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많은 작가들은 의학 소설이나 의학 영화 또는 드라마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늘 대중들로부터 어느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 낸다. 그만큼 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특히 응급실의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흥미롭다. 작가가 취재를 바탕으로 허구의 내용을 만들어 내어도 대중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하다. `만약은 없다'라는 책은 남궁인이라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실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함으로써 독자들의 감동과 흥미를 배가시킨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대의료원에서 인턴, 전공의 4년간의 과정을 모두 마친 그는 학창시절부터 글을 쓰는 일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4년간의 전공의 수련기간동안 응급실에서 겪었던 환자에 대한 경험, 죽음, 고민, 아쉬움 등에 대해 글쓰는 의사로서 독백처럼 써내려간 이 책은 만연히 응급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책은 1부에서는 긴박한 응급실의 이야기에 대해 하나의 에피소드씩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삶에 대한 작가의 관점에서 느낀 점들을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솔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아이들 열심히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잘해서 성공시켜 놓았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도 우울하다면…어떻게 해야 하죠?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교수가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할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 땅의 아내와 어머니들을 위한 심리 치유 처방서 『사모님 우울증 나는 이런 결혼을 꿈꾸지 않았다』(문학동네)을 최근 출간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의 저자인 김병수 교수가 중년 남성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 시대의 중년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50여점의 명화(名畵)와 함께 사모님들의 생생한 사연과 그에 대한 위로를 소개한다.■ 차례PROLOGUE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어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CHAPTER 1 사 모 님 의 침 실나는 지금 사랑받고 있는가01 남편의 이중 구속 메시지 _01902 남편의 운전기사가 될 것인가? 타미라처럼 살 것인가? _03203 남편아,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워라 _04504 의부증일까, 증거 부족일까 _05905 밖에서만 젠틀맨 _07206 아픈 기억은 지워지지 않고 용서는 불가능하다 _08507 사랑은 변하지만, 사람은