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22일7시30분, *(02)3010-2231
충수염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인접 부위에 위치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으로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맹장염’으로 잘 알려진 질환이다. 주로 만성보다 급성으로 나타나며 특히 급성 충수염은 젊은층 연령에서 자주 발병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결과 급성 충수염의 연령별 환자 수는 남성 12%, 여성 9% 비율로 남녀 모두 10대에서 가장 높았다. 20~39세 젊은 층 환자들의 수도 남성 2만 5,621명, 여성 2만 4,898명으로 각각 17%에 달했다. 젊은층 발병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하지만 통계에서 보듯 주로 젊은층의 발병이 많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는 연령이라면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급작스런 발병에 대비할 수 있다.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상이하게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명치나, 복부 중앙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체한 듯 더부룩한 느낌을 받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 소실, 변비, 설사도 흔히 발생할 수 있어 급체나 장염등 자칫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하여 ‘당뇨병’에 대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진료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당뇨병으로 진료를 본 환자는 약 258만 명이며 총 진료비는 약 7,354억 원이었다. 또한 조사 기간 5년 간 매년 4.4%, 6.1%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늘어난 진료인원 중 4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으며 특히 70대 이상은 약 22만 명이 증가하여 전체 증가인원의 절반을 차지했다.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3억 8천여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성인 인구의 8.3%에 해당한다.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당뇨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150만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2035년에 이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가 무려 5억 9천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는 보고도 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
최근 50~60대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크게 급증하면서 척추관절질환이 발생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있다. 스마트폰은 보통 고개를 숙인 채 사용하기 때문에 자세 불균형을 초래하고 어깨와 주변 근육에 무리를 주게 된다. 노화가 진행중인 고령층의 경우 이런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경추척수증’의 경우 뇌졸중과 증상이 비슷해 진단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한다. 경추척수증은 디스크 돌출 등의 원인으로 척수가 지나가는 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보통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수 압박 증상은 50~60대에 흔하지만 최근 40대 초반에서도 발병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 최재균 원장은 "뇌졸중은 마비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반해 경추척수증은 서서히 발생하고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지는 차이가 있다”며 “단추를 채우는 것이 불편하고 어렵게 느껴지거나, 다리가 심하게 저려 보행이 힘들고 주변 사람에게 뒤뚱거리며 걷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추척수증의 가장 흔한 초
다가올 송년회로 간이 쉴 틈 없는 직장인 남성들은 40~50대가 되면 이전부터 마시던 술의 영향으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 알코올성 간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음주 내공이 깊은 40~50대 남성들은 평소보다 마시는 양도 늘지만, 특히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는 폭음으로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전체 진료환자수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과도한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게 된다.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없고 체내의 영양 부족 상태를 초래하여 간질환으로 진행한다. 장기간 과다한 음주로 인해서 발생하는 간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이 있다.과다한 음주는 필연적으로 지방간을 초래한다. 알코올이 간에 흡수되면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다. 이 물질은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서 과산화지질로 변화시키고 이것이 축적되
가을에는 유독 자연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운동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두 가지 운동을 합친 성격의 ‘트레일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등산과 달리기의 묘미를 전부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자칫 관절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효과 좋지만 부상 위험 높은 운동 ‘트레일러닝’ 자연을 경기장 삼아 달리는 트레일러닝(trail running)은 산길이나 시골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리기 ‘러닝(running)’ 이 결합된 말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대표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레일러닝은 길에 쌓인 낙엽 등이 쿠션 역할을 해 달리는 동안 몸이 받는 충격은 완화되기 때문에 같은 시간 달리기를 해도 운동효과 및 강도가 더 높고 폐활량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등산과 마라톤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상의 위험이 높은 운동이다 보니, 두 가지 성격이 합쳐진 트레일러닝은 관절부상의 위험도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코스가 반복되고 울퉁불퉁한 지면이나 나뭇가지 등의 다양한 장애물이 많기 때문이다. 무릎이 받는 하중 크고, 급격한 방향 전환 많아 트레일러닝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들이 날씬한 모습의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 식이조절과 함께 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목표했던 체중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바로 겨드랑이다.팔과 겨드랑이 부위는 혈액순환 문제, 스트레스 및 과로 등으로 지방이 쉽게 쌓인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라면 지방흡입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겨드랑이나 팔에 살이 많고 불룩하게 튀어 나왔다면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다.부유방은 정상 유방조직이 가슴이 아닌 다른 부위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유선 조직이 퇴화되지 않고 남은 부분인데 부유방이 발생 할 확률은 전체 여성 중 1~3%로 높은 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결과 2014년 부유방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약 6천명에 달한다.하지만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미미한 경우에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유방은 팔이나 옆구리, 가슴 아래 부위 등 다양한 곳에 생길 수 있다. 겨드랑이와 팔 주변이 불룩 튀어 나왔거나 멍울이 잡힌다면 부유방을 의심해볼 수 있다. 2차 성징이 나타나거나 임신과 출산 시기에 크기가 커지기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수능은 당일의 컨디션이 시험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장시간 집중하는 수험생의 경우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목, 어깨, 허리 등 척추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소화기 질환도 나타날 수 있어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목과 허리…스트레칭으로 근육 풀어 줘야우리나라 수험생의 평균 공부시간은 약 11시간. 하루의 절반 가까이를 책상에 앉아있다 보니 어깨, 목,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책을 내려다보면 목에 하중이 많이 실리게 되고 이런 자세를 장기간 지속하게 되면 어깨보다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는 형태의 거북목 자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쉬는 시간에도 수험생들의 목과 허리는 쉴 틈이 없다. 거북목은 전형적으로 목덜미와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며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만약 목이 뒤로 잘 젖혀지지 않거나 어깨와 팔, 손의 저림과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거북목증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막바지 등산객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등산에서 걷기는 신체의 모든 근육과 관절을 사용해 근력을 강화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산을 오를 땐 아무렇지도 않다가 하산 시에 갑자기 무릎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오르막보다 내리막 길에서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이 더 크기 때문인데, 산을 오를 때는 체중의 2~3배, 내려갈 때에는 체중의 5~7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전달된다. 특히 경사가 가파른 길을 내려갈 때는 무릎이 120도 이상으로 과하게 구부러지는 동작을 취하게 돼 체중의 15배에 달하는 부하가 가해지며 심각한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등산을 권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행 시에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소보다 큰데,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무릎 연골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일반인에 비해 훨씬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하산 시에는 보폭 작게 하여 천천히 걷는 것이 좋아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완등에 대해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5년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어깨 석회성 건염(힘줄염)’으로 진료를 본 환자가 2010년 약 7만 명에서 2014년 10만 명으로 증가하여 최근 5년 동안 연평균증가율이 10.3%였다.특히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0.1%, 10.3%로 비슷하였으나 2014년도 기준 진료인원은 여성이 70,593명으로 남성 33,345명보다 2.1배 많았다. 또한 201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07명이 어깨 석회성 건염 진료를 받은 남성 환자가 132명인데 비해 여성이 282명으로 여성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어깨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성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그것이 돌처럼 굳어지면서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말 그대로 어깨 관절에 진짜 ‘돌맹이’가 생기는 질환으로 석회화 검염 혹은 석회성 힘줄염이라고도 불린다. 흔히 몸속에 생기는 돌이라고 하면 요로결석이나 담석증 정도를 알고 있지만 어깨에 생긴 ‘돌’ 역시 우리 몸에 흔히 발생할 수 있다.최근 오십견과 더불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어깨 관절 질환으로 알려진 석회
자영업자 주성택 씨(64세, 남)는 지난 해 가을 단풍 나들이에 나섰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급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쓰러져 한동안 호흡이 정지되는 응급상황을 겪었던 것이다. 다행히 늦지 않은 시간에 병원으로 이송된 주 씨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과 그에 대한 약물 처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학과 이창재 과장은 “가을철 야외활동은 큰 폭의 온도차와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로 심장에 무리가 가기 쉽다”며 “평소 동맥경화 등 성인병이 있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풍 보러 나섰다가 응급상황 닥치면?해충이나 뱀에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빠르게 소독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후속치료를 상의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짙은 냄새의 향수나 화장품을 피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병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넘어지거나 긁혀 상처를 입었을 때도 소독 후 지혈이 이뤄져야 하고, 만일 피부 안으로 이물질이 박혔다면 이를 제거해야 한다. 출혈이 심하다면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상처 주위의 동맥점을 압박해 지혈이 빠르게 이뤄질수록 하는 것이 좋다. 심장 질환의 위험은
직장인 이모(33)씨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데다 평소 운동도 거의안 한 탓인지 유독 아랫배에 살이 많이 찐 것.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얼굴, 팔 다리만 빠질 뿐 정작 뱃살은 빠지지 않아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너무 무리한 탓인지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단순 근육통이라 생각했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다리저림 증세까지 나타난 것. 병원을 찾은 이씨는 뜻밖에 ‘척추전만증’이란 진단을 받았고 체형 교정 치료를 권유받았다. ‘척추전만증’은 바르지 못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의 중심이 무너져 생기는 척추질환이다.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뒤로 빠진 모양의 체형이 특징인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엉덩이 부근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하면 몸은 이러한 힘을 줄이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게 되고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서 허리 뼈가 휘어지게 되는 것이다. 용인분당예스병원 이한일 원장은 “척추전만증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전 단계에 해당되며 척추측만증에 비해 발병률이 낮지만 보행장애나 요통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흔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공단이 보유한 1조 5천억 건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골다공증 유병률과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률 등 한국인의 골다공증에 대해 집중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와 함께 공동 진행되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의 진료비 청구자료를 분석했다.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은 2008년 14.7만 건에서 2012년 21.7만 건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10.2%씩 발생수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발생비가 높았다. 골절 부위별로 보면 50세 이상 발생률(2012년, 인구 1만 명당)이 높은 부위는 척추(65.5명), 손목(47.4명), 고관절(18.1명), 위팔뼈(8,1명) 순이었고, 연령별로 보면 고연령으로 갈수록 척추(60세 이후) 및 고관절 골절(70세 이후)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었다.2012년에 발생한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여성이 79.9%이고, 연령별로는 70∼79세가 전체 환자의 36.0%로 가장 높았으며, 거주지는 도시가 61.2%며 농촌이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몸 속에 쌓이면 호흡기와 폐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염증과 기침, 천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의 도움으로 만성호흡기 환자들의 미세먼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만성호흡기 환자는 미세먼지용 방진마스크 필수황사나 미세먼지는 매번 연초에 발생하는 골칫덩어리였다. 대한민국이 가을 가뭄으로 미세먼지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미세먼지는 건강한 일반인들에게도 목이 칼칼하고 눈이 가려우며 피부의 건조함을 불러오기 때문에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고 외출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호흡기 환자들의 경우에는 요즘과 같은 초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환경부 인증 마크가 있는 미세먼지용 방진마스크를 반드시 외출 시 착용하도록 권고한다. 최교수는 “미세먼지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서 체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미세먼지용 방진마스크는 물론, 긴 소매 옷과, 보호안경도 도움이 된다”며 설명했다. 그리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샤워를 통해 머리카락이나 옷 등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이 좋
가을이 되면서 때 아닌 결막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은 황사가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나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에 빈번히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통계상으로 보면 가을에 발생하는 결막염 환자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3년간 결막염 환자수를 월별로 분류한 결과, 10월 환자 수가 평균 33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부터 생활 속 예방법까지 알레르기 결막염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미세먼지가 알레르기 결막염 유발할 수 있어10월에 접어들면서 경기 및 중북부 지방에 몇 차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안구가 오염물질인 미세먼지에 쉽게 노출 돼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결막이라 부르는 안구의 흰자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꽃가루, 동물의 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있으며 눈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