망마루봉사단은 한두 명의 봉사자로는 관리가 힘든 꽃때말공부방의 어려움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 엄마아빠와 같은 마음으로 자주 방문해 아이들의 이용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오는 30일, 협회 본부 및 서울서부지부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실천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차량을 이용,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하절기 수혈용 혈액공급 차질을 예방하고 생명 나눔의 실천으로서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하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캠페인에 협회에서도 적극 동참하자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거주지역(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인해 전혈헌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협회 직원들이 직접 가까운 혈액원을 방문하여 혈장 성분헌혈을 실시하는 등 사랑의 헌혈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협회는 ‘07년부터 전국 15개 시·도지부에서 ’헌혈의 날‘을 정하여 연 3~4회 직원들의 자발적 헌혈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단발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제 12기 대한 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는 주요 선거공약으로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전공의 수련보조금 지급, 휴가 현실화를 주장했다. 그는 “전공의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질 개선도 중요하며, 열악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출마의 변도 덧붙였다.정 후보는 10기 대전협에서 용역조사한 결과 군 6개월 단축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무의촌을 없애기 위해 설치된 농어촌보건의료특별법은 이제 무의촌이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 사문화됐다고 보기 때문에 이의 폐지를 유도할 생각” 이라고 발표했다.그는 공중보건의가 필요없는 지역의 공보의를 정말 필요한 곳에 배치해, 상대적으로 인력풀이 많아지면 공보의의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이를 군의관과의 형평성 논의로 유도해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대전협이 2005년 대한병원협회와 맺은 소합의서 내용대로 연 14일의 휴가를 현실화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도 사람이고, 대부분 젊은이들이다. 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연 14일 휴가 관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료과마다 병원마다 휴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의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위헌소송이 참여회원을 일주일새 4배나 늘리는 놀라운 흡입력을 과시하며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의협 측은 소송대리인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소송채비에 나섰다.의협은 이번 DUR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참여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송 참여의사를 밝힌 회원은 지난 주말(25일) 이미 1,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마감일인 31일까지 참여자가 2천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DUR 헌소 참여 회원은 지난 18일 오전 370명대에 머물렀으나, 주말을 넘긴 22일 570명, 지난 주말에는 1,500명을 돌파했다. 1주일만에 4배가 증가한 셈.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소송참여자 수는 헌법재판소의 판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고무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회원들의 참여에 감사할 따름이다. 참가 접수장과 함께 격려문을 보내오는 회원들도 많아 이번 소송이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는 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이러한 증가세는 이변에 가깝다. 단기간에 실익이 돌아가는 것이 아닌데다, 최근의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비윤리 의혹 회원의 실명을 공개하고 중앙윤리위에 회부하는 신속한 행보를 보였다.의협 상임이사회는 최근 “양한방 협진을 통한 말기암 전문 치유 학회”를 표방하고, 암치료 세미나 개최를 일간지에 광고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서울 강남구 ‘J 클리닉’ 정진호 회원을 의사의 직업윤리 위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중앙윤리위는 지난 25일 회의를 소집해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집행부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또 1주일 이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7일 정 씨에 대한 청문을 실시키로 결정하는 등 신속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심사를 거쳐 사실이 확인되면 정 씨는 징계를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자격 박탈 및 정지와 같은 징계는 의협 회원으로서의 자격에 관한 사항일 뿐 개원 여부를 결정하는 등의 법률적인 효력이 없어, 징계의 실효성에 의문을 다는 목소리가 많다.의협이 명백한 허위광고 등에 대해서는 징계심의와 별도로 복지부에 의료법 위반행위로 고발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와 관련 의협 주수호 회장은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전체 회원들이 국민들과 언론 등으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신선편의식품 수거검사 결과 10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식약청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시중에 유통중인 샐러드 등의 신선편의식품 2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10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러나 이번 검사 결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식약청은 대장균 검출에 대해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가 부적절하거나 세척-소독이 미흡해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한 5개사와 유통전문판매업소 2개사에 대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신선편의식품은 농-임산물을 세척, 박피, 절단 또는 세절 등의 가공공정을 거치거나, 단순히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것으로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 등의 식품을 말한다.식약청은 과일, 채소류와 같이 가열조리가 없는 신선편의식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식중독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소비자에게는 *가급적 물로 씻어서 *구입 즉시 섭취하도록 당부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은 지난 최근 청심국제병원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은 청심국제병원과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지원 함으로써 보건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높인다는 것이 목표이다.이날 체결식은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과 오석전 부원장, 청심국제병원 차상협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유헌 원장은 “한양대병원은 협력병원과 적극적인 협조, 유지체제를 구축하여 의료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향상 시켜 공동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라면서, “또한, 이를 위해서 대내외적 홍보 등 종합적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청심국제병원 차상협 병원장은 “앞서가는 병원, 글로벌 시대를 위해 인력과 장비을 갖춘 한양대병원과 협력병원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협력병원 체결을 통해 상호간 정보 및 환자 교류, 마케팅 활성화 등 상호간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심국제병원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3년 7월 청심병원 개원 이후 2006년 청심국제병원으로 개명을 통해 해외환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젊은 성인의 단순한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라도 죽상경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Annals of Internal Medicine'은 UC 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의 분석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이 지난 20년 동안 18~30세의 성인 3,560명의 혈압을 분석한 결과, 이 중 635명(약 20%)이 35세 이전에 고혈압 전단계로 진행됐으며, 이들 고혈압 전단계에 있었던 젊은 성인들은, 혈압이 낮았던 사람들에 비해 인생 후반기에 관상동맥 내 칼슘이 존재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USCF의 마크 플레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전단계 자체’가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단지 그 이후 발생할 고혈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관상동맥에 많은 칼슘을 보유한 사람들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젊을 때 혈압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플레처 교수는 또 “이번 연구가 젊은 성인의 고혈압 전단계와 인생 후반기 관상동맥 칼슘의 관계를 보여줄 뿐 혈압 관련 약물이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젊은 성인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